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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과 스테이지 사용, 아티스트와 뮤지션의 이어폰 SONY IER-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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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터링 이어폰은 이제 여러 오디오 제조사들이 출시하는 제품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소니는 그동안 모니터링 이어폰을 선보이지 않았으며, 최근에서야  IER-M7과 IER-M9에서 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모니터링 제품의 특징이라 한다면, 일반적인 소비자 용보다는 아티스트의 사용성에 중심을 맞췄다는 것입니다. 이에 원음에 가까운 소리 및, 녹음을 하는 경우와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각각의 악기를 파악하기 위한 음분리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에 속합니다.

IER-M7은 이를 위한 제품이며, 평범한 소비자한에게도 창작자가 듣는 것과 같은 소리 느끼게 해줍니다. 근래에는 국내 음악 방송에서 또한  IER-M 시리즈를 사용하는 모습이 발견되어, 모니터링 이어폰으로써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IER-M7 제품 언박싱

IER-M7은 소니스토어가 79만 9천원인 제품으로,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 못지않게 훌륭한 패키징이 되어있기로 잘 알려졌습니다. 겉은 다른 소니 제품들처럼 비닐 밀봉 처리가 된 모습입니다. 

박스의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40kHz 이상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Hi-Res 마크와 2년 보증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스티커는 비닐에 붙어있기에, 별도로 떼내서 다른데 붙여 보관을 해야 합니다. 비닐하고 같이 스티커를 버리면 AS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앞뒷면을 전부 봐도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제품 구성 목록만 나열되어있고 기타 스펙에 관해서는 일절, 설명이 없는 모습입니다.  박스 비닐을 벗기게 되면 무광의 제품 박스가 반겨주며 고퀄리티의, 마치 판지 같은 강도와 부드러운 표면 재질을 보여줍니다.

제품 박스를 꺼내게 돼도 박스의 무게는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밑을 보게 되면 중량을 위한 무언의 작업과 함께, 종이 재질의 추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제품 보증 설명과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있습니다. 보통의 제품과 다르게 제품 박스와 설명서들이 분리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상세하게 그림으로 안내되어있으며 한국어로도 적혀져 있습니다. MMCX 단자 연결 방식과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는법,오버이어 방식 이어폰 장착 법 등이 나와있습니다.

제품 박스는  고품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봉하면서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패키징이 훌륭합니다. 여닫는 방식에 있어서도, 마그네틱 자석이 사용되어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박스의 구성품은 인상적입니다. IER-M7 유닛과 실리콘 이어버드 7종류 사이즈, 트리플 컴포트 6종류 사이즈. 3.5mm 케이블, 4.4밸런스 케이블, 케이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더 높은 가격대 제품에서도 흔히 보기 힘든 구성품입니다.

기본적으로 4.4 밸런스 케이블이 제공되기에, 워크맨이나 4.4단자를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있어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4.4단자는 기존 3.5와 다르게 노이즈 감소 효과와 더불어 출력이 몇 배가 오르기 때문에, IER-M7의 성능을 더욱 명확히 보여줍니다.

보관 케이스 안에는 다른 구성품이 몇 개 더 들어 있습니다. 줄감개와 극세사 클리어 그리고 클립이 제공됩니다. 또한 케이스 안에는 마그네틱 자석이 있어 줄감개의 장착이 편안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케이스 여닫는 부분에도 기본적으로 마그네틱 자석이 있어서, 여닫는 데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의 겉면은 인조가죽 소재로 부드럽고, 지문 등이나 땀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평소 다한증이 있는데도, 겉면에 흔적이 크게 남지 않는 건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IER-M7 스펙

IER-M7은 상위 모델 M9와 다르게 5개의 BA 드라이버가 아닌, 4개의 BA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습니다. BA 드라이버는 보통 자체 개발이 아닌 경우도 많기에, 자체 개발 기술력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제품을 만드는 소니 제품은 단연 매력적입니다. 

-사진 SONY 제공

-사진 SONY 제공

흔히 쓰이는 BA 드라이버 배치 방식과 다른 방식을 보여줍니다. 또한 BA 드라이버 개수의 경우 많다고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M7/M9 제품 둘 다 최적화된 개수를 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M9의 경우는 위 사진에 고음을 원활하게 하는 슈퍼 트위터 1개가 더 탑재돼있습니다. 

M7의 겉 부분은 M9와 다르게 레진 하우징으로, 지문에나 땀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흔적이 쉽게 남기 때문에 수시로 청소가 필요합니다.

댐퍼는 흔히 쓰이는 철망이 아닌 다른 재료가 사용되었습니다. 노즐의 경우에는 황동 도관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돋보입니다. 단자는 MMCX 방식으로 케이블 교체가 가능합니다.  

4개의 BA(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 

임피던스:24 Ω

감광도:103 dB / mW

무게: 9.0g

주파수 응답:5 Hz - 40,000 Hz

Closed, Quad Balanced Armature

케이블은 프리폼 타입의 이어행거가 적용되어 터치 노이즈가 적습니다. 그리고 내부 케이블은 은도금 무산소동 케이블이 사용되어 불필요한 저항이 최소화되었다고 합니다. 케이블의 재질은 물론 유연성 면에서도, 실사용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장착면에서도 R/L 따로 색깔이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착용감

스테이지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착용 감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확히 자신의 귀에 맞춰 제작된 것처럼 단단히 고정됩니다. 차음도 이어폰치고 주변 소음을 잘 막으며, 뛰거나 운동을 해도 귀에서 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다만  이압은 다소 존재하기에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오버이어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터치 노이즈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에, 무대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원활한 청음이 가능합니다. 

두 종류의 이어 팁이 제공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이어 팁 장착이 원활합니다. 특히 트리플 컴포트 팁의 경우 한 쌍에 6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감싸는 듯한 장착감이 좋습니다.

음향

IER-M7은 기본적인 베이스는 모니터링을 위해 플랫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음은, DAP가 없어서 주로 S9와 가끔씩 넥서스 5X로 대략 1주간 진행하였습니다. 유튜브로도 듣지만 보다, 본래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하여 주로 FLAC 음원을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보컬이 강조되어있는 느낌이 들고, 뛰어난 명료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중저음에 있어서도 심심하지 않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한편, 음향은 마음에 들었지만 S9를 사용해서 출력에 아쉬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70~75 정도까지 소리를 높여야 적당한 소리를 내어주었고, 특히 클래식에서는 90까지 써야 되는 경우도 존재했습니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출력이 조금 더 높은 LG 휴대폰이나 DAP의 사용이 좋아 보입니다. 

-사진 SONY 제공

-사진 SONY 제공

SONY IER-M7을 사용하며

 IER-M7은 기본적으로 아티스트, 뮤지션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음감 환경에서도 뛰어난 분리도와 명료함으로, 원활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창작자로서의 IER-M7 사용은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음향을 위한 오디오 마니아의 활용도 뛰어난 사용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키지에 있어서도 굉장히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제품입니다. 가성비에 있어서는 살짝 의문감이 들지만 ,하이파이를 추구하는 유저에게 있어서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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