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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케일러 사용기

플랫러버 플랫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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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사용기는 철저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기술되었습니다.




디지털 오디오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아날로그의 온갓 왜곡열화를 벗어나서 완벽한 소리의 세상이 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왠 걸완벽할 줄만 알았던 디지털 음악은 딱딱하고 비현실적이며 재미없는 소리였습니다.


0, 1의 데이터로만 되어 있으니 어디서든 어떤 기기든 정확하게 똑같은 소리가 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파일사진 등의 한번에 전체를 보여주는 디지털 데이터와는 달리 디지털 음원은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흘려 보내주면서 표현된다는 큰 차이점이 있었죠그 실시간 전송 도중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잡음이 지터양자화 오류 등의 디지털 에러로 나타나게 됩니다.


다행히도 최신의 DAC들은 비동기 전송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면서 이런 잡음의 영향을 덜 받고 있습니다이런 보편화된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기 전 출시되었던 초창기 PC-Fi의 선구자 적인 기기 캐럿루비는 비동기 전송을 지원하지 않는데 이게 가장 태생적인 약점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최근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제대로 된 지터 에러를 겪어 보신 분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저는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 캐럿루비를 UAC 1.0 규격의 USB전송으로 사용해 왔고 최근에 최신 DAC기기인 토핑 G5를 접하면서 구형 기기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이제서야 약간씩 느껴고 있는 중입니다.


디지털 잡음은 아날로그 잡음 처럼 저음 고음의 왜곡이나 틱부밍히스노이즈 등으로 나타나지를 않습니다저음 고음은 그대로 잘 들리면서 음상이 점점 뭉쳐 스테이징이 좁아지거나 악기의 위치가 점점 어딘지 모르게 흐려지는 식으로 나타나거나 소리 질감이 거칠어 지는 식으로 나타 나는 것 같습니다즉 사진에 블러를 먹이는 것과 유사한데 블러를 먹이면 이미지는 흐려지지만 표현된 색깔이 변하는 건 아니죠딱 이런 식입니다사진 처럼 블러를 먹이면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냐 싶으시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토널밸런스가 변하는게 아니라서 해상도는 그대로이지만 각 악기의 위치음상 이런 것들이 흐려지는 것 같습니다또는 소리 질감이 거칠어 지기도 하고요.


디지털 데이터 전송량이 늘어나는 대규모 악기 편성의 음악즉 오케스트라를 들을 때 이 점은 확연히 드러납니다전송량이 늘수록 디지털 애러가 더 많이 생겨서 그런지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클라이막스 부분에 이르면 최신 DAC들과 캐럿루비는 확연히 차이가 나 버립니다각 파트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이 힘들어지면서 해상도 높은 소리는 그대로 나는데 현장감이 확 죽어버리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저는 이런 디지털 잡음을 피하기 위해 저렴한 DDC를 달아주는걸 처음에 구상했습니다비동기 전송으로 DDC에 디지털 신호를 전달한 후 광출력으로 캐럿루비에 입력시키면 이런 디지털 오류를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다만 이렇게만 한다면 이건 그냥 캐럿루비2나 캐럿루비3를 중고로 들여오는 거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전 확실한 업글을 원했고 그래서 처음에 물색된 기기는 J-DDC 였습니다적어도 내장 배터리 구동으로 오는 안정적인 클럭으로 적절한 업스케일링을 시켰을 때 깨끗해지는 그 느낌이 상상은 되더군요그건 배터리 구동인 토핑 G5를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서 한층 더 나가길 원했고 그 한발을 더 찾다보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기기 엠스케일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도저히 공감하기 힘든 코드의 디자인 평가는 아예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_-;; 과연 색깔 별로 나오는 동그란 불빛의 디자인이 심미적으로 아름다우냐 아니냐는 취향의 영역인데 개인적으로 멋지다 고급스럽다 생각했으면 보이도록 세팅을 했겠지요기기 자체가 모니터 뒤에 숨어서 있는지 없는지 전혀 모르도록 세팅되어 있다는 말로 외형 평가는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보다 다른 근본적인 이유가 있지만 이 사용기에서는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흠흠.




