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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앤커가 또 앤커했다 -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리뷰

크라이드 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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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트루 와이어리스) 제품들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진 시기가 작년이었다면

올해는 노이즈캔슬링을 장착한 보급형 제품들이 풍년급으로 나올 한 해가 될것 같은데요,

그런 가성비 무선 음향기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를 꼽는다면

이젠 '앤커 사운드코어'를 빼놓고 얘기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리버티'나 '라이프닷' 시리즈 같은 TWS 이어폰은 물론, '웨이키', '라이프' 시리즈 같은

스피커 및 무선 헤드폰 모델과 사운드바 제품까지 내놓으면서 가성비 무선 음향기기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는 앤커의 현재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이 회사가 몇년 전까지

보조배터리나 충전케이블로 유명했던 그 앤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낯설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변화의 물살을 적극적으로 잘 탔다는 느낌도 들어서 영리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앤커에서 내놓은 라이프 Q30은 가성비 anc 무선이어폰중에서 TOP급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앤커 라이프닷2 anc나 리버티 에어2 프로 anc 이어폰처럼

해외에서는 이미 보급형 anc 무선헤드폰중 가성비 종결자급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일부 리뷰어들은 10~20만원대의 상위 모델이나 WH-1000XM4 or 에어팟 프로,

혹은 보스의 NC700과도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제품인데 솔직히 처음에는 좀 너무 오버가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전작이었던

Q20도 가성비면에서는 꽤나 평이 좋았던 모델이었고 여러 제품간의 비교 리뷰까지 보고나니

단순히 그냥 나온 소리는 아닌듯 싶어서 궁금했던 차에 이번에 사용해보게 되었네요.


적어도 전작보다 더 좋아진 노이즈캔슬링 성능과 사운드 퀄리티를 지녔다는

요 녀석의 가성비와 만족도는 어느정도일런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궁금해지는데

지금부터 열흘간 열심히 사용해보고 느낀 사용평을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언박싱(Unboxing)



[패키지]

앤커 라이프 Q30의 패키지 디자인은 전형적인 앤커의 시그니처 색상(흰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면에는 멀티 모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하이브리드 ANC 기능을 홍보하고 있으며 뒷면에는

ANC 기능을 비롯해서 NFC, Hi-Res 사운드 인증, 40시간의 배터리 타임등을 알리고 있네요.




[하드케이스 및 기본 구성품]

박스를 열어보면 사용설명서와 리플렛 등이 동봉된 종이묶음과 함께 커다란 하드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하드케이스는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으며 재질감이나 마감 모두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요,

내부에는 충격 완화 및 기스 방지용 스펀지가 들어 있고 헤드폰 옆에는 별도의 파우치가

들어 있으며 안에는 3.5mm AUX 케이블과 USB C 타입 충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헤드폰]

앤커 Q30의 재질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레임(밴드 브릿지) 부분만

메탈 재질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무게는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대략 260g 정도)

고급스럽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캐쥬얼하면서 심플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매끈한 재질감은 나쁘지 않네요. 마감도 깔끔하고 가격대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느껴졌습니다. 




Q30의 이어컵은 90도로 회전하는 스위블과 안으로 접히는 폴딩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폴드 되는 힌지 부분이 약간 부실해보이는 느낌이라

내구성이 걱정되긴 하는데 험하게 쓰지만 않는다면 크게 문제되진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까지 열흘 정도 사용중인데 깔고 앉거나 높은데서 떨어뜨리지 않은 이상은 괜찮을것 같습니다.




Q30의 오른쪽 하우징에는 스티커가 붙어있고 NFC 기능을 지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NFC 기능을 켜고 가까이 대는것만으로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는 소리죠.

그리고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지만 터치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기능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좌/우 이어컵의 하단부에는 각종 컨트롤 관련 버튼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우측의 이어컵에는 (왼쪽부터) 볼륨 조절 버튼과 재생 / 일시정지 버튼,

3.5mm AUX 단자가 달려 있고 좌측 이어컵에는 USB C 충전포트, 전원버튼,

LED 인디케이터, NC(노이즈캔슬링) 버튼이 차례대로 배열되어 있는데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어패드의 봉재선 부분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가격이나 두께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닌데 이어컵 주변으로 조금씩 쭈글거리는

이어패드의 주름과 봉재선 부분이 은근히 거슬리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네요.




