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단종이 아쉬운 갓성비 TWS T4R(프로젝트 리파인)

안녕하세요. G입니다.

원래 리뷰, 후기는
제가 편집자였기도하고,
다소의 강박도 있어서

"길고~ 내용이 굉장히 풍부해야 해!"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영디비 활동을 하다보니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 보여서

너무 간단한 글이 아니라면 이용 후기는
리뷰 게시판을 좀 이용해볼까 합니다.

해당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 올라온다고
생각하신다면 기탄 없이 알려주세요.

이번에 남겨볼 후기는 단종되어 안타까운 제품

프로젝트 리파인의 T4R입니다.

관심을 가졌을 때쯤 제품이 단종되어 버려서 구하지 못하다가

소량 입고품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1개만 구입했는데,

1개 더 구입해둘걸 싶긴 하더군요.

지금은 다시 품절 상태로 아마도 완전 단종 확정일 것 같습니다.

단종된 제품이기도 하고

발매 1년이 지난 뒷북 후기라서

간단하게 좋았던 점, 아쉬운점만 

요약해서 남겨보겠습니다.




■ 좋았던 점

-FAL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심심한듯하지만 꽉 찬 소리

-저가형 제품에 전용 APP 제공

- 5개의 EQ 제공

-무심한듯 깔끔한 디자인

-무난한 착용감
-괜찮은 물리 차음성

-게임모드 지원과 외부소리 지원

-최근 구매한 제품중 상위권에 속하는 연결 안정성
-괜찮은 아니, 상당히 좋은 이어팁

장점중에서도

전용 앱을 지원해주는 부분이 아주 놀라웠습니다.

더 비싼 제품도 미지원인 경우가 많은데 

굉장히 성의를 느끼게 해줍니다.

페어링시 팝업으로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의 기능은 많진 않지만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들어있습니다.

EQ뿐 아니라 제품 조작 방법 변경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최근 구입한 TWS중에서도 상당히
연결 안정성이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다니는 구간에 반드시 끊기는 마의 구간이 있는데

여기서도 좀 노이즈만 생기고 말더군요.


■애매하고 아쉬운점

-리파인한 하우징상 어쩔수 없겠지만 5핀을 그대로 사용한 점

-제품 재질은 쌈마이한 부분

-외부 통화는 못 써먹는 수준...

(최근 구입한 비슷한 모델 죄 그렇더군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배터리 시간(약 4시간 가량)
-버튼식인점 (이건 호불호 영역인 것 같은데 저는 호입니다.)

■마치며
요약 정리만 해도 장점이 많다고 느껴지는데,

1년이 채 안되는 기간에 단종 수순을 밟은 제품이라

참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리파인 제품이고,
20,21년 쟁쟁한 무선 제품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지 않았나 싶네요.

정가 39,000원에 이정도의 제품이라면

갓성비라고 칭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선 이어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혹시라도 어디서 재고가 나오거나
중고가 나오면(파는 분을 본 적이 없긴한데)
한번 청음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