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용기

Galaxy Buds2 Pro 한달 사용기& Airpods Pro/3rd 와 비교

dhsek1010 dhsek1010
10544 5 5

갤럭시 버즈2 프로가 8월 10일 언팩을 통해 공개된 후, 버즈2 프로 성능이 너무나도 궁금해 정발하자마자 샀습니다.

기존 1세대 프로도 상당히 좋은편이었기 때문에 큰 기대와 함께 한국 정발하자마자 구매를 하였습니다. 이제 기기 실 사용기간이 한달이 넘어가는 만큼 한번 사용기와 평가등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비교군은 에어팟 프로 1세대 및 3세대 입니다. 


1. Noice Cancellation

 첫번째로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대하여 설명해볼까합니다. 언팩 당시 노캔 성능이 전작대비 40%나 향상되었다 하여 큰 기대를 하고 사용을 해보았습니다.래그래프 측정치로 보았을때는 버즈2 프로가 에어팟 프로를 앞서나가길래 정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적 성능이 아닌 상대적 성능이 더 궁금하였기에 쪽팔림을 무릅쓰고 한쪽 귀에는 에어팟 프로를, 다른 귀에는 버즈2 프로를 착용한 후, 자주다니는 길인 지하철, 차도, 달리는 버스안 등 여러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실제로 버즈2 프로 노캔 성능이 좋아졌다고 체감이 되었습니다. 가장에 마음에 들었던 변화는 에어팟 프로처럼 노캔 활성화 시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이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또, 저음역대 캔슬링이 에어팟 프로보다 훨씬 좋으면서,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때의 화이트 노이즈도 덜한 편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고음역대 캔슬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PNC를 확인해보면 에어팟 프로는 노캔을 끈 상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모든 대역대가 일정하게 차음이 되는데 반해, 버즈2 프로는 이어팁 소재의 문제인지 유독 전체 대역대가 에어팟 프로에 비해서 차음이 덜되면서, 고음역대 차음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팁 소재의 문제일까요???.... 

다 좋은데 이부분이 굉장히 아쉽습니다.이 부분은 후술할 이어팁부분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2. Eartips 

 버즈 2 프로 이어팁에 의료용 실리콘을 사용하였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솔직히 이게 외이도염에 영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순정 이어팁 굉장히 불호입니다. 의료용 실리콘은 그저 마케팅을 위한 전략 그 이상, 이하도 아닌거처럼 느껴졌습니다. 

추가로, 제 귓구멍이 큰편인데, 이어팁을 가장 큰 것을 껴도 작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로인해 착용을 잘못하면 귀가 완벽히 막히지 않아 약간 공간이 생긴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다시 자리를 잡아줘야 했습니다. 물론 귀가 작으신 분들은 이부분 전혀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만... 기본 이어팁의 또 다른 문제점은 탈착시 이어팁이 꼭 뒤집혀서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점에서 이어팁의 텐선이 너무나도 빈약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외이도가 건조한 상태에서 이어버드를 착용시 귀에서 잘 미끄러는 등의 문제점이 있기에 버즈2 프로 사용시 이어 팁은 꼭 서드파티로 구매하셔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에 반해 에어팟 프로의 이어팁은 텐션도 적당해 뒤집히지도 않으며, 대체로 귀에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3. 칙용감

에어팟 프로 착용감 굉장히 좋은편이죠?  허나, 착용감만큼은 버즈2 프로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만, 이건 이어팁을 바꾸었을때의 말입니다... 커널형 특성상 대부분 기기는 외이도와 이어팁과의 결합에 의해 고정이 되는데 이어팁 자체의 착용감 때문에 이게...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물론 이어팁 착용감에 단점만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이어팁은 착용하였을때 착용하지 않은것 같은 느낌으로 착용이 되어 압박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면서, 주변 소리듣기를 켰을때는 끼지 않을거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이어팁을 바꾸였을 때 기기 자체의 착용감은 버즈2 프로가 더 좋은편 이었습니다. 


4. 주변소리 듣기

 버즈2 프로의 주변소리 듣기는 정말 놀랍도록 자연스러웠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특정 대역대 (특히 낮은 여성 목소리 대역대)가 강조되어 들리는 현상이 있는 반면, 버즈2 프로는 그런 것 없이 자연스러운 주변소리 듣기를 보여주었으나... 고음역대가 약간 작게들려 시끄러운 공간에서 작은소리로 대화시에는 집중해서 들어야 대화 내용을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5. 통화성능

버즈2 프로 통화성능은 모든 이어폰을 포함해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아무리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목소리만 뽑아가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High snr mic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비싼 부품이 좋긴 합니다.ㅎㅎ


6. 대화감지 기능

생각보다 개선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뛰어나 놀았습니다. 허나, 특정 환경에서는 작동을 잘 하지 않는 현상도 발생하였습니다. 이부분은 알고리즘 문제가 아닌지 의심됩니다. 