이어패드 안쪽에는 좌우 구분이 편리하도록 L과 R 표시가 크게 되어 있습니다.

헤드밴드 안쪽에도 L / R 표시가 되어 있긴 한데 크기가 작아서 이게 더 도움이 되네요.


인조가죽 재질의 이어패드와 헤드쿠션은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쿠션감은 부드럽고 푹신합니다.

반면에 두께 자체는 다소 얇은 편이라 헤드쿠션이 있는 머리 위쪽은 장시간 사용시 눌리는 압력의

불편함이 느껴지는 정도이고 이어패드도 볼륨을 크게 듣는 유저라면 조용한 환경에서는

누음이 발생할 정도로 얇은 편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다고 느껴진 부분이었네요.








프레임(밴드 브릿지)은 메탈 재질로 되어 있으며 당기면 총 10단계로 길이가 늘어납니다.

필자의 59cm짜리 대두에도 대략 5칸 정도 늘려서 사용하면 큰 불편함 없이 품어주는 수준이며

착용하면 아래 사진처럼 좌/우측이 많이 뜨는 스타일이라 모양새가 좀 안나는 단점이 있는데

대신 장력이 타이트하지 않아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나 통증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 편입니다.



이미지 출처 : rtings.com








[페어링 및 전용 어플]

일단 Q30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페어링과 전용 어플을 먼저 설치하는게 우선입니다.

페어링은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누른후, 디바이스에서 'Life Q30' 모델을 선택하면 완료되며

처음 페어링에 성공하고 어플을 실행하면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 알림이 뜨는데 이런건 무조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주는게 좋은거니까 일단 누르고 설치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펌업이 끝나면 초기 화면이 나오면서 여러가지 제품군중 해당 모델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Q30을 선택을 하고 '연결'을 누르면 어플에서 지원하는 각종 기능과 설정을 조작할수 있는데

편의성과 기능성이 좋기로 유명한 앤커의 전용 어플 답게 UI가 간결하면서 메뉴구성도 상세한 편입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트랜스페어런시 모드, 22가지 종류의 다양한 프리셋 EQ 지원은 기본이고

커스텀 EQ와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하고 있어서 사용성과 편의성은 나무랄데가 없는 편입니다.

다만 고급형 TWS 이어폰 제품군인 리버티 시리즈의 UI와 비교해볼때 노이즈캔슬링과

트랜스페어런시에서 상세 옵션이 빠진 부분과 HearID 기능이 빠진 것은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빠져 있는데 이건 물리버튼으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해서 빠진것 같네요.)




전체적으로는 그동안 사용했던 리버티나 라이프닷 시리즈의 UI와 거의 동일한 모습입니다.

다만 Q30이 헤드폰 제품이라 그런지 '슬립 모드'라는게 별도로 추가된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이것은 백색소음(화이트노이즈)을 이용해서 수면이나 집중력 향상을 유도하는 기능입니다.


스샷에서 보이는것처럼 새소리, 바람소리, 풍경소리, 시냇물 소리, 빗소리등등의 화이트 노이즈를

사용자의 성향과 환경에 맞게 적당히 섞어서 백색 소음을 만들면 그걸 들으며 공부를 하거나

잠을 청하는 방식이라 저도 별도의 어플로 몇번 사용해봤던 기능인데 음악 없이

노캔과 함께 켜놓으면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작업 능률을 올리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이머 기능도 달려 있어서 잘때 시간을 맞춰두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네요.








청음 및 사용평


[사운드]


앤커 라이프 Q30 anc 헤드폰의 소리성향은 V자형입니다.

(기본 EQ로 설정되어 있는 시그니처가 가지고 있는 소리 성향)

소리 자체는 약간 과하게 강조된 저음과 밝은 고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중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드럽고 대중적인 소리라 무난하게 들을수 있는 편입니다.

