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TFZ T2 GALAXY, 부담줄인 그래핀 드라이버 이어폰

theparanbi theparanbi
6702 0 0

t2.jpg 

TFZ는 소리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는 거 같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이어폰을 선보였다 생각하는데, 이번에 또 좋은 이어폰을 하나 내놨네요.

오늘 소개할 T2 GALAXY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음감 엔트리급 모델로 가격 면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은 멋진 디자인과 소리를 지닌 매력적인 이어폰입니다.

 

● TFZ T2 GALAXY 패키징

IMG_0999.JPG
IMG_1000.JPG

IMG_1001.JPG

TFZ 티투 갤럭시 이어폰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상자는 207 x 80 x 40mm 크기로 길쭉한 직육면체 형태입니다.

겉은 비닐로 밀봉 포장되어 있고, 겉면 아래에는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스티커는 겉 비닐 제거시같이 벗겨집니다.

 


IMG_1003A.jpg
IMG_1004.JPG

IMG_1011.JPG
 
밀봉 비닐을 제거하고 앞뒤를 찍어 봤습니다.

기존 TFZ 이어폰은 이어폰 유닛이 노출되지 않아 바로 볼 수 없었는데, T2는 박스 겉면을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서 뒷면 하단에 붙어 있는 제품 컬러 관련 스티커를 보지 않고도 쉽게 유닛 색상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G_1016.JPG
IMG_1015.JPG

전부터 TFZ 이어폰 포장 디자인은 큼직한 THE FRAGRANT ZITHER 글씨와 제품명이 적혀 있는 것이 큰 특징인데, 유닛 보호 내구성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이번처럼 유닛이 노출된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드네요.

 


IMG_1021.JPG
IMG_1022.JPG

글씨는 투명 재질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하단에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들어 올리면 상자와 분리됩니다.

 

 

● TFZ T2 GALAXY 구성

IMG_1043.JPG

TFZ T2 GALAXY 이어폰의 전체 구성 모습입니다.

이어폰 유닛, 고정 집게, 케이블, 파우치, 실리콘 이어팁 2종, 제품 보증서가 전체 구성입니다.

 


IMG_1027.JPG
IMG_1030.JPG

파우치와 실리콘 이어팁, 집게, 제품 보증서는 원래 Z 마크가 인쇄된 상자에 들어 있었습니다.

 


IMG_1044.JPG

약간 아이보리 느낌이 나는 파우치입니다. 

레자 재질에 그리 두껍지 않다 보니, 이어폰 보호 측면에서 미흡한 면이 있으나, 휴대성은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색상이 하얗다 보니 때가 잘 타긴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보기 좋습니다.

 


IMG_1035.JPG

선 마찰로 인한 터치 노이즈를 줄여줄 고정 집게입니다. 케이블에 꽂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IMG_1036.JPG

영문과 중국어로 된 보증서로 TFZ 제품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MG_1039.JPG

IMG_1040A.jpg

 

T2 이어폰에는 두 종류의 실리콘 이어팁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구멍이 크고 높이가 낮고, 하나는 작은 구멍에 긴 형태입니다.

어느 것을 이어폰에 끼우냐에 따라 소리가 달라집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듣기에는 구멍 큰 쪽이 저음이 좀 더 적게 들립니다.

 

제공하는 이어팁은 이어폰에 이미 달려 있는 M 사이즈 한 쌍까지 해서 총 7쌍입니다.

넉넉한 이어팁 마음에 듭니다.

 



● TFZ T2 GALAXY 디자인

IMG_1047.JPG
100.jpg
 

T2 이어폰 유닛부터 보겠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잘 고정되어 있죠. 그리고 겉면에 보호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떼어내지 않아도 되지만, 지저분해 보이는 만큼 과감히 제거.

 

T2 컬러는 사파이어 블루, 로만틱 골든 퍼플, 엘레간트 실버 그린, 퓨어 블랙, 이렇게 4가지입니다.

다 투명이긴 한데, 검정은 안이 잘 안 보입니다. 

색상이 다 브링브링하죠. 퍼플이 가장 마음에 들긴 하지만, 블랙도 고광택으로 많이들 선호하는 색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IMG_1050.JPG
IMG_1049.JPG

유닛 바깥쪽의 로고가 아주 선명합니다. 

