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이외에 모든걸 포기할 수 있으면 추천! HIBY R6pro2. 알식이 장기 사용후기.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에 의한 음린이 유져의 사용기 입니다.

 나름 장시간 사용해온 기기들을 하나씩 사용기를 적고 있는 2년차 음린이 입니다.

오늘은 제 메인 포터블 소스+덱/엠 HIBY R6pro2 사용후기입니다.

무시무시한 비주얼?의 테이핑을 하고 중국에서 날라왔었죠.

  R6pro2를 사용한지 7개월이 넘었네요. 7개월 동안 정말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 주었지만

그의 못지 않게 많은 고통?을 느끼게 해준 제품입니다.

거의 출시 되자 마자 가격과 스팩을 보고 너무 좋다 나도 저런거 한번 써 봐야 하는데 

하다가 손이 미끌러져서 구매했다가 잘못된? 은행 구좌로 결제 되는 일이 벌어져서

여러 우여곡절끝에 취소했다가 다시 회장님과 가족들 저의 생일 선물로 다시 사 주어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취소 되었을떄 포기헀어야 하는건데... ㅠ.ㅠ

초기에는 정말 재목 그대로 음질 이외의 모든걸 포기 했어야 했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지만 초반보다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음질만 아니라면 그다지 사용하기 싫치만 음질떄문에 쓰고 있는

애증의 기기 R6pro2 알식이 입니다.

구매당시에 2개의 뎁이 더 있었고 v60은 결국 사망했다 다시 부활후 또 사망했고

대신 더 저렴한 모토로라g스타일러 추가 구매로 지금도 3개 운용중입니다.

멀티미디어+꼬다리 혹은 블투덱엠 연결용 모토로라뎁,

진공관 갬성 오프라인 음원뎁...N3PRO,

주력이자 스트리밍 서비스용뎁 R6pro2.

 정가로 $749. 현재 종종 세일을 해도 $699를 자랑하는

최고가 차이파이 중급 DAP/디지탈 오디오 플레이어. 알식이

높은 환률로 인해 100만원이 넘어 버려서 중급인데 중급 같지 않은 최고 스펙의 뎁입니다.

AKM의 현세대 플레그쉽 칩세인 4499ex를 두개나 박아 넣어서

아직은 실존하지 않는? 디지탈 음원들까지 모두 디코딩 해주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현재 디코딩 스팩은 최상위입니다. 더 비싸고 더 좋은 제품들은 있지만 순수 디코딩 능력은

알식이 보다 떨어집니다. 동사의 플레그쉽 R8ii만 동일한 스팩을 보여 주죠.($1999)

물론 스팩만 높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AK sp3000의 경우 물량은 정확히 2배를 투여 했는데 디코딩 성능 스팩은 정확히 반입니다. 

 앰핑 성능은 디코딩 성능처럼 완전 괴물은 아니지만 풀사이즈 플레나마그네틱까지 충분히 울려주는

클레스 A와 A/B전화이 가능한 포터블기기로써는 차고 넘치는 성능입니다.

 소리는 깔 곳을 찾기 힘듭니다. 

400km/h로도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일반 도로에 100이하로 달린한다는 느낌입니다.

AKM하면 생각 나는 포근하면서도 디테일하고 감성적인 소리에 더해 충분한 파워로

아주 여유로운 스팩을 바탕으로 내어주는 소리는 정말 깔 곳이 없습니다. 

까고 싶어도 경험이 부족해서 포터블에서는 더 좋은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으니까요.

 (묠리르나 로투 sp등등 모두 데모 보긴 했지만 보유하고 몇달 정도 제데로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ㅎㅎ)

 고급 럭셔리 dap들 처럼 감성을 울리는 특징적인 점이 없는것은 조금 아쉽지만 

순수한 성능만으로는 더이상 갈 곳이 없는 그냥 엔드게임입니다.

하지만 성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사용성이... 정말 않좋았습니다.

