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젠하이저… 너는 도대체 뭐냐…, 젠하이저 IE600, IE900 비교리뷰

무선수집가푸우 무선수집가푸우
14528 5 3

안녕하세요 음향 새내기 앱흑입니다. 최근 IE900을 산 잼잼의 영향을 아주 크게 받아 음향에 깊숙히 들어갈까 말까 하는 중이죠. 이번에는 아직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체험해보고 리뷰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독일의 유명 음향기업 젠하이저의 IE600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잼잼과 함께 IE600과 함께 IE900을 비교해서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IE600에 대해 짧은 총평을 하자면 모든 잘 무난하게 뽐내주는 (커…커비?) 그런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IE600의 국내 출시 일정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예약판매를 하며 4월 11일에 정식 출시됩니다.(이미 완판…) 그리고 비교군으로 같이 받은 IE900의 경우 이번 4월 부터 179만원에서 199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환율 이슈와 같은 이유도 있겠지만, 젠하이저 코리아가 IE900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만만한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럼 두 제품의 패키징 차이부터 보겠습니다. 첫 제품으로는 IE900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IE900의 경우 3종류의 케이블을 줍니다. 2.5mm, 3.5mm, 4.4mm 케이블을 증정해주는데 여기서 케이블의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젠하이저는 특별한 규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본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IE600입니다.



IE600의 경우 2종류의 케이블을 줍니다. 3.5mm와 4.4mm 케이블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줍니다. IE900에 있는 2.5mm는 빠졌습니다. 아무래도 급이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빠진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외관 비교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IE900과 IE600의 경우 사용하는 공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IE900은 알루미늄 절삭, IE600의 경우 3D 프린터 생산 방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그래서 외관상의 차이도 상당합니다. 그럼 바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왼쪽 IE600, 오른쪽 IE900


첫번째 3개의 사진이 오늘의 주인공 IE600이고, 나머지 3개의 사진이 비교군인 IE900입니다. 전 이번 사진을 보면서 IE900이 사진으로는 확실히 그 알루미늄의 고급스러움이 안나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에 반해 IE600의 경우에는 보이는 것과 같이 행성의 표면같이 울퉁불퉁 하면서 무광 재질을 뽐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속에서도 다른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노즐 부위가 IE900은 알루미늄인것에 반해, IE600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라면 역시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인 IE900을 선택하겠지만, 그러나 IE600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그런 외관을 뽐내줍니다. 



그럼 다음으로 모든 분들이 알고싶은 음질 비교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늘의 메인이 아닌 IE900먼저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IE900의 경우 매우 탄탄한 그런 음질적 특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렇게 뚜렷하게 부각된 그런 특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플랫하지만, 그렇다고 매우 심심한 그런 음질은 아닌, 그런 음질을 보여줍니다. IE900의 경우 알루미늄 쉘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여줍니다. 



그에 반해 IE600의 경우 IE900에 비해 더 플랫한, 그리고 조금 더 심심한 그런 소리를 들려줍니다. 정말 IE600의 경우 정말 플랫한 그리고 모든 요소들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매우 심심한 느낌을 전달해 줬습니다. 그러나 IE600에도 매우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소스기기를 다른 것으로 바꾸면 흐름을 타듯이 소스기기의 음색으로 따라갑니다. 참으로 신기한 이어폰입니다. 그래서 소스기기 매칭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그런 기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음악을 직접 선정해서 듣고 그거에 대한 느낌에 대해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접근하기 쉬운 MacBook Pro를 소스기기로 하고 한번 들어봤습니다. 밑에 있는 구성으로 한번 이 기기들을 들어봤습니다. 과연 이 기기들은 MacBook Pro에서도 좋은 음질을 내줄지, 그리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소스기기: MacBook Pro

음원: Tidal

케이블: 기본 젠하이저 3.5mm 케이블

이어팁: 젠하이저 기본 제공 폼팁


그럼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첫번째 노래로 Ateez의 Wonderland 입니다. 이곡의 경우 매우 빠른 비트감과 트랜지션이 매우 많은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음원이기 때문에 이 음원을 어떻게 잘 표현하는가. 즉 분위기와 트랜지션을 잘 따라가는 이어폰인지 볼 수 있는 그런 음원입니다. 


Wonderland 곡에서는 IE900이 확실히 곡의 분위기와 곡의 웅장함을 더욱 잘 표현해 줍니다. 그러나 둘다 비트와 같은 템포 부분은 잘 따라가지만, 분위기와 웅장함 면에서는 IE900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곡에서는 확실하게 IE900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곡으로는 5 Seconds of Summer의 Youngblood 라는 곡입니다. 이 곡의 경우에는 베이스 부분들이 매우 중요한 그런 곡입니다. 드럼의 킥력이나 베이스와 기타의 낮은 음들이 곡을 이끌고 갑니다. 동시에 보컬도 함께 있어서 보컬에서도 어느 정도 느낌이 나와줘야 합니다. 그래서 IE600과 IE900에서 어떻게 이끌어 주면서 나오는지, 동시에 얼마나 파워풀한 보컬의 힘이 치고 나오는지 그 파트에 더욱 집중을 했습니다. 


