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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쉴드(Jabees Shield)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사용기

donnie d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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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을 한 번 써보면 그 편리함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데요. 자비스 쉴드(Jabees Shield)는 음질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 포장 같은 검은 패키징의 자비스 쉴드(Jabees Shield)로 박스에는 진정한 무선 피트니스 이어버드라 되어 있는데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적합한 제품입니다.

 

뒷면과 측면에 제품의 주요 특징이 나와 있는데 아쉽게도 영어로만 나와 있으나 설명서를 참고하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자비스 쉴드 블루투스 이어폰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피에스이 벤쳐스에서 수입, 판매, A/S를 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우선 여러 장의 설명서를 볼 수 있는데요. 사용설명서부터 착용법, 초기화하기, 연결 방법, 사용 팁, 보증서가 들어 있고 마이크로 USB 충전케이블, 충전 케이스, 이어폰 본체, 탈착식 이어후크 2개, 이어후크 캡 2개, Bullet-shape 이어팁 (S, M, L), Bowl-shape 이어팁 (S, M, L)이 구성품입니다.

먼저 자비스 쉴드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의 본체를 보면 삼각형 모양으로 가로 18.3 x 세로 25.5 x 높이 25.3mm이며 개당 5.2g의 초소형, 초경량 이어폰이라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Jabees라 쓰여 있는 판이 MF 터치패드로 터치식 전용패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충전 접촉 센서는 양쪽에 노출되어 있고요. 이어 팁을 빼보면 안쪽은 그물망이 아닌 완전히 막힌 구조의 먼지막이를 채용하고 있는데 완전무선 이어폰들은 보통 이런 방식을 취하더군요.

이어팁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총 6개를 제공합니다. Bullet-shape라는 것은 구멍이 작은 형태로 우측에 있는 3가지 사이즈이며 Bowl-shape 타입은 기본 장착된 것을 포함해 구멍이 큰 형태를 말하는데 차음성 등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본체 컬러는 쿨 블랙, 스카이 블루, 핫 핑크 3가지이며 본체 색상에 따라 이어 팁 색상도 달라지더군요.

자비스 쉴드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은 피트니스, 스포츠 이어폰을 지향하는 제품답게 탈착식 스포츠 이어 후크를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합니다. 자유롭게 휘어지는 재질인데요. 안경을 쓴다면 미착용을 권장하며 대신 이어후크용 캡을 끼워 사용하면 됩니다.

자비스 쉴드는 충전과 보관을 함께 할 수 있는 충전 케이스를 기본 제공하는데요.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드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이 아니라 마치 하드 파우치 같은 재질이라 독특합니다.

지퍼로 여닫으며 측면에 5핀 마이크로 USB 충전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이어폰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충전 슬롯과 전원 스위치,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는 그물망이 덮개에 있습니다.

여타 완전 무선 이어폰의 충전케이스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자석으로 손쉽게 이어폰 본체 삽입이 가능한데요. 한가지 충전케이스의 아쉬운 부분이 좌, 우가 바뀌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이 위치로 넣고 빼게 되는데 이어폰 좌측에 우측 이어폰을 넣다 보니 착용할 때마다 양손으로 빼서 위치를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번거로움을 덜려면 케이스를 반대로 놓고 빼는 습관을 길러야 할 듯합니다. ㅡ.ㅡ;;

개봉 후 이상하게 페어링 모드가 되지 않아 확인해보니 거의 방전이 되어 있더군요. 때문에 구입 후 완전한 충전은 필수입니다. 충전 케이스에 보면 4개의 녹색 충전용량 표시등 LED가 있는데요.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완충이 되면 이어폰의 빨간 LED와 충전기의 녹색 LED가 모두 꺼집니다. 참고로 이어폰 단독으로의 충전은 불가능합니다. 45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약 2시간 반 동안 완충이 되면 대기시간 최대 50시간, 통화는 최대 4시간, 음악 재생은 최대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전 케이스로는 이어폰을 3번 정도 충전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충전 중 한가지 주의할 점은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안 되고 5V 1.2A 이하 제품만 사용하길 권고하고 있습니다.