첫 인상은 묵직했습니다생긴 것 이상으로 엄청 무거웠습니다덩치는 노트북 반 만한 것이 무게가 무려 2.55kg… 이건 벽돌 수준을 넘어서 그냥 대리석 덩어리 수준입니다왜 이렇게 무거울까 싶었습니다리니어 어댑터를 쓰는 걸로 봐서 앰프에 들어가는 토로이달 트랜스가 들어 있는 것도 아닐텐데 왜 이렇게 무거울까그리고 접지가 되지도 않아 전원을 넣으면 표면에 전기가 흐릅니다?

하이파이 기기라면서 왜 이럴까 싶어서 내부 구조를 찾아보니 알루미늄 바디를 2중으로 둘렀더군요아예 무슨 전원을 가져다 대든 클럭 불안정 신경 쓰지 말고 쓰라는 하이앤드 기기의 설계 같습니다이걸 J-DDC는 내장 배터리를 넣어서 구현했고 엠스케일러는 아예 2중 케이스 차폐 구조로 해결한 것 같네요.


이제 사운드 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엠스케일러에 들어있는 WTA필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이 시간차 교정의 메커니즘을 코드의 소개 페이지에서는 장황한 이론과 더불어 왜 이런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지 구구 절절 변명 같은 이야기들을 늘어 놓았습니다만 디지털-아날로그 전단계에 고연산이 필요한 복잡한 알고리즘의 DSP라는게 본질입니다오디오 파일들이 EQ등의 DSP라는 용어에 거부감이 있으니 말만 WTA필터라는 좀 듣기 거북하지 않는 명칭을 붙였을 뿐입니다.


이 생소하다면 생소한 디지털 소스의 전 처리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엄청 머리를 굴리던 가운데 비교적 직관적으로 비유 및 설명이 가능한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청각 정보를 여러분들도 설명을 듣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각 정보로 치환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동적인 설명을 위해 동영상 또는 3D게임의 안티알리어싱이나 보간을 언급할 수도 있지만 이러면 너무 설명이 복잡해지는 것 같아서 간단히 사진으로 비유해보겠습니다.


DAC의 스펙중 가장 큰 요소중의 하나인 샘플레이트, 이것을 모니터의 해상도에 등치 시켜 놓겠습니다.

대략 384khz가 최고 스펙인 DACFHD 모니터, 768khz 스펙은 UHD 모니터 정도로 보면 적당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등치에서 소스의 음악 파일은 사진 파일로 대치시키면 맞겠죠사진 파일에는 해상도색상수 뿐만 아니라 명암비등 다른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복잡해지지 않게 해상도 딱 하나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에서 언젠가부터 마케팅 용어로 사용해왔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용어를 아십니끼?

일정 거리에서 화면을 봤을때 망막이 픽셀을 구분해내지 못할 정도로 세분해졌을때의 PPI 300 정도 이상에 붙였던 마케팅 용어입니다순수 아날로그인 우리의 눈도 세밀해진 픽셀을 구분하지 못하는 정도의 모니터 해상도에 이르면 디지털 정보도 아날로그로 인식할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음향 이론에서도 일련의 디지털로 연결된 음악 정보를 세분해 나가다 보면 자연 아날로그 음과 구분이 전혀 안될 정도의 해상도를 대략 250khz 정도로 보고 있더군요코드의 엔지니어인 롭 와츠가 마르고 닳도록 주장하는 부분입니다44khz 인 기본 음원의 각각 한음 한음의 정보 사이에 100만 탭 씩의 추가 정보를 삽입하면 자연 아날로그음과 구분이 안되게 된다즉 애플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소리 품질을 가지게 된다고…


이론상 그럴 싸 합니다?


이걸 모니터 화면으로 옮겨 와서 좀 더 쉽게 풀어보겠습니다괄호안 내용은 소리 정보로 등치한 내용입니다.


사진 파일(음원 파일)이 있습니다해상도는 960X540(128khz)  이걸 FHD(384khz) 모니터(DAC)에서 전체 화면에 띄운다고 생각해 봅시다딱 정배수 두배인 해상도 이므로 픽셀 미스매칭 없이 딱 두배로 확대되어 보일 것입니다그렇다고 확대 했을때 나타나는 계단 현상이 없어지느냐없어지지는 않겠죠?

