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둘 다 납치 성공!!!

아즈라의 아젤을 처음 들었을 때 아젤의 소리가 가슴에 빡!!! 하고 꽂힐 정도로 상당히 취향저격이였던지라

엔트리가 이정도인데 상급기는 어떤 소리가 날까 굉장히 궁금했지만 매물이 잘 나오지 않아 궁금증만 키워가다가

fujiya에서 운 좋게 신품으로 납치한 AZLA 01R-MKII가 굉장히 취향이였고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굴리고 쓰고 싶은 마음에 추가납치를 시도했으나 재고가 품절 되어버려 좌절하던 그 순간!!

의사몰에서 지나가던 녀석을 발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납치를 했는데...

크랙과 이물질 때문에 도착과 동시에 병원(아즈라)에 보낸 AZLA 01R이 다시 도착 했습니다!!!

01R/01R-MKII 도 손에 넣었겠다 이제 남은 건 3분기 지름을 위한 존버 그리고 더욱 더 많은 원기옥!!!

깔끔하고 심플한 패키지!!!

네 사실 조금 실망을 했었습니다 아젤 패키지는 쪼매나도 막 그림 이쁘고 그래가지고 기대 했는데 많이 심플해서....

근데 구성이....

자 여기서 잠깐 광고 보고 가시겠습니다

패키지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AZLA 01R은 무려 네 업체의 합작품인데

디그니스의

아르카 케이스

랩케이블의

실버갤럭시믹스 MKII

(은도금 OCC 2코어+7N OCC 2코어/아즈라 특주)

다이나믹모션(현 레프릭오디오)의 BED(1BA+1DD 동축구성)에 아즈라의 인피니티 사운드 테크놀로지가 합쳐진

인피니티 드라이버

(크로스오버 주파수랑 사용된 BA 드라이버가 DM200H의 BED와 차이가 있다고 지나가면서 본 것 같은데...)

TMI

아즈라의 리시버는 접착제나 접착을 위한 화학처리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어팁은 일반 이어팁....

세드나팁은 호라이즌 때 나왔던 거라 호라이즌 이전 모델인 AZLA 01R에는 없슈....

자 광고 끝

보일락 말락 아일락~

방금 웃으셨다면 당신은 아재입니다

보통 투명하우징은 속이 다 뵈는 맛인데 AZLA 01R은 보여주다 말어서 그런 맛이 읎어요 ㅠㅠ

Unlucky Morpheus - "M" Revolution

※ 슬 적응 할 때도 됐는데 아직도 이어가이드에 적응을 못해가지고 실갤믹 대신에 실갤믹으로 청음을 했습니다 ㅋ

아즈라의 01R의 소리는

한 방 한 방 묵직하게 후드려 패는 저음

그런 저음을 아슬아슬 하게 피하며 쫙쫙 올라가는 고음

그걸 반 발짝 뒤에서 지켜보는 중음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퍽) 네 죄송함돠 표현력이 이따구라....

(저음이 힘세고 강하면서도 속도가 빨라서 타격감이 재밌고

보통 저음이 세면은 고음이 상대적으로 약해져서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고음이 저음에 밀리지 않고 잘 올라가서 공간감이 넓게 느껴지고

보컬 표현력은 좋은데 반 발짝 쯤 백킹이 있고

전체적으로 악기 표현이 꽤 디테일한 편입니다)

맨날 광고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쓰니까

어디 내놨다가 욕 먹을 것 같은 퀄리티의 글이 나왔네요....

원래 글 못 쓰면서 오랜만에 써서 그렇다고 핑계 대지마라

네... 뭐.... 그러니 오늘 마무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