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TWS도 커스텀이다. UE fits 사용기입니다.

제 왼귀는 어찌나 귀하신분이신지... 일반 이어폰을 정착용 하면 1시간 이내에 고통이 찾아옵니다.

(물론 소리를 분간하는 능력은 천민 입니다)

그나마 얕게 착용하는 에어팟 프로 같은 경우는 장시간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에어팟프로는 안드로이드에서 XX 같은 연결성을 보여주기때문에...처분하고 갤럭시 버즈프로로 갑니다.

버즈프로도 살짝 끼면 뭐 나쁘진않은데 아무래도 정착용은 깊숙히 꼽는 커널형.

좀 깊게 꼽고 들으면 아파옵니다. 타원형 모델이라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아픕니다.

그래서 사봤습니다. TWS 에서도 커스텀 팁을. UE fits.

프리오더시 199불이라 좀 관심있었지만, 소리가 어떨지, 착용감이 어떨지 몰라서 조금 지켜봤습니다.

아마존에서 평은 괜찮길래 199불 할인하길래 하나 집어왔습니다. (현재 국내 판매는 안하고 있습니다)

1. Unboxing

포장이 독특합니다. 겉엔 그냥 골판지 박스 같은데...그게 그냥 제품상자입니다.

열어보면...

확연히 타사 제품들과 다릅니다.

이유는... 이어팁이 광을 이용해서 사용자 귀에 맞춰서 몰딩해주는 방식입니다.

즉, 유통 과정에서 자외선을 쬐면 안됩니다. 저 시커먼것 안에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몰딩이 끝난후입니다)

2. Customizing

해당 제품은 사용자의 귀에 맞춰서 이어팁을 만들어주는게 가장큰 특징입니다.

말랑한 이어팁을 귀에 넣고, 몰딩을 시작하면... 이어폰에서 열+자외선이 나옵니다. 1분간 지속됩니다.

그 시간안에 내 귀에 맞춰야합니다. 

(팁 뺀 모습입니다)

지속시간중에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저음부가 새지않도록 좀 꾹~ 눌러서 귀모양에 맞게 몰딩되도록 합니다.

3. Comfortable

아무래도 사용자의 귀에 가급적 맞춘 이어팁이라 편합니다. 장시간(2시간정도) 껴도 통증이 없습니다. 

이정도면 합격입니다.

4. Sound

조금 fun사운드와 flat 사운드 사이에 있습니다. 저음이 쾅쾅 울리는거 좋아하시는분들께는 비추입니다.

저음이 전혀 새지않는 64audio A4t 는 매우 깊은 저음이 심금을 울리면서 나옵니다. 

그에 비해, 사용자의 귀에 맞췄다고는 하지만, 커스텀 이어폰 수준의 실링은 되지않습니다.

그냥 일반 커널형 이어폰들 정도의 차단력입니다. 그러다보니 저음도 조금은 새지않나 싶습니다. 

저음의 총량도 그리 많진않은 편이고요.

eq 지원이 되는데 UE signiture 가 기본모드입니다. 보컬영역대를 조금 더 강조하고 중저음을 살짝 줄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들으면 괜찮은데... 아웃도어에서 들으면 살짝 깡통소리가 납니다.

차라리 flat 이 더 좋게 들립니다. 아웃도어에서는 저음이 괜찮은 편이고 인도어에서는 살짝 많은정도니까요.

이거 듣다가 버즈프로 들으면 엄청나게... 화려하게 들립니다 ㅎㅎ

다만 보컬이 멀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5. 기타.

연결성이 아주 좋은편은 아닙니다. 지하철 들어오거나 그럴때, 슬레이브쪽이 살짝 끊깁니다. 약 1-2초 정도 음량이 약해집니다.

근데 뭐.. 못참아줄 정도는 아닙니다. (아예 연결이 끊기는 에어팟프로보다야 뭐 ㅋㅋ)

충전 LED가 내부에 있어서 조금...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무선충전도 없습니다.

꽤 종종 귀에 꼽았는데 블루투스 연결이 자동으로 안될때가 많습니다. 어쩔땐 되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그럴땐 그냥 블투설정 가서 연결해주면 되니까...살짝 불편합니다.

기기를 케이스에 넣고 뚜껑 닫으면 연결이 정상적으로 잘 끊어집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착용감 : 98점

연결성 : 80점

가격 : 80점

사운드 : 90점

추천점수 : 항상 일반용을 꼈을때 귀가 아팠다면 강추. 그 외엔?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