이번엔 UHD(768khz) 모니터(DAC)에서 전체 화면에 띄운다고 생각해 봅시다마찬가지로 계단 현상이 없어지느냐없어지지는 않습니다그러므로 사진상에서 단독 업스케일로 인한 이득은 전무하다고 보시면 되겠죠.


하지만 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한 화면에 그대로 펼치는 사진과는 달리 소리는 데이터를 시간상에서 순서대로 하나씩 결과값을 도출해서 이어 붙입니다이로 인해서 얻는 음향 업스케일링의 이득 부분에 대한 설명은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전혀 제가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ㅋㅋ).


다시 돌아와서 화면 상 보이는 그 계단 현상을 없애는게 보기에 자연스러워 질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화면 보간 필터가 필요해 집니다제가 알기로도 화면 보간 필터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보통 사진그림 보는 앱에 찾아보시면 다양한 이미지 업스케일링 보간 필터들이 있죠?


이 화면상의 계단을 없애는 보간 필터의 역할을 음향에서 대신하는 것이 이 엠스케일러의 WTA 필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다만 실시간으로 재생 되는 하나의 음악 데이터 사이사이 마다 100만탭씩 삽입하는 처리이기에 다량의 연산을 필요로 하게 되고 그게 엠스케일러에 고성능 프로세서가 들어 있는 이유입니다또한 워낙 연산을 많이 하다보니 블루투스도 아닌 유선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소리 싱크가 0.6초 가량 틀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엠스케일러의 출력 결과물은 저해상도의 사진을 고해상도 모니터에서 전체화면으로 띄운 다음에 보간 필터를 적용한 사진을 상상 해보시면 대충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인지 유추 가능할 것입니다.


이는 또한 업스케일링에 이득이 전무한 단순 사진을 고해상도 모니터에 띄우는 것과 비교해서 이 WTA 필터를 적용시킨 결과물이 실질적인 업스케일링의 효과가 더 제대로 나타날 것이란 점도 쉽게 유추가 가능해지죠.


제가 엠스케일러를 캐롯루비에 광출력을 통해서 사용함으로써 24bit/192khz 성능만 사용하는게 살짝 아쉬워지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이론상 250khz를 구현하는 100만탭이 다 삽입 되려면 적어도 384khz인 코엑시얼 정도론 연결 해야 하는데 실제로 광출력 스펙에 탭이 얼마나 삽입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거 자꾸 생각하다 보면 휴고 TT2나 적어도 큐티스트 정도는 마려워 지는 순간인데 일단 이 정도에서 그 금액을 투자했을때 얼마나 더 좋아질까 생각해보면 참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아니 참아야 해요. 여기서 더 지출은 끔찍합니다.


전문 오디오 파일들의 리뷰를 보면 스케일러를 DAC 앞 단에 물렸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입체감 입니다각 악기 파트의 소리가 나는 위치가 좌우 분간 뿐만 아니라 위 아래 전 후로도 잘 구분되어 느껴진다는 점이었습니다디지털 데이터를 순도 높게 잘 가공해서 DAC에 지터 없이 잘 공급해주는 것거기다가 WTA가 추가되니 그런 결과를 보여 준다고 설명합니다.


전 일개 아마추어 음감러이기에 이 평가에 단순히 고개만 끄덕일 뿐 다른 의견 제시 자체는 못하겠지만 이런 전문가들의 판단에 일단 완전히 동의 합니다실제 캐럿루비의 소리가 한단계가 아니라 2-3단계 이상 상승한 소리라고 생각됩니다기본 재생을 24bit로 업 하면서 업샘플링한 효과도 같이 누리고 있으니 캐럿루비의 살짝 거친 표현이 많이 줄어들어 섬세하게 바뀐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추가로 FLAC 무손실 보다 320 MP3, 심지어 192 MP3에서 더 큰 효과가 나타나는 듯한 인상이 있습니다. 즉 음원 기본 품질에 상관없이 상당히 높은 품질의 재생이 이루어진다는 해골물 일지도 모르는 효과를 줍니다. 이게 돈튜닝의 효과 일수도 있겠지만... 흠흠. 아무튼 좋아져요.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ㅋㅋ


