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Soundtrue Ultra in-ear 사용기

한 줄 평 : 리니어한 특성을 지닌 저음형 이어폰

깊고 타격감이 좋은 저음 이어폰을 찾다가 구매한 것이 보스 울트라 인이어입니다.

구성품은 팁 3쌍, 클립, 케이스, 사용설명서로 딱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디자인은 특별한 구석은 없지만 착용하기 편안해 실용성에 주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오래 끼고 있어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했어요.

다만 케이블이 추운 데 가면 잘 굳어버리더군요 ㅠㅠ 케이블이 굳으면 터치 노이즈가 더 심해집니다. 오버이어도 안 되니 터치 노이즈는 그냥 고질병입니다.

소리는 극저역대에 부스팅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대체로 리니어하기 때문에 편안하면서 크게 묻히거나 답답한 부분이 없습니다.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는 소리네요.

그래도 저음역 하나는 정말 좋아요. 소니의 H3랑 비교 청음 계속 해보면서 구매했는데 H3는 특정 곡에서 베이스랑 킥드럼이 제대로 분리 안  되던 반면 울트라 인이어는 명확하게 분리되더군요. 

그리고 H3의 고역대는 약간 부자연스럽고 자극적이었다면 울트라 인이어는 편안하면서 부드러웠습니다. 그런만큼 심심할 수 있지만요.

큰 특색이나 자극은 없지만 오래 듣기 좋은, 편안하면서 모든 소리가 잘들리는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울트라 인이어 꼭 청음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