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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의 아쉬운 사운드에 지쳐있는 당신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CLUB PRO + TWS JBL ANC 완전 무선 이어폰 리뷰.

다로다옹e 다로다옹e
2204 2 0

INTRO

년 사이 음향 시장의 판도가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가면서, 수많은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블루투스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렇게 바뀐 시장에서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보고, 듣고, 일상에서 사용해본 경험으로, 착용감이나 지연시간, 연결 품질, 기능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이루었지만, 정작 이어폰 본연의 궁극적인 목적인 음악 감상, 즉 사운드 퀄리티 면에서는 아직까지도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게 된 TWS 이어폰을 만나게 되었고, 본 글을 통해 그동안의 블루투스 이어폰의 아쉬운 지쳐있는 이들을 위해 하나의 솔루션으로써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JBL CLUB PRO + TWS

노이즈 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

JBL은 하만카돈, AKG와 같이 이제는 삼성전자의 계열사인 하만 인터내셔널 산하의 음향 브랜드로, 주로 하이파이 오디오를 포함하여 프로 오디오 제품들을 제조한다. 이미 매니아층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명한 브랜드였지만,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된 덕분에 대중적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음향 기기에 관심이 없었다 하더라도 JBL이라는 브랜드는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본 글이 제시하는 솔루션인 JBL CLUB PRO+를 소개한다.


JBL CLUB PRO + TWS는 6.8mm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블루투스 Ver 5.1,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그리고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 TWS 이어폰으로, 나열한 특징들과 더불어, 특히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TWS 제품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사운드 퀄리티를 보장함으로써 동류 제품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JBL CLUB PRO + TWS의 특징 중 하나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다. 어댑티브라는 말 그대로 일반적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에 더하여 앰비언트 모드, 토크 쓰루, 일반 모드와 같이 생활 환경에 적응된 프리셋을 통해 그 정도를 조절한다.


사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대부분의 이어폰이 지원하는 기능들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중점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또한 타제품 대비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필자의 경우 A사의 에어팟 프로, S사의 WF-1000XM3, H사의 Air 1 ANC와 같이 비교를 했는데, 이 중에서는 3순위로, A사, S사보다는 차음 성능이 약간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착용 형태, 상황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의견이 다를 수 있다. A사 제품은 기본 이어팁, S사 제품은 트리플 컴포트 이어팁, H사 제품은 스파이럴 닷 이어팁을 사용했으며, 일반 도로, 대중교통의 환경임을 참고하길 바란다.)


허나 이 중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던 부분은 앰비언트 모드이다. S사 제품의 경우 앰비언트 모드로 전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와의 소통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JBL CLUB PRO + TWS의 경우는 A사의 제품만큼은 아닐지라도 꽤나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종합적인 성능 비교는 리뷰 하단을 참고하길 바란다.)


JBL CLUB PRO + TWS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블루투스 페어링 후 앱을 실행하면 약간의 설정을 거친 뒤 사진과 같이 연동된다. 앱상에서는 배터리 잔량 확인, 펌웨어 업데이트, ANC 모드 변경, 이퀄라이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중에서는 특히 이퀄라이저 기능이 인상적이다. DJ 시그니처 프리셋도 나름 장르에 따라 적절히 경험해볼 만하고, 10밴드로 조절되는 것과 더불어 이퀄라이저 조절 폭이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드라마틱 하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자 니즈에 따라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구글 Fast Pair을 지원하는데, 충전 크래들 자체적으로 연동이 되어 크래들을 열면 바로 연동이 이루어지고 상단 바를 통해 배터리 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애플 환경의 경우도 연동이 타제품 대비 빠르게 이루어지며, 연동 오류도 없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호출을 지원한다. (목록에는 없지만 시리도 동일하게 잘 작동한다.)


디자인의 경우는 다소 투박하다. 단순히 외관만 봤을 때는 가격대를 의심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는 저렴한 티가 나지는 않으며, 오히려 단단한 인상을 받기도 했다.

착용감의 경우는 인상적인 편에 속한다. 귀에서 흘러내리거나 양쪽의 차음성능 및 감각을 맞추기 위해 착용 후 이리저리 만질 필요가 없었으며, 안정적으로 안착된다. 더불어 착용 시 압력으로 인해 진동판이 찌그러지는 소리가 나지 않는 점도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진동판이 찌그러지는 소리가 난다면 드라이버 자체 수명에 분명한 영향이 가기 때문에 은근히 중요한 요소이다.)

