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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G6 구매 전 읽어보는 LG G6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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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LG Mobile Facebook Page

2017년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7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LG 전자 스마트폰 플레그쉽 G 시리즈의 6번째 모델 LG G6 를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G6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컸었지만 생각외로 정말 잘 나왔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공개된 주요 특징들과 스펙을 살펴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보도록 하겠다.
 

세계 최초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사진출처 - LG그룹 Blog / gif 수정본

LG G6는 세계 최초로 18:9의 시네 뷰 모니터에서나 볼법한 와이드 화면비를 적용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며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그립감을 유지함과 동시에 화면을 키웠다는 설정이다.
5.7인치 QHD+(2880x1440, 18:9) 해상도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인치당 PPI가 564개로 현재까지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 중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다.
화소의 밀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세밀한 묘사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18:9비율은 세로로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함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 대화면은 게임, 영화 감상에 있어서도 한 층 더 몰입감을 높이게 한다. 영화관의 IMAX가 그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돌비비전, HDR10
※사진출처 - LG그룹 Blog

LG G6는 HDR 규격인 돌비 비전과 HDR10을 모두 지원한다.
이 같은 HDR 기술은 LG전자 시그니처 TV에 탑재되던 소프트웨어 기술로,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만들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여 화질을 극대화한다.
또한 돌비 비전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LG G6가 처음이다.
한마디로 영상 킹이라는 것이다.
 

방수/방진 그리고 배터리
※사진출처 - LG그룹 Blog

LG G6는 LG 스마트폰 플레그쉽 라인에서 최초로 방수/방진을 적용한 모델로, 삼성 갤럭시 S7과 같은 가장 높은 등급인 IP68 등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IP68 등급을 말하자면, 1.5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즉, 비 내리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은 문제없으며, 사진처럼 수도꼭지는 아니어도 고인 물에서 세척하는 정도는 충분하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배터리에 관하여 걱정과 우려, 관심이 많아졌다.
이에 삼성이 결국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하겠다는 뉴스를 언뜻 본 기억이 있다.
LG G6는 이 점을 의식했는지 폭발, 발열과 같은 사용자의 안전과 직결된 부분에서 배터리관련 혹독한 20여개의 기준들을 통과했다고 하며 내부에 그래픽카드에서나 볼법한 히트파이프를 배치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잡았다고 한다. LG G6는 기기-배터리 일체형 기기임과 동시에 3,3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V20보다 약 100mAh 정도 많은 수준으로, 런타임에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크기/그립감
※사진출처 - LG그룹 Blog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mm, 148.9mm, 7.9mm로 큰 크기에 비해 작은 손을 가진 사용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LG G6의 그립감은 인체공학 분야 연구팀인 美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안드리스 프레이벌즈 교수팀의 여러 기준에서 LG G6가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V10, V20까지 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을 뽑으라면 단연 그립감을 뽑을 수 있을 텐데
이번 LG G6에선 그 점이 해결된 것 같아 굉장히 흡족하다 :D
 

터치감 - LG 디스플레이 인터치 기술
※사진출처 - LG Mobile Facebook Page

LG 스마트폰 플레그쉽 모델들의 공통점을 뽑자면 모두 터치감이 매우 좋았다는 것이다.
옵G의 제로갭 터치부터 시작해서 이번 LG G6는 LG디스플레이의 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터치 커버 글라스까지 없애 기존 제품들보다 터치감이 극대화되어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만지는 듯한 느낌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색상
※사진출처 - LG그룹 Blog

출시되는 색상의 종류는 <아스트로 블랙>, <미스틱 화이트>, <아이스 플래티넘>의 세 종류이다.
참고로 필자는 개인적으로 <아이스 플래티넘> 색상이 가장 눈에 띈다.
시원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중성적인 매력이 있달까.
<아스트로 블랙> 색상은 실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렌더링 이미지로는 
LG G2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뭔가 굉장히 아쉬운 느낌이다.
<미스틱 화이트> 색상은 그동안 많이 봐왔던
로즈 골드 + 화이트 색상이다. (실물로는 굉장히 이쁘지 않을까..)

