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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G N5005 3일 사용기 -상- 패키징 및 사용성

후대장
8335 0 4

 후..


제가 지난 목요일 금요일 양일간에 저지른 알 수 없는 일이 정말 잘 한 짓인지 아직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나는 그냥 심심풀이로 사 모은 5만원선 가성비 이어폰들과 완전 쌔삥인 라이트닝 이어팟이 설합속에서 썩어가는 것이 아쉬웠고..


담배값정도만 벌어봐야겠다 하고 그야말로 싸게싸게 처리하려고 중고장터를 일케 보러 간 것입니다.


가끔 문자를 안보내시고 댓글을 다시는 구매자들이 있기 때문에 댓글을 확인하러 몇번 들어갔었죠.


근데 왜 지금 내 귀에 n5005가 ‘걸려’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아무튼 뭐 제가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이미 스팩이니 외형이니 구성품이니등등은 많이 나온 것이 있기 때문에


그냥 이어폰 사운드 감상하고 분석해 보고 나불거리는 게 취미인 입장에서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그 전에,


간단히 몇가지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먼저, 그 일본 한정으로 MMCX커스텀케이블을 주는데 이것이 N5005에는 맞지를 않는 코메디가 있다는 리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걸 팔아치워야 하나 어쩌나 하다가 그래도 mmcx커넥터 주위에 플라스틱 부분 끄트머리를 좀 자르면 쓸수있다고 하길래


전에 싸구려 케이블들 사서 손톱깎기로 짤라가지고 ER4XR에 꽂아서 쓴 일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되겠다 하고 일케 띡 만저보니까


그 부분이 무른 플라스틱이 아니고 금속이라는 거죠. ;;;


근데 만저보니 나름 홈이 좀 있는 것이.. 잘 하면 들어갈 것도 같아서 일케 꽂아 보았습니다.


근데 잘 들어가네요~ 


아무래도 하도 초반에 말도 안되는 실수이다보니 말이 많아서 판매하는 쪽에서 인지하고 교체를 한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직조케이블이라고하나? 쿼드비트줄같은 스타일인데.. 정확히 하자면 k3003같다고 해야겠군요. 암튼, 이어가이드가 없어서 일단 빵줄로 이어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쪽은 웨스톤 블투케이블 이어가이드 문제보다 질이 좀 더 나쁜데.. 웨스톤블투의 경우 원래 정착용이 백헤드로 뒷통수에 줄을 단단히 조이는 운동용 컨셉이기 때문에.. 물론, 누가 그렇게 착용을 하겠냐만..


어느정도 이해의 여지는 있었다지만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심지어 뒷통수에 쪼이는 그.. 뭐라고하냐..그거.. 여튼 그것도 없네요. 상당히 불친절함을 느낍니다.


암튼 뭐 사은품이니까 들어가게라도 해준걸로 일단 땡큐~


그니까 이거 이제 케이블 맞는 걸로 바꿔준건지 렌덤인지 뭔지 모르지만 그렇다는 얘기를 이렇게 길게 했네요.


앞으로는 간단히 가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워낙 해외리뷰등에서 N씨리즈는 엠프가 필요하다 소스가 중요하다 등등 겁을 줘서 당장 2.5케이블로 해서 ES100에 연결 해서 들어 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그냥 3.5가 좀더 듣기가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익숙한 느낌이라할까..?


2.5의 경우 뭔가 꽉찬그런 느낌으로 소리내주는 기분은 있는데 뭔가 중음 부스트로 먹먹해지는 부담스러운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네요.


반대로 3.5는 비교청취할시에 살짝 깡통삘이 좀 나는 듯 했지만 오히려 이쪽이 차라리 샤프한 맛이 있어서 취향이라 하겠습니다.


그리 강력한 출력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이야기 되는 착용감과 차음에 대한 이야기까지만 간단히 하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제가 이 거대한.. 운동화 박스만한 초대형 패키지에 감격보다는 짜증을 느끼는 이유가 뭐냐하면..


이어팁이 실리콘팁 두종류로 세쌍씩에다가 기본으로 꽂혀있는 중짜리하나까지 해서 7쌍을 주는데


이중에 제 귀에 맞는 팁이 딱 하나네요.


제가 보통 이어폰 기본팁이나 청음샵에서 앵간한 이어폰 꽂고 팁싸이즈때문에 문제 된일이 없는 걸로 보아 별종은 ㅇ아닐텐데


딱 하나 말고는 전부 도저히 말도 안되게 착용 자체가 안되는 삘입니다.


보통 이어팁 많이 주는 패키지에서는 크기다른걸로 5가지도 주고 ue900s 패키지의 경우는 폼팁까지 아홉싸이즈정도 되고 한두가지 말고는 대부분 착용은 가능합니다.


보통 팁을 여러싸이즈를 주면 무엇이 더 정확히 잘맞는지를 찾게 되는 과정이 있지만 그중 두세 싸이즈는 적어도 착용이 가능하기 마련인데 말이죠.