다만 두 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 시에는 귀에 맞닿는 부분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으니, 중간중간 휴식을 갖는 것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구성품은 대부분의 TWS 이어폰의 구성과 동일하다. 사이즈에 따른 이어팁과 더불어 충전 케이블이 동봉돼 있다. 충전 타입의 경우 USB Type-C이며 크래들 자체에서 배터리 잔량 확인은 할 수 없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공식 스펙상으로는 ANC를 켜고 사용 시에는 이어폰 단일 6시간, 크래들 18시간을 더해 총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어팁의 경우는 TWS 전용으로 출시된 이어팁은 대부분 호환되며, 일반 이어폰용 이어팁도 정상적으로 호환된다. 노즐 직경은 수치상으로는 약 5mm 정도로 측정되며, 컴플라이 일반 이어팁 기준 T-500과도 정상 호환된다.


연결 성능은 굉장히 안정적이다. 출퇴근길에 인구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끊김 현상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통화 품질의 경우는 A사 제품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통화 노이즈는 거의 없고 또렷한 전달력 덕분에 S사 제품이나 타사 제품들보다는 약간 우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이턴시(지연시간, 동영상 싱크)는 타사 제품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리듬게임은 어렵지만 일반 동영상 시청 시에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대략 80ms ~ 150ms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된다.)


가장 완벽한 톤밸런스와 높은 해상력을 가진 고퀄리티 사운드

※위의 성향 차트는 필자의 주관이 100% 반영된 차트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랍니다.

사운드 퀄리티는 지금까지 필자가 경험해봤던 TWS 이어폰들 중에서는 단연 최상이다. 이쯤 되면 비슷한 가격대의 유선 이어폰의 소리와도 견줄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TWS 이어폰이 저음만 강조돼 있고 피치가 높거나 낮은 경우가 많은데, JBL CLUB PRO + TWS의 경우는 정확한 피치와 함께 저음, 중음, 고음의 밸런스가 매우 잘 맞는 편이며, 중음이 약간 강조된 올라운드형 사운드로써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저음의 경우는 강조되지 않은 형태로 저음부터 든든하게 받쳐주며, 중음은 약간 강조되어 선명함을 더해준다. 특히 고음부가 가장 인상적인데, 분명히 화려함과 찰랑거림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끝음이 롤 오프 돼 있어 치찰음과 같은 자극이 덜하여 보다 편안한 감상이 가능하다. 해상력도 높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악기들의 위치(공간 묘사)가 정확하며, 보컬이 있는 곡의 경우 각각 요소들의 사운드가 뭉침이 없이 또렷하다.


저음: 강조되지 않고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적당한 수준으로, 극 저음부터 든든하게 받쳐주어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입체감이 살아있다.


중음: 약간 강조돼 있지만 그렇다고 중음 강조형 이어폰들처럼 튀어나오지는 않으며 적당히 선명함을 더한다.


고음: 존재감과 듣는 재미가 가장 확실하다. 악기의 찰랑거림과 화려함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끝음이 롤 오프 돼 있어 치찰음과 같은 자극이 덜하다.


[주관적인 주요 요소 성능 비교]

JBL CLUB PRO + TWS / A사 Airpod Pro / S사 WF-1000XM3 / H사 Air 1 ANC


· 사운드 퀄리티

CLUB PRO + TWS > WF-1000XM3 > Airpod Pro = Air 1 ANC


· 노이즈 캔슬링 성능

Airpod Pro => WF-1000XM3 > CLUB PRO + TWS > Air 1 ANC


· 통화 품질

Airpod Pro >> CLUB PRO + TWS > Air 1 ANC > WF-1000XM3


· 착용감

CLUB PRO + TWS> WF-1000XM3 > Airpod Pro >= Air 1 ANC


· 레이턴시 (지연시간이 적은 순)

Airpod Pro > CLUB PRO + TWS >= WF-1000XM3 = Air 1 ANC



Writer's Comment

타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편의성, 기본 특징에 더하여 완벽한 톤밸런스의 사운드 퀄리티가 가장 인상적이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유선 제품군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라고 감히 말한다. ANC 성능은 약간 아쉬울지라도 이 또한 타 메이저 브랜드의 제품보다 약간 아쉬울 뿐이다.

무선의 수준 낮은 사운드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수많은 블루투스 제품들 중에서 사운드 퀄리티를 위한 가장 최적의 솔루션으로 제안하며 본 리뷰를 마친다.


[Best]: 현존 TWS 계에서 가장 완벽한 사운드, 안정적인 착용감, 통화품질, 전용 앱 지원

[Soso]: 노이즈 캔슬링 성능, 레이턴시

[Worst]: 다소 투박한 디자인


관심 있으신 분들이 있으실 듯 하여 상품 링크 첨부합니다.

https://bit.ly/3mJoKLc



리뷰를 마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아쉬운 사운드에 지쳐있는 당신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CLUB PRO + TWS JBL ANC 완전 무선 이어폰 리뷰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유니씨엔씨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무단 복제 및 도용, 공유를 절대로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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