귀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착용감을 좋게 했고,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과 ABS를 사용했습니다.

재품 마감이 참 좋습니다.

케이블 커넥터는 0.78mm 2 핀을 사용합니다.



IMG_1052.JPG
IMG_1057a.png

T2도 TFZ의 다른 이어폰 QUEEN과 같이 나사가 하나 보이는데, 퀸의 경우 일반 십자 나사라 예쁜 디자인을 다 깎아 먹었는데, 이번엔 고급스럽고 깔끔한 별모양 나사더군요. 퀸도 이런 나사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에어홀 부분입니다. 바깥과 안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IMG_1054A.jpg

좌우 구분을 위한 L, R 표시가 옆면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IMG_1055.JPG
IMG_1056.JPG

노즐 부분은 원형 타공한 금속판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IMG_1041.JPG
IMG_1060.JPG

케이블은 나선형으로 꼬아놓은 형태입니다.

검정에 길이는 1.2m로 5N 무산소 동선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 리뷰한 퀸, 시크릿가든과 같은 케이블이네요.

 


IMG_1061.JPG

로고가 새겨진 금속 잭의 감촉이 고급스럽습니다.

잭 손상과 먼지를 막아주는 단자 보호 캡도 있습니다.

 


IMG_1062.JPG 

중간에 선정리를 위한 벨크로 테이프가 달려있습니다.

 
 

IMG_1065.JPG

좌우 분기부분도 대충 처리하지 않고, 이렇게 로고를 담아 마감되어 있습니다.

 


IMG_1067.JPG

귀 거는 부분은 시크릿가든 것과 좀 다르네요. 전에 것은 이 부분도 선이 많이 꼬여져 있는 상태에 튜브를 씌웠는데, T2 것은 거의 꼬지 않고 튜브 처리했습니다. 매끈해진 느낌이 보기에도 좋네요.

커넥터 투명 마감부에 좌우 표시를 위한 L, R 글씨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IMG_1071.JPG
IMG_1069.JPG

유닛을 끼워보니, 케이블, 유닛 모두 블랙이라 색상 통일감이 있습니다. 카리스마!!!

전반적으로 마감이 아주 훌륭합니다.

 

 

 

● TFZ T2 GALAXY 즐기기

 

IMG_1095.JPG

IMG_1074.JPG

TFZ T2 GALAXY 이어폰 테스트는 Fiio X7 Mark2와 삼성 노트5로 했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소리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펙

 

Driver

Double magnetic circuit Graphene Driver, 12mm

Impedance 

16 Ω

 Frequency Range

  5Hz ~ 40kHz

 Sensitivity 

 110dB / mW

  Connector

 0.78mm 2 pin

 Cable

5N OFC 약 1.2 m, 금도금 3.5mm 3극 플러그

 기타

4 컬러 선택 가능

 

 

* 유닛과 그래핀 드라이버 구조

 

Snap113.png

Snap114.png 

   그래핀  소개 

 

   그래핀 ( GRAPHENE )은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꿈의 신소재입니다.

   흑연 graphite의 탄소 벌집 구조 한 층을 말하는 것으로 구리보다는 100배 전기가 잘 통하고,  
  실리콘보다는 100배 이상의 전자 이동성이 빠르며,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합니다.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은 성질을 가진 특수한 신소재
입니다.

   초고속 반도체, 디스플레이, 프라이팬 코팅 소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림 출처 : http://phelafel.technion.ac.il/~tzipora/graphene.html

 

저도 궁금해서 T2 드라이버 구조는 인터넷에 있는 것을 가져왔습니다.

T2에는 업그레이드된 12mm 듀얼 마그네틱 서킷 그래핀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전 세대보다 Magnetic Flux가 30%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 청음 소감

IMG_1078.JPG
IMG_1079.JPG

제일 먼저 바로 느낀 것은 이전에 TFZ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테스트했을 때 들렸던 화이트 노이즈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전에 테스트했던 시크릿가든이나 퀸, 킹프로 모두 스마트폰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있었는데, 이번 T2에서는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뭔가 개선이 있었나 봅니다. TFZ 이어폰이 가장 많이 또는 가장 쉽게 사용되는 스마트폰에서 노이즈가 있는 것은 큰 아쉬움이었죠. 이젠 그게 사라졌으니 노이즈에 민감하신 분도 맘 놓고 선택하실 수 있을 거 같네요.

