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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SONY WH-1000XM3, 소음 제거 블랙홀 헤드폰, 소니 신제품 런칭 행사 스케치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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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이어폰 쓰고 있는 분을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분들이 다 음악을 즐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음악 없이도 그냥 착용하고 있는 경우도 많죠. 일본의 어떤 조사에 의하면 이렇게 하는 이유가 일단 주변의 듣기 싫은 대화 소리나 각종 기계음 등을 막기 위해서가 큰 이유이고 또 하나는 주변 사람이 말 걸어오거나, 자기에게 간섭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일종의 사생활 공간을 확보한다는 의미로 혼자 음악을 즐기기 위한 도구였던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이제는 프라이버시 영역을 지키기 위한 도구까지 된 것입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갈수록 크게 대두된 기술이 바로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처음에는 단순히 음악 감상에 방해되는 주변 소음을 줄이고자 시작된 기술이었는데, 이제는 사생활 영역을 지켜주는 인간 감성적인 면까지 헤아리는 좀 더 복합적인 기술로까지 발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접하게 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있는 제품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중에 단연 두각을 보이고 있는 회사가 소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 연구도 1980년대부터 해왔고, 오랫동안 다양한 종류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헤드폰, 뮤직플레이어를 선보이며, 대중적 인지도를 착실히 쌓았죠. 

 

그리고 최근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제품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WH-1000XM3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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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2018년 9월 20일 동대문에 있는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WH-1000XM3 신제품 런칭 행사를 가졌습니다.

마침 저도 참석할 수 기회를 얻게 되어, 저녁 7시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행사에 다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날 행사 모습과 간단한 정보를 스케치하는 기분으로 전달해 보겠습니다.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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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작은 행사 인가했는데, 장소도 크고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제가 참석한 7시 행사 이전에 기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또 있었다고 합니다.

행사 규모를 보면, 그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데, WH-1000XM3에 거는 소니의 기대가 큼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의 메인 모델인 아이유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광고물에서 거대한 현수막까지 아이유가 함께 했습니다.

아이유 팬들에겐 행복한 공간이었을 거 같아요.

 

 

 

▶ 공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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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 쪽에 제품 전시가 되어 있는데, 컨셉이 독특해서 처음에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분명 헤드폰 출시 이벤트인데, 엉뚱한 공사장 분위기가 팍.... 행사 준비하다 만건가???

안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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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모형에 걸려있는 아이유도 보랏빛 드레스를 입었는데, 장소는 공사현장...

DANGER? 뭐가 위험한 거지? 헤드폰이 폭발하나?

이렇게 엉뚱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혼란에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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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상태이지만 일단 사진 확보를 위해 1000XB3 헤드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착용 샷을 위해 헤드폰을 쓰고 찍었습니다. 다른 블로거분과 서로 찍어주고 그랬는데, 이때 비로소 왜 첫 전시 콘셉트가 공사장인지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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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 소리로 인해 시끄러운 공간인데, 말소리가 전혀 안 들렸다는 거. 

찍어 주는 분의 목소리며 주변 잡소리 모두 마술처럼 싹 제거. 그 공간에 나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그대로 보여 준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WH-1000XM3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더 증폭됐습니다.

 



▶ WH-100XM3도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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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히 WH-1000XM3 구경을 마치고 식사를 했습니다.

전에도 소니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역시 잘 준비된 식사였습니다.




▶ 공사현장의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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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이벤트 일정 순서대로 WH-1000XM3 신제품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아이유가 출연한 WH-1000XM3 소개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 전시 공간에 있던 공사장 현장 사진에 나왔던 그 모습.

시끄러운 현장을 아주 편안히 다니는 아이유 모습과 공사장 인부가 쟤 뭐야 하는 그런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소음이 줄여주던 시대를 넘어, 소음이 사라지는 시대라는 문구가 딱 와닿더군요.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다만 아쉽게도 저녁 행사에 아이유는 직접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전 행사에는 참석했나 보더군요. 일단 여기서는 아이유가 남긴 동영상으로 대신했습니다. 

