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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브리츠 HSB2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폰 사용기

donnie d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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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HSB2의 개봉기에 이어 사용기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 브리츠 HSB2 개봉기

브리츠 HSB2는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귀 밖도 귀 안도 아닌 관자놀이 부근에서 사용하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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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내장된 전자제품의 경우 구매 후 완전히 충전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브리츠 HSB2에는 180mAh의 보다 안전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동봉된 5핀 USB 충전 케이블로 DC 5V 0.5A 충전기에 충전하길 권장하는데요. 약 2.5시간의 충전을 하면 통화 10시간, 음악(최대 볼륨 6시간/중간 9시간/최소 18시간), 대기 20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 LED가 측면에 켜지며 완충이 되면 파란 LED가 들어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은 우측 측면에 있는 멀티 기능 버튼으로 하게 되는데요. 약 3초간 길게 누르면 POWER ON이라는 여성의 음성으로 켜지면서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적색과 청색이 교차 점멸하며 페어링 모드임을 알리는데 HSB2라는 이름의 기기 선택을 해서 연결해주면 됩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4.0을 사용하며 A2DP/HFP/HSP/AVRCP 프로파일을 지원해 핸즈프리 통화, 볼륨 조절, 곡 이동이 가능합니다. 송신 출력은 클래스 2를 지원하는데 가시거리가 일반적인 블루투스의 10미터가 아닌 8미터 정도로 조금만 떨어져도 끊기는 게(디스커넥트라고 음성이 나옴) 다소 아쉽더군요. 하지만 가까이 가면 다시 자동으로 연결을 해줍니다.

브리츠 HSB2는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헤드폰에 가깝고 1000mW의 정격 출력이라 스피커 부위에 손을 대면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출력이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볼륨을 50% 정도(12단계로 조절 가능)만 해도 소리가 밖으로 새기 때문에 사실 조용한 도서관이나 지하철, 버스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에는 기존의 골전도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무리가 있습니다만 마치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통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영상을 통해 소리를 들려주기란 쉽지가 않지만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HSB2라면 가능합니다. 진동이 울리는 스피커 부분을 사람의 뼈가 아닌 박스에 사용하면 아주 훌륭한 진동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죠.

LG 스마트폰 G7의 붐박스 스피커 기능처럼 박스가 크면 클수록 소리는 더 강한 울림이 퍼지기에 좀 더 큰 소리를 들려줍니다. 여행지나 야외에 있을 때 스피커가 없을 경우 꽤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죠. 아래에서 전원 ON부터 블루투스 페어링과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B9syHtNDicA
 브리츠 HSB2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영상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HSB2의 착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기능 버튼이 오른쪽 귀에 가도록 하고 귀에 걸쳐만 주면 되는데요. 흔히 관자놀이에서 작동한다고 표현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관자놀이는 아니고 귀 앞의 턱뼈 부분에 고정합니다.

안경을 낀 채 착용을 해도 불편함은 없었고요. 뭐 당연하겠지만 이것도 일종의 이어폰, 헤드폰이라 귀에 가까이 갈수록 더 큰 소리가 납니다. 처음 착용 시 기존 이어폰들과 달리 귀 앞에 압박감이 있기 때문에 처음엔 좀 답답하긴 하지만 이내 적응이 되는데요. 악관절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은 무리라 가끔 빼서 풀어 줄 필요는 있습니다.

음악이 나올 때 외부 소음도 함께 들리기 때문에 마치 음악이 헤드폰이 아닌 외부에서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핸즈프리 통화 기능도 있어 전화가 왔을 때 바로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고 통화가 종료되면 다시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도 있는데 오픈되어 있는 구조상 외부 소음이 큰 장소에서 통화는 쉽지 않았습니다. 외부 소음과 섞이다 보니 아무리 최대 볼륨으로 해도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스마트폰을 다시 잡게 되더군요.

착용 시 어색하진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타인이 봤을 때 넥밴드 온이어 헤드폰을 착용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주목받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출력은 강한 편이라 조용한 실내에서는 50%의 볼륨만으로도 충분한 음량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요.  100% 볼륨으로 하면 유닛의 떨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진동을 느낄 수 있어 일종의 우퍼 이어폰이나 진동 스피커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최대 볼륨에서 강력한 사운드의 음악을 들을 때는 볼륨이 커서 외부 소음이 잘 들리지 않기에 운동이나 일을 하면서 외부 소리를 함께 듣고 싶을 경우는 50~70% 정도 볼륨이 적당했습니다. 소리는 생각보다 좋은데 공간감도 느껴지고 중저음을 좋아하는 분들도 만족할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기존의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헤드폰과 비교해서 대안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과거에도 그랬지만 골전도 제품은 기존 유무선 이어폰과 비교할 대상은 아니며 운동용 이어폰이나 일을 할 때, 운전을 할 때, 거리를 걸을 때처럼 외부 소리를 함께 들을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한 제품이라 이런 용도로 추가 이어폰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께 브리츠 HSB2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추천합니다.  R.S.D. :)

 

- 위 HSB2 제품을 소개하면서 네이버 플레이윈도 및 브리츠인터내셔널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으나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을 밝힌 글임을 명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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