 차이파이 중 가장 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지녔다는 HIBY의 최신예기인데

소프트 웨어가 완전 엉망이었습니다.

중국용 안드로이드 기반이라서 OTT시청이 불가 합니다.

시스템에서 번역도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뒤로 다?

 헤드폰용 뎁이니까 당연하게? 스피커도 없습니다. 

3.5,4.4 X 라인아웃, 헤드폰 아웃 4개의 단자가 있는데 저는 빠르게 고장이나서 

4.4헤드폰 아웃만 사용이 가능하게 되 버렸습니다...ㅜ.ㅜ

꽤 많은 기기들이 이런 고장이 발생하기떄문에 수동으로 스위치되는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바입니다.(거치형은 대부분 있고 포터블도 종종 있는 기기들이 있죠.)

 2차례의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가 있었고 지금은 예전보다는 조금 쓸만해 졋습니다.

원래는 지원하지 않던 PEQ도 기능도 생겼고 가장 큰 결함이던 사이드 물리 버튼들도 잠금 기능이 생겨서 

계속 의도 하지 않았을 떄 눌리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아직도 안드로이드 12를 기반으로 커스텀한 OS는 최적화가 미흡하고,

업데이트 이후 터치 스크린 소프트웨어가 버벅데는 오류가 더 잦아 졌고

넘나 높여 버린 성능떄문에 발열이 아주 심합니다.

 그외에도 몇배 이상 저렴한 휴대폰 보다 못한 멀티미디어 기기로써 성능.

아주 저렴한 빌드 퀄러티, 이건 왜 동봉해 준건가 없는 것 보다는 나은듯 하지만

100만원짜리에 넣어줄 수준은 아닌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 케이블...

그나마 동봉 젠더는 아주 쓸만합니다.

 솔찍한 이야기로 꼬다리들과 만족할 만한 차이가 발생하는 수준의 DAP들은

모두 발열과 크기 무게미친 가격으로 인해 주변에 추천하기 매우 힘들듯 합니다.

오로지 음질만 고려하고 나머지는 모두 포기 할수 있지 않는다면 고성능뎁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포터블이 아닌 거치형으로 쿨러까지 쓰거나, 

아컨등의 몇몇 초고가 제품들처럼 오히려 너프된 스팩을 가진 제품들이라면 조금 나을 수도 있지만

(소위 말하는 칩셋 언더클럭킹으로 인해 깡성능은 떨어지만 안전성과 온도등을 잡은 제품들)

고성능 뎁을 포터블로 장시간 사용하는것은 별로 좋치 않은 듯 합니다.

어차피 베터리 지속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풀 성능으로 쓰고 화면을 조금 켜서 보면 6시간 정도 버티는듯 합니다. 

 다음 세대 안드로이드에서 순정상태에서 시스템 와이즈 비트퍼팩트가 적용되어서 

OS를 커스텀 하지 않아도 되고 새로운 폼팩터들이 어느정도 최적화가 되기 전에는 

차라리 (F모사의 신제품처럼) 오래된 안드로이드 버젼 베이스 커스텀OS

+칩셋의 성능을 너프해서 발열을 줄이고 헤드룸을 높인 제품이나

고성능이지만 자체OS를 탑제한 제품을 구매하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알식이 음질은 정말 좋습니다. 그외엔.... 정말 많은 것을 포기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2번의 업데이트로 상당히 쓸만해 졌지만 생각보다 빠르게는 개선이 되지 못할듯 합니다.

서서히 개선이 되어 나간다고 해도 정말 편하게 쓸 수준이 되기 전에 완전 새로운 제품이 나올듯 합니다.

 아마 저는 알식이가 사망할떄 까지 계속 쓸듯 합니다.

음질만으로는 몇년내에 더 좋고 저렴한 기기가 나오기 힘들듯합니다.

그런 제품들이 등장할떄 까지 버텨 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망가진다고 해도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너무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지만 너무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많은

저에게 HIBY R6pro2 정말 애증의 기기입니다.

(애증의 기기가 많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