7. 360오디오/헤드 트래킹

삼성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써야합니다... 이거 참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헤드트래킹의 경우 더 처참합니다.. 이게 맞나? 싶을정도였습니다...


8. 연결성

둘이 비슷합니다.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어요. v5.3 채택한 마당에 연결성 따지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9. 디자인

첫인상이 상당히 강렬한 편입니다. SF코팅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으며, 케이스를 열었을 때의 무광 이어버드와 케이스와의 조화가 정말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10. 음질

단언컨데, 음질 하나만큼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특히 역체감이 정말 심합니다. 처음에 버즈2프로를 받자마자 에어팟 3세대와 비교를 해보았을 때에는 별 차이 없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버즈2프로 사용하다가 에어팟 프로, 3세대 사용하니까 프로는 도저히 못들어주겠고, 3세대도 많이 밀리는 느낌이 났습니다. 버즈2프로가 해상력과 음장감이 정말 굉장합니다. 고음은 굉장히 또렷하며, 저음은 묵직하고 단단하였습니다. 이 정도까지 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음질이 좋았기에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음을 즐겨들으신다면 갤럭시웨어러블 앱에서 프리셋 되어있는 eq옵션중 저음강조를 적용하여 들어주신다면 이렇게 저음이 마음에 들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eq옵션중 ‘저음강조’와 ‘풍성한’ 옵션 두가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tws시장에서 음질부분을 굉장히 선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질충이라면 굉장히 만족하시리라 장담합니다.


11. 기타 편의기능 

-이어버드 가장자리 두번 탭하기: 이어버드 내 가속도 센서를 이용하여 음량을 조절하는 기능인데, 이어버드를 직접적으로 터치하지 않고 귓바퀴 아무곳을 두번 건들여주면 작동합니다. 심지어 뺨을 두번 때려도 작동을 합니다. 이 기능이 오직동도 없고 굉장히 편리합니다.   

-음성으로 빅스비 호출하기: 빅스비 개인적으로 혼자있을때 자주쓰는 편인데 이 설정중에 ‘한번에 말하기’라는 기능이 있더군요. 하이빅스비하고 기다릴 필요없이 하이빅스비후 그대로 원하는 내용말하면 받아적더군요. 신기합니다 ㅎㅎ

-목 스트레칭 알림: 목 숙이고 10분 있으면 이어버드로 스트레칭 하라고 알림옵니다. 생각보다 유용하더라고요. 



신고공유스크랩
[호떡] [호떡]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5

댓글 쓰기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에어팟프로2와 비교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11:02
22.10.09.
profile image
dhsek1010 작성자
맑은소리
도착하고 두달즈음 후에나 가능하지 싶네요 ㅠㅠ
직구할걸 후회중입니다...
17:32
22.10.09.
버즈2프로 서드파이 이어팁은 어떤 거 구매하셨나요??
서드파티 이어팁이 기본보다 어떤 점에서 좋은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1:42
23.02.23.
profile image
dhsek1010 작성자
덩동동
써드파티 이어팁은 아즈라 크리스탈 for buds2 pro 제품 사용중입니다. 버즈2 프로의 고음 음상성과 잘 안맞는다는 평이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고음이 조금 쏘는 음특성을 선호하기에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위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기본 이어팁은 '구리다' 라고 표현해도 될정도로 착용감에서도, 외이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기본이어팁 생활 1달만에 외이도 가려움증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이어팁을 바꾸며 외이도 가려움증은 물론 기타 이점도 같이 챙겼는데, 교체시 가장 체감이 큰 부분은 <착용감>입니다. 먼저, 기본 이어팁은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귀에 딱 맞는 이어팁을 끼면 귀에서 미끄러져 나옵니다. 외이도가 건조하여 마찰력이 적을 경우, 길가다 이어버드가 귀에서 미끄어져 나올수도 있습니다. 허나, 이어팁 교체후에는 외이도와의 점착성이 강해져 이 부분에서 큰 이점을 가져옵니다. 기본 이어팁 잠시 사용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귀에서 미끄러져 나오려고 해요.. 이외의 이점은 외이도 가려움증이 사라집니다.
음질부분에서는 기본 이어팁과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 체감되는 부분은 '차음성'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체감될 정도로 차이가 나긴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없이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상태로 다닐 경우 기본팁에 비해 외이도와 밀착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차이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더라고요.
16:06
23.03.15.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