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V1 오픈형 헤드폰 한개만 구매하라면 1픽!

  비전문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한 사용 후기 입니다.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소니MV1 사진을 몆장 찍은 김에 사용후기를 올립니다.

(스탁사진입니다.)

 소니의 프로페셔널 오픈백 헤드폰 MDR-MV1.

 요즘은 이도 상태?떄문에 집에서는 이어폰 대신 헤드폰을 자주 쓰려고 노력지만 

mv1을 구매할 당시만 해도 헤드폰파에서 이어폰파로 완전 넘어 와서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지도 않고 사용하더라도 주로 밀폐형을 사용하는데다가 

레퍼런스 성향의 작업용 사운드를 그다지 선호 하지 않아서 큰 관심이 없었던 제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생긴 것도 사진등을 보았을떄 좀 허접... 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하도 좋다는 극찬들이 쏫아져 나오고 

저음이 아쉽지 않은 오픈형 헤드폰이다.

게임이나 영화감상등 멀티미디어 소비용으로는 그냥 종결기다등등

너무나도 평이 좋은 상태에서 정가인 $399에서 아주 많이 저렴한 가격에

리턴 가능한? 매장 중고 매물이 떠서 바로 구입 했습니다.

 상태가 그다지 않좋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다행히 박스상태만 않좋고 본체의 상태는 거의 신품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다지 마니 사용하지 않아서 아직도 패드에 새패드 냄새가 남아있습니다. ㅎㅎㅎ

솔찍히 사운드는 그냥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작업자도 아니고 입체 음원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리 저음이 빵빵하다고 하지만

밀폐형 해드폰이나 우퍼 달린 스피커에 비하면 그렇게 까지 임팩트가 있는 저음은 아니였습니다.

해상력이나 다른 모든 것들고 보유하고 있는 고급제품들보다 아쉬웠고요.

물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자신만의 매력을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제품이라서 막쓰는 용도로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착용감이나 무게가 상당히 좋고 만듬세에서 오는 내구성에 대한 믿음이 강하게 들었기에

말그데로 던지며 쓰는 제품으로 낙점되었죠.

 어차피 200달러 언저리에 구매 했었기에 가성비는 확실하게 챙겼으니 ㅎㅎㅎ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마음에 점점 더 듭니다. 

착용도 너무 편하고 소리도 편하면서 들려 줄것을 다 들려 주는데

평범하고 평판한 그냥 헤드폰의 레프런스 사운드가 아니네요.

저음 장인 소니의 레프런스 사운드 입니다.

살짝 착색이 있는 덱엠과 매칭하면 소리가 상당히 맛깔 납니다.

(제가 소니의 사운드를 좋아 하는 것일찌도 ㅎㅎㅎ)

 거기에 더해 제질과 빌드 퀄러티가 미쳤습니다. 

제가 써본 동가격대 제품들을 모두 압살합니다.

훨씬 고급 제품과 비교해도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정교하고 안정적이면서 심플한... 

정말 왠만해서는 대를 물려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을듯 한 프로페셔널한 빌드퀄러티입니다.

 $400라는 가격을 고려 했을떄 작업용이니까 하드 케링 케이스는 아니라도

더스트백정도는 챙겨 줬어야 하고 패드나 케이블도 조금 더 신경써야 맞는게 아닌가 했습니다.

악세구성과 밋밋한 디자인 떄문에 아쉽다는 느낌이었는데 케이스 없어도 되는 내구성...

보기엔 밋밋하지만 너무나도 강하고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아름다운 디자인

뭔가 덜 체워진듯도 하고 쉽게 찌그러지는 패드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왜 그리 허술해 보이게

만든 건지 이해가 갔습니다. 편안하고 내구성이 발군입니다.

 유일한 단점을 꼽자면 6.3터미네이션 단자가 기본이면서 너무 긴 케이블.

사제 케이블이나 소니의 킴버 케이블등도 소리의 변화가 있고 그게 좋은 변화가 아니라고 해서

아예 커케는 시도도 않하게 되네요. 헤드폰은 200 좀 넘게 샀는데 소니 정품 4.4케이블이 150이 넘는...

원래 목적이 작업용으로 나온 제품이니 6.3이 기본이고 케이블이 굵고 긴건

어쩔수 없었겠지만 거대한 동봉 3.5 변환젠더를 꼽고 또 다시 4.4변환젠더까지 이중으로 꼽고

포터블로 사용하기엔 조금 마니 아쉽습니다.

(주력 포터블 기기인 알식이만 3.5단자를 사용할 수 있었어도...ㅜ.ㅜ)

오픈백이라서 그다지 포터블로 쓸일도 없지만요.

 이후로 나온 다른 브렌드의 비슷한 컨셉을 제품도 데모해 보았고 

비슷한 급의 오픈형 모니터링 헤드폰들도 비교해 보았지만

제 취향에서는 mv1을 넘는 제품은 아직 없었습니다.

사운드 취향도 취향이지만 빌드 퀄러티가 이정도로 잘 만든 제품이 아예 없습니다.

첫눈에 반한 제품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헤드폰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헤드폰 중에 하나만 남기라면 당연히 이온X나 레디언스를 고르겠지만

모든 헤드폰을 다 초기화 하고 1개만 다시 구매해야 한다면. 이온... ㅋㅋ

하지만 중고매물로 200달러대에 다시 mv1을 구매할 수 있다면 주저없이 mv1을 구매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