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r 스텔라 개조판 오픈형 이어폰 후기(고막이베이어요님 개조)

최근에 고막이베이어요님 자작 오픈형 이어폰을 몇개들여보고 잘쓰고있었는데요

오픈형 이어폰 제작에 관련된 피드백들을 주고받던중

kbear 스텔라, mx400을 이렇게 저렇게 개조해보면 좋을거같다는 이야기를 나누게되었고

청감상의 피드백과 피드백을 수차례 거치면서 최종완성본을 받게되었습니다.

kbear스테라는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듣는맛이있는 v자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오픈형 특유의 탁트인 개방감과 공간감을 저렴하게 즐길수있어서 애용하면 오픈형이어폰인데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잡자면

6k쯤의 고음 피크와 양감이 많지는 않지만 다소 느리고 퍼지는 듯한 저음의 먹먹한느낌 정도였었고

다른 오픈형 이어폰 제작시에도 적용하는 몇가지 제조노하우들에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걸 스텔라에 적용해보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내게되었습니다.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제진재로 저음의 부한 느낌의 진동을 줄이면서도 다이나믹스를 헤치지않는 범위내에서 저음의 양감은 유지했고

고음피크 쏘던 부분을 잡아주니

고음~치찰음의 양감이 많지않으면서도 선명하게 들려서 완전 다른 이어폰을 듣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소리가 크게 개선되더라구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기성품에 개조를 하는구나하는걸 세삼 느꼈습니다.

최근에 들어본 hd800s의 개조버젼인 jar800s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물론 비용이 비싼게 단점이긴했습니다만 ㅠㅠ

mx400개선판도 상당히 소리가 좋아졌긴한데 이 제품은 순정 mx400자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아무래도 양산하는데에는 무리가있어서

고막이베이어요님이 kbear 개조판쪽 양산을 생각하시는듯하네요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해도 어떻게 설계하고 튜닝하느냐에따라 소리차이가 상당하다는게 참 재미있는 점 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