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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캐스트 디렘 W1 초간단 청음 리뷰

EX이헤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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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_235635.jpg 안녕하세요, EX이헤갤러입니다. 저번에 제가 쓴 코스 KSC35 리뷰를 통해 카스타드님과 이헤폰 교환을 하고 있다고 설명드렸을 겁니다.


 이번엔 소니캐스트 디렘 W1과 코스 KSC75X를 잠시 대여받았는데요, 막상 대여를 받고 나니 청음을 해볼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어디선가 일을 하게 된 것도 한몫했죠.... 그래서 자세히 청음하진 못했지만 아주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사진 찍어 놓은 게 위의 설명서 사진 뿐이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W1을 제 핸드폰인 S10에만 연결했기 때문에 S10 기준으로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혹여나 저와 같은 기종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계셔도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단 점도 유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앱과 노이즈 캔슬링은 없다는 점부터 설명드려야겠습니다.


 EQ를 적용하거나 노이즈 캔슬링을 기대하셨던 분은 실망하실 수 있을 겁니다. EQ의 경우에는 아쉬운 대로 휴대폰이나 음악 플레이어 앱 자체 EQ를 적용하셔야 할 겁니다. W1에 노이즈 캔슬링은 없는 대신 차음성은 좋기 때문에 패시브 스킬처럼 일정한 소음은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압 걱정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압조절장치가 있으니까요.


 사실 제 리뷰는 사운드보다는 연결성과 지연에 초점을 둘 생각인 게.... W1은 톤밸런스가 전 세계의 유무선 이어폰을 통틀어서 하만타겟에 가장 근접한 이어폰이라서 제가 뭐라고 더 설명드릴 바가 없습니다.


 굳이 설명드리자면 "하만타겟이란 생각보다 저음이 꽤 많구나" 정도로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음상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도 들 거예요.


 해상도는 제가 삼성의 버즈프로만 갖고 있어서 버즈프로하고밖에 대조를 할 수 없지만, 물론 버즈프로보다는 한 수 아래인 건 확실하나 그렇다고 해서 굳이 대조를 하니까 한 수 아래인 것이지 그냥 W1만 청음하시면 꽤 괜찮다고 느끼실 겁니다. 현재 가격이 2만 원도 안 된다는 걸 생각하시면 엄청난 가성비입니다. 비슷한 가격의 중국산 무선과는 대조 자체가 실례인 것이죠.


 대충 해상도는 이쯤 생각하시면 될 것이고요. 이제 지연과 연결성에 대해서 한번 짚어봐야겠습니다. 지연은 상세페이지에서 홍보하는 대로 유선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음악 플레이어 앱에서 '재생' 버튼을 누르면 그냥 재생이 되고,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일시정지가 됩니다.


 다만, 음악 플레이어 앱이 아니라 유튜브를 감상하실 때라면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게, 유튜브 앱은 무선이 연결되면, 예상되는 무선의 지연시간을 대략 산출해내서, 순수 영상과 소리의 싱크를 맞추는 편인데, W1의 경우에는 여타 무선에 비하면 지연이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영상과 소리의 싱크가 안 맞는 일이 생겨 버립니다. 소리가 좀 더 늦게 나오게 되죠. 재생 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싱크가 일치되긴 합니다만 W1을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경우라면 싱크 불일치를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


 연결성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저는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W1을 사용했을 때 가끔 한 쪽 유닛의 연결이 끊기는 일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너무 신경쓰일 정도로 연결이 끊긴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한 번은 연결이 끊기곤 했습니다. 연결이 끊긴 경우에는 연결이 끊긴 유닛의 버튼을 잠시 눌러주시면 연결이 되므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 쯤에서 총평을 해보겠습니다. 하만타겟을 좋아하고 앱과 노이즈 캔슬링 없어도 상관없이 가성비 좋은 음질, 유선과 거의 차이가 안 나는 지연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사세요.


 하만타겟보다는 펀사운드 또는 DF타겟을 좋아하시거나, 앱 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있어야 한다는 분, '지하철을 타는 경우를 제외하곤 웬만해선 거의 안 끊기는 연결성'을 원하시는 분은 사지 마세요.


 여기까지 소니캐스트 W1 리뷰였고요, 해당 리뷰는 카스타드 님으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서 작성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피드백 주실 게 있으시다면 리플 남겨주시고, 제 리뷰가 맘에 드셨다면 영디비에서는 추천, 사운드캣 카페에서는 하트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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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세례 불의세례님 포함 4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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