자비스 쉴드의 블루투스 버전은 4.1이며 대만 Airoha 사의 AB-1511J 칩셋을 사용해 무선의 대역폭 장애 문제를 해결하였고 고음질의 음원을 손실 없이 HD 스테레오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은 양쪽 이어폰을 각각 MF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약 3.5초간 터치해 전원을 켠 후 메인 채널인 왼쪽 이어폰이 적색과 녹색으로 교차 점멸되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할 때 스마트폰에서 Shield를 선택해 페어링 해줍니다. 페어링 후 한쪽만 소리가 나오거나 두 개의 이어폰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할 때는 초기화를 하면 되는데 양쪽 이어폰을 6초간 누른 후 2개의 이어폰이 서로 동기화가 되게 한 후 다시 페어링을 해주면 됩니다.

전원이 켜지고 꺼질 때까지 음성 안내는 여성의 영어 목소리로 나오는데요. 정상적으로 연결되면 '파워 온, 레프트 채널, 라이트 채널, 페어링'이라는 말이 순차적으로 나옵니다. (영어, 중국어만 지원해 중국어로 변경 가능)

이어후크 없이 착용샷입니다. 블루투스 규격은 HSP, HFP, A2DP, AVRCP를 지원하며 핸즈프리로 통화할 때는 이 제품 역시 좌측 이어폰만 작동하더군요. '인커밍 콜'이라 영어로 나오며 좌측 이어폰을 1회 터치해야 통화가 시작됩니다. 통화가 끝나면 '콜 엔디드'라 나오는데요. 통화 음질은 끊김 없이 매우 깨끗해서 좋았고요. 다른 완전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듀얼 모드 외에 이어폰 1개의 싱글 모노 모드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좌측 이어폰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후크를 장착 한 후 착용샷입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 이어후크 없이 착용해도 착용감은 좋았으며 운동을 할 때나 혼잡한 곳에서는 부딪혀 분실할 염려가 있기에 이어후크를 장착하는 게 보다 안전해 보입니다.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답게 자비스 쉴드는 생활 방수도 지원합니다. 나노코팅기술을 채택했다고 하는데 IPX4 등급으로 땀은 물론 습기까지 이 정도의 물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물에 담그거나 수영을 하는 건 곤란하겠죠.

앞서 리뷰했던 또 다른 완전 무선 이어폰인 아콘 프리버즈 X9과 자비스 쉴드를 비교해봤습니다. 가격대가 비슷하기에 고민할 수 있는 두 제품인데요. 두 제품을 크게 보면 편리성 면에서는 아콘 프리버즈 X9이 음질 면에서는 자비스 쉴드가 더 좋았습니다. 프리버즈 X9은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켜지고 페어링이 되는데 반해 쉴드는 전원 버튼을 3.5초간 눌러야 켜진다는 게 다소 번거롭게 다가옵니다. 터치와 물리 버튼이라는 차이의 호불호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프리버즈 X9은 한글 음성을 지원합니다. 음질 면에 있어서는 둘 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고음질 코덱을 제공하지 않지만 프리버즈 X9은 다소 가벼운 소리인 반면에 쉴드는 중저음 성향의 묵직한 소리를 들려주며 음량도 좀 더 크게 들렸습니다. 음질과 편리성 사이에서 선택을 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생활 방수 지원 여부에서는 동일하며 블루투스 버전이나 배터리 용량, 충전 케이스의 형태, 전용 앱 지원, 추가 액세서리 제공 여부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좀 더 자세한 건 아콘 프리버즈 X9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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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에 이어 두 번째로 사용해보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디자인이나 음질에 있어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APT-X나 LDAC 같은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게 아쉽지만 생각 외로 강한 중저음이 묵직한 게 듣기 좋았고요. 생활 방수에 탈착할 수 있는 이어훅이 제공되기에 운동할 때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한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호환성 문제가 있는지 제 폰인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서는 지속적인 끊김이 있어 제대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없더군요. 소리는 좋은데 음악을 좀 들어볼라치면 1곡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차례 좌, 우가 반복적으로 끊겨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고 음악만 그런가 싶어 게임을 하는데도 역시나 지속적인 끊김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폰인 LG V30으로 페어링 해 들어봤는데 전혀 문제가 없더군요. 둘 다 같은 블루투스 5.0 버전을 사용함에도 이런 차이가 있는 걸로 봐서 구입 전 가능하시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확인하신 후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전용 문자나 메신저를 읽어 주는 등의 기능을 하는 전용 앱을 지원하지 않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R.S.D. :)

'자비스 쉴드'로 검색 
 

'본 후기는 늑대털쓴양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만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을 밝힌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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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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