만일 왔으면 난리가 났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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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기능에 대한 동영상도 보여줬는데, 단지 소음만 줄이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기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 WH-100XM3 헤드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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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으로 현재 무선 헤드폰 시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년 보다 엄청 뛰어 오른 무선 헤드폰 시장 성장 상태를 볼 수 있고, 그 과반 이상이 고급 기종으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어쭙잖은 성능의 헤드폰은 싫다는 거겠죠.

전체 시장에서 소니가 50% 차지하고 있고,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61%나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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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나온 WH-1000XM3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3세대 제품으로 가장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기능을 가진 헤드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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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장 상황 설명이 끝나고, 좀 더 구체적인 WH-1000XM3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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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헤드폰에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넣기 위해 아예 칩도 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칩은 기존 제품보다 4배 빠른 연산력을 가졌고, 32bit 오디오 시그널 처리, DAC과 AMP 기능을 담았습니다. 

노이즈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만큼 처리 속도는 진짜 중요하죠. 반대 파형을 빠르게 만들어야 적시에 소음도 줄이고, 음악 풀질도 훌륭히 유지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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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참 편리하긴 한데, 무작정 주변 소리 다 삭제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사고 당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니 헤드폰은 자동으로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걷다 차나 자전거에 치이거나, 지하철역 방송 못 들어 지나치지는 경우를 막을 수 있습니다. 헤드폰에 들어 있는 기압 센서는 비행기 여행 시 편리함을 주고, 헤드폰 터치로 헤드폰을 벗지 않고 편안히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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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3는 40mm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가진 드라이버를 사용했으며, 안드로이드 O가 기본으로 지원하는 LDAC 코덱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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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무선 데이터 손실 복원을 위한 DSEE HX, USB-C TYPE 커넥터, 구글 어시스턴스, 고속충전, 30시간 연속 재생, 편리한 각종 앱 등을 지원합니다.

30시간 연속 재생에 급할 때는 10분 충전만으로 5시간을 쓸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하고 다양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 외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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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입에 가까운 헤드폰 아래쪽에 마이크를 두었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정확한 터치를 위해 유닛 바깥쪽 코팅도 변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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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블랙 & 카퍼, 실버 & 골드 2가지입니다. 

다양한 각도로 접을 수 있어서 휴대성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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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품은 일반적인 거 같네요. 유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미니 케이블도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가 헤드폰 가지고 다니기에는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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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는 이미 런칭 이벤트 당일 20일에 시작했고, 현재 출시기념 정품 등록 이벤트로 아이유 헤드폰 스탠드, 멀티 충전 어댑터, 스파이더맨 플스4 게임 타이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5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보상판매 이벤트도 10월 말까지 한다고 합니다. 소니 이어폰, 헤드폰과 Bose 제품을 가지신 분은 좀 더 저렴하게 신제품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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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개발 비화 시간도 있었습니다. 와타나베 나오키 매니저가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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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걸어온 노이즈 캔슬링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전에 소니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써봤는데, 이전과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진보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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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3가 이번에 달라진 외형적 특징은 XM2에 비해 20g 정도 가벼워졌다는 것과 좀 더 이어패드 형태 변화와 착용감이 더욱 좋아졌다는 것, 착용 시 두상에 좀 더 맞춰졌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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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표는 영디비의 이명오 대표가 맡아서 소니 자체의 평가가 아닌 외부 업체의 기술적 평가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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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WH-1000XM3가 얼마나 좋은 NC 기능을 탑재했는지, 그전 제품에 비해 얼마나 성능이 향상했는지를 그래프로 간단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청음 기회가 있다면, 직접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군요. 아이유가 공사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 간단한 WH-100XM3 헤드폰 청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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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행사를 마치고 좀 더 WH-1000XM3를 들어보기 위해, 다시 전시룸으로 갔습니다. 