하지만 그렇게나 이상적일 줄 알았던 이 기기 역시 사람이 만든 기계인지라 몇가지 단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이 기기는 PCFi용이 아닙니다엄연한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로 소스에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걸 가장 우선에 둔 기기입니다실제 제가 구매한 딜러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물려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PC와 연결은 부가적인 기능이고 드라이버도 존재하나 윈도우 오디오 서버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ASIO드라이버를 통하면 되긴 하지만 애플뮤직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마저도 불가능 합니다. Foobar2000에서는 ASIO exclusive 모드를 통한 비트퍼펙트 전송 및 정배수 업스케일링이 가능해지긴 하지만 제가 사실 가진 음원 파일이 별로 없기에 무용지물 이긴 합니다. ㅎㅎ;;


두번째 타회사의 DAC와는 호환성이 떨어집니다분명 COAX, 광출력으로 타 DAC에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놓긴 했습니다만 원래 DAC의 능력이 제한되는 데다가 매칭이 매끄럽지 않아 설정을 잘 해줘야 동작을 제대로 합니다처음에 캐럿루비와 광출력으로 연결했을때 5-10초 간격으로 틱 잡음이 계속 발생되어 불량 기기를 받았나 했습니다딜러에게 물어봐도 제 조합을 듣고는 그렇게 쓰는 사람이 없어서(조합이 황당했을 듯?) 원인을 모르겠다고 AS를 받아보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이 문제는 윈도우 오디오 서버의 리샘플링 설정을 32bit/192khz로 고정하고 나서야 해결되었습니다. 44khz/48khz로 설정해서 윈도우 오디오 서버단에서 리샘플링이 없게하고 DDC 단에서 4배 업스케일 해서 DAC에 쏴주는 세팅 자체가 안되더군요이건 코드사 DAC을 사용해서 듀얼 BNC 연결하면 문제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세번째 이 기기를 쓰다보면 자꾸 엠스케일러가 불빛을 반짝이면서 저를 노려봅니다호환성도 떨어지는 캐롯루비 언제까지 쓸거냐빨리 TT2라도 들여야 하지 않겠어유혹의 불빛을 보내는데 이거 참기 매우 힘듭니다지금까지는 아예 천으로 덮어서 안보이게 하면서 꾹 참아오곤 있지만 언제까지 제가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네번째 워낙 고연산이기에 블루투스도 아닌 유선인데도 싱크밀림이 존재합니다0.6초 정도면 일반적인 블루투스 딜레이보다도 크죠그래서 이 음장을 약화 시킬수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이걸 적용하면 기존 유선과 같은 딜레이 없는 소리가 나옵니다또한 음악을 시작할때 DSP를 걸면서 틱잡음이 한번씩 납니다이것도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마지막으로 소리 재생이 없을 때 미세잡음이 들립니다. 스피커 시스템에선 감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비교적 민감한 모니터링 헤드폰(NDH30)은 이걸 다 캐치해 냅니다스스스 하는 미세노이즈가 바닥에 깔리죠. WTA 필터에 의한 노이즈 인것 같은데 소리 재생이 시작되면 마스킹 되어 안들리는게 아니라 아예 사라집니다. 또한 Foobar2000에서 ASIO exclusive 모드를 통해서 정배수 4배 업샘플링을 하면 잡음이 나질 않습니다. 뭔가 타 DAC와의 호환성 문제라던지 윈도우 오디오 서버와 매칭이 안 맞아서 생기는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아미르옹이 엠스케일러 측정 리뷰에서 혹평했던 이유이기도 한 듯 합니다이 측정리뷰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아미르옹의 측정이 잘못되었다고 지적을 했었습니다.


이정도 자본을 투자에서 결과가 없다면 당황스럽지 않겠습니까만... 다행이도 저는 이 출력 결과물에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워낙 예측을 뛰어넘는 저의 음감을 위한 자본 투자에 대한 설명이 약간은 되었지 않을까 하며

이번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플랫러버 플랫러버
63 Lv. 80780/81920EXP

[Sources]

Apple Mac Mini M2

Samsung Galaxy Tab S8 Plus

Samsung Galaxy S20 Plus

iPhone SE2

Meta Quest 3

 

[Headphones]