다만 라이프닷2 anc 제품 리뷰에서도 설명했었지만 BA가 장착된 리버티2 프로와는

달리 40mm 대형 DD가 장착된 모델이라 그런지 EQ 자체가 DD와 좀 안 맞는 느낌이고

저음이 과하고 약간 지저분하게 들려서 전체적인 소리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래서 라이프닷2 anc 이어폰때와 마찬가지로 어쿠스틱과 피아노 EQ를 적용해봤는데

저음이 줄고 중음이 살아나면서 거의 동일한 느낌의 선명한 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쿠스틱의 경우에는 다른 EQ에 비해 날카롭고 피곤한 소리로 들릴수 있어서

장시간 음감을 하고 부드럽고 밸런스 잡힌 소리를 원한다면 댄스나 플랫 EQ를 추천하고 싶네요.


기본적인 사운드 자체가 좋은 편이고 EQ도 잘 먹기 때문에 사용자의 성향에 어느정도 걸맞는

사운드를 들을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것 같고 그래도 아쉽다면 커스텀 EQ를 사용하면 충분히

자신에게 맞는 소리를 들을수 있기에 사운드 부분에서는 만족감이 높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필자는 저음역대를 많이 낮추고 목소리 음역대를 높인 커스텀 EQ나 피아노 EQ를 사용중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 주변소리듣기]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이어폰 보다 차음성(패시브 노이즈 캔슬링)면에서 뛰어날수 밖에 없는

헤드폰 타입이라 그런지 확실히 라이프닷2 anc 보다도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anc를 켜도 노멀 모드일때와 음질의 변화는 상당히 적다고 느껴지는게 인상적이었네요.

(자세히 들어보면 강조된 저음이 약간 차분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 빼고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어팟 프로와 WH-1000XM4와의 비교가 궁금해서 다른 분들 사용기를 찾아봤는데

에어팟 프로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소니 WH-1000XM4와는 70~80% 정도의

노캔 수준으로 느꼈다는 글을 보면서 굳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보지 않아도

될만큼 우수한 성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노캔 성능도 제가 경험해본

10만원 이하 TWS 리시버들중 가장 괜찮은 anc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예전에 잠시 사용해본

1000XM3의 anc 성능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은 노캔 성능인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야외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무조건 교통수단 모드로 사용하는걸 추천드리며

실내 모드는 사람 목소리가 많이 들리는 카페나 사무실등에서 사용하면

목소리 영역대의 소리를 좀더 캔슬링 해주는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트랜스페어런시(주변소리듣기)도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주변 소리가 제법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은 물론, 볼륨 자체도 적은 편이 아니어서

 굳이 헤드폰을 벗고 대화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리하게 사용했네요.


하지만 그보다 좋았던건 터치센서를 이용한 주변소리듣기 기능이었는데

오른쪽 하우징 부분에 손가락(3개 이상)이나 손바닥을 1~2초 정도 대고 있으면

현재 적용된 모드와 트랜스페어런시를 오가며 모드가 전환 되는 기능이어서

굳이 이어컵 하단의 물리버튼을 찾아서 누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노멀이면 노멀 ↔ 트랜스페어런시, anc면 노이즈캔슬링 ↔ 트랜스페어런시 모드)


*얼핏 S사의 쿽 어텐션(빠른 주변음 듣기)기능이 떠오를 만큼 비슷해 보이긴 한데

손을 대고 있다 떼는 방식이 아니라 터치 한번에 사용중인 모드 자체를 전환시키는 방식이라

개인적으로는 편리하게 사용했으며 다만 터치방식인만큼 이걸 다른 기능키로 사용할수 있게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는 옵션을 지원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





[착용감 / 컨트롤 / 통화음질]

착용감은 앞서 얘기한대로 대두이면서 안경쟁이인 필자가 장시간 사용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무난하고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장력이 다소 느슨한 편이라 고개를 뒤로 세게 젖히거나 눕거나 하면

헤드폰이 벗겨질 우려는 있으며 프레임이 좌우로 제법 크게 벌어져서 모양새는 좀 나지 않는 편이네요.

그래도 크게 불편하거나 장시간 착용시 통증이 오는 타입은 아니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컨트롤 방식도 개인적으로 터치방식보다 버튼식을 좋아해서 '호'에 가까웠고 무엇보다 통화음질이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조용한 실내에서는 필자가 사용해본 10만원 이하 TWS 리시버들중

가장 자연스럽고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었으며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는 것과 차이가 없는 통화품질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야외에서는 평균적인 통화품질을 보여줘서 점수가 좀 깎이긴 했네요.