아무튼 패키지 크기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착용감에대해서 상당히 나쁜 이야기가 많은데 


일단 정착용만 되면 착용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뭔가 꽉 안정적으로 채워주는 느낌같은 것이 없어서 그렇지 


전혀 무겁거나 귀가 아프다거나 하는 종류의 착용감 문제는 아닙니다.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아프거나 불편함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저기 맨위에 ‘걸려’있다는 말을 강조하였는데


딱 맞게 꽉 끼워지는 안정감이 좀 부족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번에 나온 소니 M씨리즈는 그야말로 꽉차는 느낌이 뭔지 보여주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뭐 흘러내리거나 지혼자 슬슬 겨나온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음의 경우는 확실히 이건 아웃도어 용으로 애초에 만든 물건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자주 같이 언급되는 젠하이져 IE800씨리즈도 마찬가지지만 여러모로 생각 할때 이건 그냥 집에서 얌전히 음악한번 듣고 싶을 때만 써~ 라고 제품으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용 통화용 집안용 밴드합주용 공연용등등의 많은 용도로 인이어를 찾던 저에게는 그리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만,


합주때에 잠시 사용해 보니 합주 모니터로는 의외로 괜찮더군요.


합주때에 드럼을 마이킹하는 것도아니니 드럼의 자극적인 소리를 막아주면서 이어드럼현상이 나타나면서 목소리가 크게들리면서 그러면서도 차음성이 높지않아서 모니터스피커에서 들리는 악기소리가 시끄럽지않게..잘..들린...


한마디로.. 귀에 휴지밖은 것과 비슷한 성능을 내어 주니 상당히..좋..습..니..다...



공연때에는 사실 목소리 디테일이랑 메트로놈을 듣는 것이 중요한 인이어의 역활이기 때문에 한쪽에만 끼우고 모니터스피커랑 같이 모니터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역시 가장 큰문제는 아웃도어에서의 베이스 증발현상이죠.


웅~하는 종류의 자동차소리등등이 날때는 베이스라는 악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딱 베이스만 사라지고 킥은 쿵쿵거려서 좀 웃낀 느낌입니다. 


앵간하면 걍 아웃도어에서는 음악감상은 걍 안하는게 좋겠네요.조용한 카페정도만 되어도 괜찮긴 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본론에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한번 끊어가겠습니다. ㅋㅋ


그럼 끊기 전에 마지막으로 


관심들이 많으실 수 있는 


번들 블루투스 케이블에 대한 이야기 간단히 할께요.


저는 처음에 웨스톤 블투케이블이 가격에 비해 상당히 아쉬운 제품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제가 처음 살 때에는 16만원인가 주고 샀으니까요. 물론..이번에..5만원에 팔았습니다..만...


근데 이걸 보고는 웨스톤이 상당히 이쁘게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상당히 리모콘이 투박합니다. 누르기위해서는 상당히 힘이 필요하고요. 그리고 줄은 접혀있는 상태에서 선굳음이 개봉도 하기전에 일어난 것인지 펴지지가 않는 군요. ㅋㅋ


그리고 화이트노이즈가 완전 없다고 하는 리뷰가 있었는데 


N5005와 연결할 때에는 그렇긴 합니다. 그러나 다른 제품과 연결하게 되면 아주 평범한 수준의 화이트노이즈가 잘 들리죠.


웨스톤이나 슈어와 비슷한 수준의 노이즈 입니다.


예상 했던 데로 화이트 노이즈는 N5005의 기본 볼륨이 아주 작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잡히는 거죠.


자 그럼 다음 글에서 본격적으로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공감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서 


사운드를 객관적으로 묘사하기를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뿌잉뿌잉~



p.s.

추가하면 이어팁은 개인적으로 소니 트리플콤포트이어버드가 가장 좋았고 기존 싸이즈에서 하나 큰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케이블은 오히려 타사제품들에비해 볼륨이 커서그런지 화이트 노이즈도 큽니다.

n5005연결시에는 최소화되지만 없는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사운드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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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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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은 13쌍을 넣은 녀석들로 가보시는 겁니다.. ^^

00:03
18.09.18.
후대장 작성자
터럭
크.........아무래도....ㅋㅋ
00:07
18.09.18.
profile image

신기하네요~~~ 
  
 제가 홍콩 전시장에서 들은바로 베이스가 그렇게 날라가진 않았는데요. 제귀에는 기본 팁이 좀 맞았나 봅니다.

00:43
18.09.18.
후대장 작성자
영디비
그게 상당히 묘한데
락같이 주구중중중중하는 베이스의 경우 킥이랑 같이 뭔가 중중거리는 느낌이 남아있긴한데
일렉베이스로 동디동디 둥둥하는 타격감없는 라인은 걍 싹 빠지더군요.
그때 제가 사가지고 집에오는 길이라 팁이 한쪽이 좀 세긴 했었죠. 전철도 완전히 못타는건아니고 전철문 닫힌상태로는 들을만하긴하죠
워낙 명료도가 좀 떨어지는 질감의 베이스인것같습니다.
01:58
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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