Neumann NDH30  Topping G5 (AMP)  Mojo2  Hugo M Scaler

Denon AH-D9200  Elemental Sherlock (GE 5654W)  Mojo2

Nerin NA70P  Mojo2  Hugo M Scaler

Phiaton MS500 Qudelix-5k

Sony MDR-1A Limited Edition  Meta Quest 3

AKG K245  Topping G5 

 

[IEMs]

Kiwi Ears Cadenza  Moonriver 2 Ti

Kiwi Ears Melody ∥ Questyle M15

64Audio U12t  Mojo2 Hugo M Scaler

Simgot EW200 ∥ Meta Quest 3 

 

[Wireless]

Sennheiser MTW 4

Samsung Galaxy Buds2 Pro

Sony WH-1000XM5 

 

[Speakers]

AudioEngine A2 ∥ Wharfedale PC-10A  Mojo2  Hugo M Sc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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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banhoney woobanhoney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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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운드 처리 과정을 이미지 처리 과정으로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DAC를 아주 저가형 만원짜리에서 구형 초급 기기, 그 보다 신형 중급? 기기로 변경하면서 사운드의 디지털 처리 과정이 고급화 될 수록, 스테레오 분리도, 공간감, 정위감 등이 개선되면서, 쉽게 표현하자면 평면적인 소리에서 좀 더 입체적으로 들리는 경험을 했기에 조금은 이해가 되고 받아 들여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저는 이런 것도  소리의 해상도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16:12
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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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기기 인지는 잘 알겠으나 소리는 정말 상상이 안되네요. 까다로운 플랫러버님이 좋다고 하시니 정말 소리는 좋을 것 같네요. 언제까지 휴고TT의 유혹을 이기실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
16:17
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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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숙지니 님이 알려주셨던 모조랑 같은 회사거군요.
디자인이 참 독특한 것 같습니다.
세세한 글 읽으며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바로 이해한게 맞다면 aune에서 나오는
그 스케일러랑 하는 일이 비슷한 건가요?
옆 동네에서 좋다고 엄청 난리던데..ㅎ
18:12
23.04.24.

흥미롭습니다. FPGA가 들어있으니 범용 컴퓨터에 가까운 기기라 볼 수도 있겠군요. 최근 머신러닝으로 오디오 업스케일링 (인헨싱?) 하는 시도를 몇번 보았는데 이런 것들과 엠스케일러의 업샘플링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어집니다.

05:44
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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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TT2만 사용중인 저와는 정반대에서 시작하시는데 왠지 같은 곳에서 만날것 같은 이 불안감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모조/휴고와 달리 mscaler는 전원 스위치가 없는 걸로 아는데 실사용시 불편하신 점은 없으신가요?
12:34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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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작

저는 컴퓨터용 멀티 어뎁터에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 전원이 들어오면 릴레이 스위치가 작동해서 나머지 멀티텝에 다 전기가 들어오는 제품입니다. 전원부 신경 안써도 될만큼 차폐나 접지 처리가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서 대충 연결해도 문제는 없을 꺼라고 믿고 그렇게 씁니다. 
 
전략상 헤드폰 짹을 꽂기 위해서 기기가 명백히 눈에 띄어야 되는 TT2 보다는 
모니터 뒤에 숨겨둘 큐티스트 쪽으로 마음이 살짝 가고 있습니다. 안만날 가능성도 꽤나... ㅋㅋㅋㅋㅋ

12:59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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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러버
오! 답변감사합니다^^ 주말에만 오랜 시긴 사용해서 늘 켜두기는 좀 그래사 문의 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 큐테스트도 좋죠. 근데 큐테스트는 휴고2에서 순수 dac기능만 뽑아내고 galvanic isolation 을 보강한 제품이라 헤드폰단이 없는데 연결은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 궁금하네요 @.@!!
13:48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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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작

RCA to 3.5mm 선으로 토핑G5에 연결하면 됩니다. 뭐 나름 나쁜 조합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측정치 만큼은 좋은 앰프니까... 그런데 캐럿루비가 의외로 매력적인 소리가 나서 지금 조합을 안바꾸고 이대로 계속 쓸까도 충분히 생각중입니다.

14:01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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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러버
아! 그렇군요! 캐럿루비 잘 설계된 제품이라 맘에 드시면 그냥 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14:59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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