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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GoldPlanar GL12 - 평판형으로 이어폰을 만들었다!

하노임
2108 1 0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평판형 헤드폰 GL600을 만든 회사인 GoldPlanar에서 새로 출시한 평판형 이어폰 GL12입니다. 저번에 들었던 GL600이 너무 좋았어서 기대 반, 거의 이러한 이어폰 형태로 처음 만들어서 우려 반으로 들어봤습니다.

 우선 언박싱부터 해보겠습니다.




<개봉기>






 우선 박스부터 살펴보면 GoldPlanar의 로고가 금박으로 그러져있고, 종이 박스이지만 나무 느낌 및 재질을 표현 해놓았습니다. 뒷면에는 제품 정보가 중국어로 적혀져 있습니다. 이건 아직도 안바꼈군요..





 박스를 열어보면 로고가 새겨진 나무 케이스와 스펙이 중국어로 적혀진 종이가 보입니다. 종이를 치우면 벨벳 느낌나는 파우치가 보입니다.





 파우치를 치워보면 4.4 to 3.5 변환 케이블, 이어팁 2쌍, 필터가 들어있습니다.


 변환 케이블은 기본 케이블과 같은 선재로 만들어졌고, 커넥터 부분이 전부 메탈로 만들어져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이어팁은 특이하게 2쌍이 들어있습니다. S / L 2사이즈가 들어있고, 이어팁 형태는 일반 이어폰용 이어팁과 달리 노즐이 짧은 TWS 이어팁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노즐이 짧아서 이러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필터는 박스 안에는 한쌍만 들어있지만 기본적으로 나머지 한쌍이 이어폰에 끼워져 있습니다. 필터는 메쉬가 끼워졌있는데 3.8mm 필터와 메쉬가 달려있지 않은 4.4mm 필터가 있습니다.





 파우치를 살펴보면 벨벳 재질로 만들어졌고, GoldPlanar 로고와 이름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파우치 안에는 기본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케이블에 대해 설명해드리면 OFC 은도금 선재를 사용했고, 겉에 투명 피복을 씌워 깔끔한 마감을 보여줬고 이어가이드도 깔끔히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고 예뻤습니다. 커넥터 및 분기점이 메탈로 되었고 특이하게 기본 케이블의 단자가 4.4mm 입니다.





 동그란 나무통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나무통에 있는 폼은 접착제로 붙어져 있어 케이스로 사용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이어폰을 살펴보면 둥근 역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고 페이스 플레이트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세미 오픈형 입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플라스틱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드라이버 크기가 12.5mm로 커서 이어폰이 많이 크면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크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노즐이 유선 이어폰 치고 매우 짧은 편으로 TWS 노즐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자는 2pin 0.78mm 을 채택했습니다.


 이제 제품 스펙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제품 스펙>




드라이버: 12.5mm 평판형 드라이버(Planar driver)

이어폰 타입: 세미 오픈형

감도: 108dB

주파수 대역: 20Hz-50kHz

저항: 20Ω

커넥터: 2pin 0.78mm

THD+N: 0.5%@20-20KHz


 이제 제일 중요한 소리 이야기로 넘어갑시다.




<청음기>






< V50 / Tempotec Sonata MHD + 기본 케이블 + 기본 이어팁 >



착용감:


 유닛이 살짝 커보여서 끼기 전에는 걱정했는데 둥근 역삼각형 모양이 생각보다 귀에 잘 맞아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레진 이어폰보다는 살짝 불편했습니다.



볼륨 확보:


 처음에 V50 직결로 들을때는 직결로도 쓸만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MHD에 물리고 나서는 확실히 평판형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보니 이 이어폰은 출력이 좋을 수록 능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앰핑빨 잘 받을 거 같습니다.



필터 차이:


 위에서 말했듯이 이 이어폰은 두가지 메쉬가 달려져 있는 3.8mm 필터, 메쉬가 없는 4.4mm 필터가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말해보면 4.4는 공간감이 넓은 느낌에 고음이 좀 더 나오고, 3.8은 공간감은 조금 좁아지지만 저음이 진짜 조금 더 나옵니다. 저는 3.8로 정착했습니다. 4.4는 치찰음이 너무 강해서 힘든 것도 있고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더 좋았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소리에 대한 평은 3.8mm 필터 기준입니다.



저음:

 

 울림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지만 반응속도가 빠른 저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극저음은 적당했고 저음~중저음은 양이 조금 많았습니다. 질감이 살짝 거친게 아쉬웠습니다.



중음:


 보컬의 위치는 정위치에서 들려줬습니다. 가수의 음색에 따라 살짝 뒤로 가는 경우도 있어서 보컬이 많이 앞에 나와있는걸 좋아하시면 아쉬울 수 있을거 같습니다,


고음:


 고음 대역의 양은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쭉 올라가는 고음을 들려줬습니다. 하지만 치찰음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고음이 많다보니 치찰음을 잡기 어려웠는지 가끔씩 찌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공간감&분리도&해상도:


 공간감은 세미 오픈형이여서 그런지 넓은 편이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이랑 공간감 넓은 이어폰의 중간 정도였습니다.


 분리도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무리 평판형이라 해도 드라이버가 하나라 무리 일줄 알았는데 적당한 다중 BA정도 혹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해상도는 평균 이상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작게 숨어있는 악기들도 잘 들려서 좋았습니다.



총정리:


 평판형의 특징을 잘 살려준 친구였습니다만, 튜닝이 살짝은 아쉬웠습니다. 고음의 치찰음이랑 저음 부분의 질감을 조금만 잡아주면 정말 좋은 이어폰이 될거 같습니다. 동선을 물려주면 치찰음도 조금 잡고 저음 부분도 개선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GoldPlanar에서 평판형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일반적인 이어폰 처럼 만든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초기작인데도 나쁘지 않은 이어폰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성능이 상당히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다음에 차기작이 나올때 튜닝으로 살짝 더 다듬고, 쉘 모양도 좀 더 인체 공학적으로 바꾸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저는 에이징을 딱히 신뢰하지 않지만, 얘는 쓰면 쓸수록 좀 더 다듬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 구매하시고 좀 길게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이번 리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품 제공사의 요청에 따른 링크>


https://www.linsoul.com/collections/all/products/goldplanar-gl12



(이 리뷰를 위해 Linsoul 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리뷰어의 개인 의견이 존중되어 진행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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