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터디오 인코플렉 ANC 이어폰
연봉킹
아직 일반 판매는 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판매될 옥터디오의 인코플렉 ANC 이어폰입니다.
상당히 작은 박스에 기본적인 패키지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파우치를 따로 주네요. 장착된 이어팁 포함 6종의 이어팁이라 다양한 매칭이 가능하네요.
케이스는 에어팟 프로를 연상케 합니다. 그래서 세울 수는 없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75t와 케이스 비교시 상당히 휴대에 좋은 작은 사이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유닛도 에어팟과 상당히 흡사한 모양입니다. 타원형의 노즐을 갖고 있네요.
바형인 이어펀 에어와 비교시 다리가 좀 더 짧고, 이어펀에서의 두툼한 부분과 달리 미려하게 줄어든 부분 때문에 착용시 상당히 편안합니다.
착용샷입니다.
이어팁도 부들부들해서 타 이어폰 대비 이물감이 현저히 적어서 상당히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다리 부분도 바깥쪽으로 퍼지지 않고, 정면을 잘 향하고 있어서 정면에서 이어폰을 끼고 있는지 판단하기 힘들정도로 귀에 밀착됩니다.
작은 사이즈에 무선충전도 지원합니다.
유선 완충 1.5시간, 무선 완충 2.5시간의 짧은 완충시간입니다.
크레들 400mA, 유닛 각 40mA로 5회 충전이 가능하고 6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IPX6의 방수 성능이라 생활속에서 물때문에 애먹을 일은 없네요.
airoha 1562a 칩셋 사용으로 블루투스 버전 5.2와 AAC까지 지원합니다.
기능과 음질
터치 버튼으로 컨트롤 하는데, 감도가 상당히 뛰어나서 귀를 누르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버튼 터치시 들리는 작동음이 상당히 맘에 드네요.
하이브리드 ANC를 지원하고, 외부소리듣기 기능이 있습니다.
가진것 중에 가장 준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누라루프와 비청해 봤습니다.
기본적은 패시브 노캔도 상당한 수준인데, ANC까지 켜면 누라루프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음악을 아주 크게 들어놓고 실험했고, 저음 쪽은 상당히 사라지고 중고음쪽만
살아 남아서 작은 소리로 유입이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외부소리듣기는 아무것도 플레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들리는 정도이고
음악 재생시에는 잘 들린다고 보기에는 힘들었습니다.
통화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지인과 통화를 했고, 실내에서만 실시 해본 결과
상대방이 상당히 괜찮은 품질이라고 인정했고, 음악을 크게 틀고 통화 했는데도
불구하고, 소음의 유입은 많지 않아서 옆에서 누가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것
같다고 합니다. ENC의 소음 차단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여러가지 음악으로 어떤 성향의 소리인지 들어봤습니다.
저음을 좋아하고, 3K대의 찌름에 아주 민감하고, 6k대의 치찰음도 민감한 편이라
그 부분과 해상도, 마스킹, 디스토션이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청음했습니다.
레퍼런스 곡은
존메이어의 still feel like your man, 두아리파 new rukes, 토토 africa
마커스 밀러 blast, 비발디 사계, 선미 보랏빛 밤 입니다.
일단 저음이 좋은 저음형의 사운드라 상당히 맘에 듭니다.
존메이어의 노래에서는 피아노 소리도 잘 들리면서 찌르는 영역에서 찌름이 전혀 없네요.
두아리파의 노래는 의도적인 치찰음이 기본으로 깔려 있는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치찰음 억제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없다고 느낄 정도 입니다.
토토의 노래에서는 머리 전체를 꽉 채우는 공간감 같은걸 확인하는데, 아쉽네요.
머리에 꽉 채운다기 보다는 반정도만 채우는 느낌이네요.
재즈와 클래식에서는 저음형이지만 신디사이저와 바이올린 등의 고음쪽의 소리도
왜곡없이 상당히 잘 들려 줍니다.
선미의 노래에서도 저음과 여보컬의 찌름이 있는 곡인데도 저음은 저음대로 잘
울려 주면서 보컬은 보컬대로 잘 들립니다.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일단 저처럼 찌름과 치찰음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최적의 선택지 입니다.
아쉬운점 
완벽한 제품은 없으니 아쉬운점이 없을 수는 없지요.
크레들의 뚜껑이 더 뒤로 젖혀졌으면 유닛을 꺼내기가 더 쉬웠을 겁니다.
뚜껑이 상당히 잘 닫혀 버리기에 열리는 각도와 힌지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용 앱의 부재가 역시나 아쉽습니다. 유닛에서 볼륨 컨트롤이 되는걸 선호 하는데,
그게 안되서 많이 아쉽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할 수 있는 EQ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제가 받은 것만 그렇겠지만, 박스 내부에 뭔가 묻어 있네요.
마치며
휴대에 용이하고, 터치부가 다른 제품에 비해 정확한 영역을 갖고 있어서 상당히
편한 조작감을 줍니다.
착용감도 상당히 편하기 때문에 나이드신 분들에게도 추천하기에도 좋네요.
저처럼 저음을 좋아하고, 찌르는 소리, 치찰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글 작성중인 지금에도 귀에서 소리는 들리는데 착용한걸 까먹을 정도로 상당히
편하네요.
제품을 지원 받아 작성한 사용기 이고 업체의 간섭은 1도 없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octaudio/products/6161454211
후기 원문
![[초두] R2E3 Whale Song = 고래의 노래?](/files/thumbnails/902/837/003/150x120.ratio.jpg?t=1715600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