디자인적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이폰 7, 갤럭시S7, LGV20을 섞어놓은 것 같다.
절연 띠 디자인은 방수와 옆면 메탈이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
 

사라진 카툭튀
※사진출처 - LG그룹 Blog

전작들과 달라진, 가장 맘에 드는 특징을 뽑자면 카툭튀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V10, G5, V20 모두 카메라 부분이 툭 튀어나와있어 사용 시 의도치 않게 렌즈 부분에 실 흠집이 가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이번 LG G6는 카툭튀가 없이 매끈하며, 굳이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관리만 잘한다면 흠집 걱정이 없겠다.
 

카메라
※사진출처 - LG그룹 Blog

LG G6는 전작 V20과 다르게 후면 광각 카메라(125도, 조리개 값 F2.4), 일반각 카메라(71도, 조리개 값 F1.8) 모두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한쪽으로 몰아버리는 것보다는 양쪽을 같게 하여 어떤 각으로 찍어도 일정한 품질을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V20은 일반각 16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이다.)
전면 카메라는 광각 100도의 500만 화소를 가진다.

ESS Quad HI-FI DAC

LG G6에는 전작들 V10, G5, V20과 마찬가지로 HI-FI DAC가 탑재된다.
이번에 탑재되는 DAC는 V20에 탑재된 ES9218 Quad DAC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똑같은 Quad DAC이며 좌,우 음향신호를 동시에 제어한 V20과 달리 좌, 우 음향신호를 따로 제어하여 잡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V10 →V20만큼의 성능 상승은 아니어도 음질 면에서 어느 정도 더 나은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참고로 DAC란 (Digital Analog Converter)의 줄임말로, 기기에 저장되어 있는 디지털 신호(음악에 있어서는 MP3와 같은 파일들)들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이 DAC 칩의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 잡음을 효과적으로 잡을(줄일) 수 있다. 때문에 음향기기 유저들은 외장 DAC을 따로 구매하거나 고성능의 DAC이 탑재된 DAP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음향기기 시장이 작은 만큼 기기들의 가격대가 만만치 않게 높고 크기, 무게 등 포터블로서의 제약이 크기 때문에 (휴대폰과 DAP을 동시에 들고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이번 LG G6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물론 성능상으로는 고가 기기들보다 부족할지 몰라도 편의성으로는 넘사벽이며, 평균은 쳐주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측정치만을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 음왜곡률) 따져봤을 때 V20은 AK240을 이겼고 G6는 AK380을 이겼다(THD가 더 낮다는 것이다.)... 측정치로 성능을 나누기엔 매우 큰 무리지만
마케팅 면에서는 굉장한 효과가 있다.
89만 원짜리 스마트폰이 400만 원짜리 DAP을 이겼다라...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놀라울 것이다.
(물론 필자는 그렇지 않다.)
 

SPEC

마지막으로 LG G6의 스펙이다. 깜짝 발표로 스냅드래곤 835로 내주길 내심 기대했지만 아니었고 결국 821이 탑재되었다. 4기가 LPDDR4 RAM에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탑재되었다.
출고가는 89만원 이라고 한다.


G3부터 시작해서 G5 까지 LG 스마트폰 플레그쉽 라인은 굉장히 아쉬웠다. G 시리즈는 플레그쉽임과 동시에 차기작들을 위한 프로토타입이 아니냐는 혹평들을 받아왔고 필자도 G 시리즈의 첫 스타트인 옵티머스G의 유저였던 만큼 큰 실망감을 가졌었다. 하지만 이번 LG G6는 달랐다. 전작들과 같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매우 잘 나왔다. 디자인적요소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다른요소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본다. 필자가 원하는 요소들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정말 흡족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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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만 쓰고 있던 저에겐 참고민이 많이 됬었던 제품이였습니다.
아이폰7 은 이어폰잭이 없어 후보에서 제외됬었고, 갤럭시8은 갤럭시6과 비슷하기도 하고
엣지스타일때문에 필름붙일때 붕떠서 제외,
결국 지난주 아이폰에서 G6로 갈아탓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G6에 앰프를 물려들으니 상당한 체감도 왔고, 광각카메라도 여러쓸모가 있더구요,
음감용으로만 봐도 좋은 제품입니다.
17:47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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