 


IMG_1080.JPG
IMG_1081.JPG
차음성은 보통 수준입니다. 외부 소리 살짝 들립니다.

착용감은 편합니다. 오래 끼고 있어도 그다지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착용 시, 귀 밀착 정도에 따라 알루미늄 캔 찌그러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이는 귀 내부 압력과 드라이버 사이에 생기는 현상이므로 예민하신 분은 신경이 쓰이겠지만, 절대 제품 이상 아니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IMG_1096.JPG
IMG_1097.JPG

전체적인 소리 인상은 W형입니다.

고중저 음역대가 고르게 표현됩니다. 단 이어팁에 따라 저음이 많이 줄어 들릴 수도 있습니다. 구멍이 큰 이어팁으로 청음을 하면, 저음이 죽고, 상대적으로 고음역이 좀 더 강조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저는 구멍이 작은 이어팁으로 테스트한 것을 기준으로 얘기하겠습니다.

 

해상력은 역시 스마트폰 보다 X7 뮤직플레이어 쪽이 훨씬 높게 들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마트폰에서는 소리들이 좀 둥글둥글해진 느낌이 들고, X7에서는 좀 더 시원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해상력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고가 이어폰에 비하면 역시 가격의 한계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들으면 잘 모르겠지만, 비교해서 들어보면, 챙챙 거리거나 떨리는 악기들의 소리 표현에 섬세함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IMG_1098.JPG
IMG_1099.JPG

저음역 테스트에 자주 사용하는 저음왕 몇 곡을 들어봤습니다.

구멍큰 이어팁 사용했을 때는 음량이 작은 저음이 잘 안 들렸습니다. 그래서 구멍 작은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좀 더 저음이 잘 들리더군요. 여러 곡으로 테스트해보니, 극저음 표현도 잘해주긴 하는데, 일부 곡에서는 이상하게 저음이 잘 안 들렸습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음량과 상관이 있더군요. 일반적인 저음 음량은 잘 표현하는데, 일정 이상 작은 볼륨의 저음은 많이 걸러지더군요. 그리고 저음의 울림이 미묘하게 짧기도 합니다.

 

중음은 굳이 흠잡을 것이 없습니다. 보컬 백킹 없고, 차찰음은 보통 정도로 귀가 그리 피곤하지 않습니다.

 

고음은 저음과 비했을 때 좀 더 높은 퀄리티의 음질을 들려줍니다. T2는 저음보다는 고음 쪽에 더 신경을 썼다 생각을 합니다. 이 역시 가격대를 생각하면 괜찮다 생각하지만, 상급 이어폰에 비하면 고음의 찰랑 거림이 5%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짧은 기간 테스트를 하면서 처음보다 지금이 더 소리가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소리가 익숙해지는 뇌 에이징일 수도 있긴 하지만, 물리적인 에이징을 통해 저음이나 고음이 조금 좋아질 가능성은 분명 있다 생각됩니다.

 

이어팁 교체나 케이블을 바꿔가며 자기에 최적화된 소리를 만들어 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 TFZ T2 GALAXY...

 

IMG_1077.JPG

IMG_1087.JPG

벌써 TFZ 이어폰 테스트는 4번째가 되었네요. 

TFZ 이어폰들은 위에 인형 머리에 쓰여있는 거처럼 뭔가 기묘한 힘이 있는 거 같습니다.

눈을 즐겁게 하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힘,귀를 만족시키는 아름다운 음색의 힘들이 작은 이어폰에 가득합니다.

 

이번에 만나본 T2 GALAXY 이어폰도 입문 모델이긴 하지만, TFZ의 매력적 요소를 잘 담아내었다 봅니다.

착용감도 좋고, 케이블 교체 가능한 이어폰으로 가성비도 더욱 좋아졌죠.

여기에 화이트 노이즈도 개선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체인지 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TFZ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TFZ 이어폰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벌써 줄줄이 신규 모델이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척 기대됩니다.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앵키하우스에게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