이번 곡에서는 둘다 매우 잘 따라와 줬습니다 보컬의 파워풀한 느낌은 두 제품다 보여줬지만, 이번 곡으로 확실히 IE600이 IE900보다 훨씬 플랫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그런 기기라는 것이 더 확실해 졌습니다. 그러나 IE900이 펀치감과 같은 부분, 아님 저음 표현력이 더 좋게 느껴지게 해줬습니다. 이 두 제품 사이에서 비교해 보자면 IE900이 훨씬더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주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 곡으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입니다. 다들 이 명곡은 아시겠죠. 이곡의 경우 여성 보컬을 얼마나 잘 처리하는가, 동시에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현악기의 멜로디를 얼마나 잘 살려주는가를 더욱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이곡을 이끌어 가는 것은 저 3종류의 악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곡은 어떻게 느꼈냐면 역시나 두 제품 다 이 노래에 대한 표현은 제대로 다 해줍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IE600이 조금더 나은 느낌을 줍니다. IE600의 고음을 보면 안찌르는 듯 한 느낌이 들지만, IE900은 고음이 살짝 귀를 피로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현악기, 피아노, 기타에서 IE900은 조금더 자극적이게 재생을 해줬고, IE600은 그런 느낌은 크게 안받고 평탄한 느낌을 선사해 줬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청음 및 평가는 폼팁을 낀 제품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실리콘팁으로 들어보니 저음 등이 약간 부족해지는 느낌도 있고 전체적으로 잘 고정도 안되고 팁 자체가 너무 약하고 흐물거리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폼팁에 비해 실리콘팁은 확실이 별로인거 같았습니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이렇게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잼잼의 IE900과 SP2000


그럼 마지막 총평을 한번 내려보겠습니다. IE900은 IE600과 비교 했을때 강조되어야할 부분이나, 분위기 상의 흐름을 더욱 잘 내어주는 그런 느낌을 선사해 줬습니다. 동시에 자극적인 소리로도 느껴질 수 있던 요소들이 몇몇 부분이 보였으나, 별로 크게 자극적이지 않기에 무난하게 구매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오늘의 주인공 IE600에 대한 총평도 남겨 보겠습니다. IE600에서는 정말 딱 플랫한 소리, 어느 하나 부스트가 되었다! 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곡의 흐름을 완전히 타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러나 딱 존재해야할 소리가 명확하게 존재해 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IE600은 음악 모니터링 작업을 하시는 분에게 더욱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무엇을 사는게 좋을까?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IE600을 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무난하게 취향을 타지 않는 그런 음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젠하이저다 보니 음질도 확보 되었죠. 동시에 600이라는 브랜드 라인업이 가지는 무게감도 매우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헤드폰 라인업의 HD600에서 지금껏 쌓아왔던 명성을 이제 이어폰에서도 쌓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무게감을 지니고 나온 그런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청음샵에 가셔서 직접 청음 해보시는 것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취향이 같을 수가 없고, 동시에 모두의 세팅이 다르기 때문에 세팅마다 정말 다르게 들리는 제품이라 청음을 해보시는 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IE900을 살 것 같습니다. 전 IE900의 매력에 푹 빠지는 바람에 전 나중에 100만원이 넘어가는 이어폰을 산다고 하면, IE900 제품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어느 파트들을 부각 시켜주는 요소와 강조시켜주는 부분들이 IE600에 비해 더욱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동시에 IE900의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디자인이 더욱 눈에 들어오는 그런 디자인이라서 저는 IE900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ManKind IT-


이 리뷰는 주관적인 생각이 아주 많이 들어갔습니다. 사람에 따라 느껴지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청음을 직접 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셰에라자드에서 체험단의 명목으로 기기를 대여 받았으나, 셰에라자드의 간섭 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무선수집가푸우 무선수집가푸..
43 Lv. 38242/38720EXP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은 성인입니다!!

 

유선 이어폰 -  오리올루스 트라일리 JP, 삼성 EO-IG955 3.5mm, 삼성 EO-IC100 USB-C, AKG N5005, 라이펜타, Aonic 5

 

무선 이어폰 - B&O E8, 젠하이저 MTW3,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버티 에어 2, 소니 Wf-1000xm4, 버즈 프로, 버즈 2, 에어팟 3, B&W PI7, 비츠 스튜디오 버즈, B&O 이어셋, QC 이어버드 2, 버즈 2 프로, 에어팟 프로 2, ZE8000, Huawei Freebuds pro 2, Pixel buds pro 2, 울트라오픈이어버드, 제미니 2 오페라


헤드폰 - Bose qc35 ii, B&O H9 3rd stardust blue, FOCAL Clear MG, AirPods MAX, B&W PX7, PX8 McLaren Edition. qc ultra headphone


스피커 - 하만카돈 사운드스틱 와이어리스 3, 하만카돈 에스콰이어 미니 2, JBL Clip 3

소스기기 - Velvet 2 Pro, 노트 20 울트라, 갤럭시 탭 S7+, SP2000,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 ROG STRIX 데스크톱, 아이폰 13 프로, 샨링 M6 2021, M12, 탭 S8U 5G, Z Fold 4. 에이수스 젠북 프로 14 듀오 OLED, Apple TV 4K 2nd, iPhone SE2, BTD600, 누라동글, 맥북 프로 M2 Max 14인치, fma120

 

음향 스트리밍 - 타이달, 지니, 룬,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플로, 벅스, Qobuz

 
신고공유스크랩
AnselmChoi AnselmChoi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3

댓글 쓰기
profile image
기본 케이블 장점은 접지가 제대로 안된 환경에서도 차폐가 굉장히 세게 됨ㅋㅋ
18:11
22.04.06.
오, 이전에 IE600과 IE900을 비교한 리뷰가 있었군요! 단순 사운드 비교뿐만 아닌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23:08
22.04.1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