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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테크니카 ATH-LS70is 간단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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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 IM 시리즈에 비해 작아진 유닛 덕분에 쉽게 착용할 수 있고 오래 끼고 있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노즐은 여전히 길고 두꺼워 이도가 좁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지도... 말 안 듣고 뻣뻣한 이어가이드도 여전합니다.

차음성 : 좋은 편. 특히 음악을 듣고 있을 때는 저음의 강력한 울림 때문에 외부소리를 거의 차단해 줍니다.

기타 : 귀에 넣을 때 진동판 찌그러지는 소리가 아주 약간 생기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소리 : 귀를 가득 채우는 저음. 극저음의 울림이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윤곽이 적당히 뚜렷하면서 부드러운 저음이라 크게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따뜻한 느낌. 하지만 마스킹이 있습니다. 킥드럼 소리가 느슨하게 풀어진 소리로 들리며 단단한 어택감보다는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베이스 기타의 울림은 무딘 편이지만 킥드럼과 분리가 잘 됩니다.

보컬은 저음에 묻히긴 하지만 의외로 잘나옵니다. 뒤로 약간 물러나있긴 하지만요. 남성 보컬은 따뜻하고 두텁게 표현되고 여성 보컬도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테 특유의 착색은 없고, 저음에 의한 마스킹으로 시원하고 선명한 느낌은 적습니다. 치찰음도 약간 있고요.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는 따뜻한 울림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음의 기타 솔로나 피아노는 비교적 선명하게 표현 됩니다. 

고음이 아주 잘나오지는 않지만 나름 대역폭은 넓은 듯 합니다. 다만 양이 적을 뿐입니다. 이퀄라이저로 올려보면 15KHz까지도 반응하네요. 저음 폭풍을 뚫고 올라오기엔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락 밴드 라이브 보러 가서 우퍼 스피커 바로 앞에서 듣는 느낌을 주는 이어폰입니다. LS50is에 비해서는 저음이 많긴 하지만 소리가 자연스럽고 질리지 않으며 많은 소리가 나와도 나름대로 잘 분리해줍니다.


청음곡들

Queen - I was born to love you

역시 처음에 나오는 치찰음이 약간 있지만 심하지 않음. 심벌즈 라인이 약간 거칠고 시원스럽지 못함. 리듬 기타는 뭉뚝하고 묵직함. 프레디의 보컬마저 따뜻하게 들리는 중 그나마 브라이언의 기타 솔로는 더운 느낌을 조금이라도 해소해줌. 그래도 듣기 편안하며 묵직한 저음의 향연을 즐기기 좋음. 짜릿한 쾌감을 주는 타입은 아님.

Roy Buchanan - Wayfairing Pilgrim

베이스 기타가 더 부각 됨. 본디 고양이 울음 소리같은 로이 부캐넌의 기타마저 목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됨. 다행히 높은 음으로 올라갈 수록 맑고 뾰족한 소리를 들려줌. 

John Legend - Refuse

존 레전드의 따뜻한 목소리가 정말 따뜻하게 표현됨. 킥 드럼은 뇌를 울리듯 깊게 둠둠 거림. 심벌즈 소리가 뭉툭해 아쉬움. 차임 소리는 깨끗하고 시원하게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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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런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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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청음자인데 제 취향이더군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2:22
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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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푸른밤
ㅎㅎ 다행이네요 즐거운 음감 생활 하세요!
00:00
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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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시리즈 에서는 하우징 모양과 노즐 각도, 지름에 대한 부분이 공통적으로 아쉽습니다. 후속 제품군에서는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되고, 여러 개 중 어느 하나는 음색도 좀 밝고 치찰음 없는 걸로도 출시해 줬으면 합니다.

22:35
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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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터럭
음색이나 하우징 형태 등은 전체적으로 IM 시리즈가 좀 더 대중적이고 편안했던 것 같아요. LS 시리즈는 IM 시리즈를 오테 종특화시킨 느낌이네요 ㅎㅎ
00:03
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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