전면에 공사장 컨셉 부스와 달리 뒤쪽은 항공기 내부 스타일과 카페 형태의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음악을 듣고, 사진 찍으며 신상 헤드폰을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출시된 M9, M7 이어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반갑기 했지만, 이 행사 주인공은 1000XM3라서 여기에만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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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가지고 간 DAP과 블루투스 연결해서 들어도 보고, 미리 준비된 소니 스마트폰으로도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역시 노이즈 캔슬링에 관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거 같네요. 여러 모드로 테스트해봤는데, 진짜 NC 기능은 만족스럽더군요. 소음 블랙홀이라는 제 느낌 그대로입니다. 소음 잡는 청소기? 소음 잡는 도깨비? 뭐 그런 느낌입니다. 제가 써봤던 구형 NC 제품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단 구형 제품의 막이 낀 구린 음질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켰는데도 깔끔하고 시원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그냥 음악만 제대로 살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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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저음이 살짝 강조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량이 작은 극저음도 잘 표현해주고, 웅장함과 박력감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중음은 당연히 만족스럽고, 고음 표현도 꽤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짜릿한 고음 표현까지는 아니지만, 힘 있고, 서늘한 느낌은 잘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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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력도 섬세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공간감은 살짝 좁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받은 이런 느낌들은 워낙 짧은 시간 테스트한 거라 정확하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러니 그냥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대로 느낀 WH-100XM3 노이즈 캔슬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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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런칭 이벤트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니 WH-1000XM3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큼은 제대로 느껴봤다 생각합니다.

음악의 품질도 살리면서, 주변 소음 싹 잡아주는 것이 참 신기하더군요.

집에 있는 구형 소니 헤드폰 보상 판매 받아서 구입할까 고민 중입니다.

무선이라 편하기도 하고, 음질도 만족스러워서 자꾸 눈이 갑니다. 게다가 집 주변에 오토바이 소리, 개 짖는 소리, 확성기 판매 소리, 부부 싸움 소리, 초등학교 방송 소리, 각종 공사 소음 등 미칠 정도로 짜증 나게 하는 소리가 많은데, WH-1000XM3면 이 소리들 다 블랙홀로 빨아들여서 소멸 시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소리에 민감한 분, 조용히 살고 싶은 분에게는 이만한 신통방통한 아이템이 없을 거 같아 적극 추천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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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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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쥔장이 얼른 특가 - 많이 집어오셔야 할텐데.. ㅋㅋㅋ.  
 목 빠지고 있는 중~~

20:35
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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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ranbi 작성자
터럭
^^ 그러게요.
소음에 민감한 분들 진짜 좋아하실텐데....
21:07
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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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이미 특가가 한차례 훅~~~ 갔더라구요 ㅠㅠㅠ
00:11
18.09.28.
터럭
저도 미어캣이 되어가고 있습니당.
10:53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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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
버티다 보면 올커니 하는 때가 올 겁니다... 아마...
그래야... 합니더~~ ㅎㅎㅎ
11:33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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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

ㅋㅋㅋ.
생각해보면...
아마 그런 소리가... 서울~부산~제주~등등에서 들리고 있겠구뇹... ㅎㅎㅎㅎㅎ 
  
경쟁사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려면, 노캔 성능도 동등 이상이어야 하는데, 가격 정책과 고속 충전 등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들이 꽤나 많겠다 싶습니다. 

11:42
18.09.29.
터럭
그런 것 같아요. 제품의 특징이 회사마다의 개성보다는 비교우위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이라 상황이 조금 재밌는 것 같아요.
11:56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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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ranbi 작성자
영디비
^^ 넵.
실제 얼굴 뵈는 건 처음이지만, 속으로 무척 반가웠습니다.
10:07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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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ranbi
담엔 꼭 아는척 해주세요~~~~~
14:12
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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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ranbi 작성자
곡선
벌써 많은 분들이 사신 거 같더군요. 인기 좋아요.
10:08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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