[멀티페어링 / 멀티포인트 / 기타]


Q30은 멀티페어링과 멀티포인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단 2개의 기기에 연결된 상태로 전환해가며 사용할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테스트해봤는데

역시나 가격대가 저렴해서인지 기기간의 전환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며 구형 디바이스일수록

전환 시간은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기에 따라 연결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특히 PC) 그냥 멀티포인트 기능이 들어 있다는 정도로만 기대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참고로 스냅 835가 들어간 LG Q9 one과 스냅 855가 들어간 LG G8의 테스트 결과는

Q9 one으로 전환시는 약 8~10초 정도, G8로 전환시에는 약 3~4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와 연결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와서 내친 김에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TV와 연결해서 동영상 감상용으로 연결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저렴한 중소기업 안드로이드 TV이긴 한데 페어링 연결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되더군요.


안드로이드 TV에서도 PC와 마찬가지로 멀티포인트 기능은 잘 실행 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0.5초 이상 딜레이가 생겨서 동영상 감상시 거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TWS 이어폰과는 달리

Q30은 무선헤드폰 답게 확실한 연결성을 보여줬고 딜레이를 거의 느낄수 없어서 좋았네요.

일반적인 TV 시청은 물론,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해도 거슬릴만한

딜레이는 전혀 느낄수 없었을 정도로 연결성과 안정성은 충분히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 장점이라면 anc 사용시 40시간, off시 무려 60시간에 이르는 괴물 같은 배터리 타임을

들수 있는데 유무선 겸용이라 사용시간은 물론, 딜레이에서도 자유로울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거기에 고속 충전을 지원해서 5분 충전으로 4시간이나 사용할수 있다는 점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anc를 켜고 볼륨은 30~50% 사이로 사용하면서

방전될때까지 테스트해본 결과 대략 42시간을 넘기는 배터리 타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유/무선간의 음질 차이가 상당히 적다는 점과 유선 사용시에는 선을 꽂는것만으로도

노멀 / anc / 트랜스페어런시 모드가 각각 작동한다는 점은 음감시 플러스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반면에 유선 사용시 마이크 사용이 안되고 기능 버튼(재생, 일시정지, 볼륨등등)들도

정상적인 작동을 안한다는 부분은 알아두어야 할 아쉬운 부분으로 남긴 했네요.





총 평


"앤커가 또 앤커했다..."


열흘 정도 앤커 라이프 Q30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사용감과 만족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떤 유저에게 추천하더라도 최소한

"욕은 안 먹을수 있을 정도의 제품"이라고 정의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얼마전 리뷰 했던 라이프닷2 anc 무선이어폰도 10만원 이하 TWS 이어폰중에서는 거의

최상급의 가성비와 완성도를 지녔다고 평가 했었는데 이번에 사용해본 Q30은 가히

10만원 이하대의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중에서 최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능과 기능, 편의성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했고 완성도도 꽤 높다고 느꼈네요.

그나마 굳이 단점을 찾자면 헤드폰과 하드케이스 자체가 큰 편이라 휴대성이 떨어지고

방수방진이 안된다는 정도를 단점으로 꼽을수 있을것 같은데(근접 센서가 없는건 아쉬운 점)

가성비를 생각하면 찐!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건 분명한 사실이라

10만원 언더쪽 무선 헤드폰중에서는 아마 선택 당할수 밖에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가 다소 호평 일색이 된것 같아 계속 단점이 될만한 구석을 찾고자

일부러 며칠 더 사용해봤는데 단점 보단 장점이 훨씬 많은 제품에 굳이 쓴 소리를

찾으려 한다는 것도 이상하고 '가성비'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더더욱 부족함을 찾기가

힘든 제품이라고 느껴져서 크게 수정하지 않고 느낀 그대로 리뷰를 남기기로 했네요.


앤커의 가성비와 완성도는 이제 확실히 인정해야줘야 할 수준까지 올라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Q30까지 써보고 나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될수 밖에 없는 브랜드가 된것 같네요.

좋은 제품을 써볼수 있어서 즐거웠던 10일간의 사용후기,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이 제품은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디스티팩토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일체의 간섭 없이 100% 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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