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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젠하이저의 코드리스,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MTW) 리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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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높은, 기교가 상당히 필요한 피아노 곡이 어려운 이유는 음 하나하나를 잘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선지에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지않기때문에 그대로 컴퓨터가 연주하는 음악보다 훌륭한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더 섬세하고 아름답죠. 

단순히 소리가 들리느냐보다 어떤 식으로 표현, 전달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리시버 제조 회사별로 다 제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AKG는 머리 위가 뻥 뚫린 듯한 시원한 고음.

베이어다이나믹은 고음에서 함께 들리는 쉬-- 소리.

젠하이저는 부드럽지만 꾹꾹 눌러서 내는 듯한 중음.

 

피아노 음역대에서 가볍게 날라가지 않고 존재감있게 내주는 젠하이저는 그 표현력을 좀 더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동시에 부드러운 느낌은 편하게 오래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가 젠하이저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젠하이저는 너무나도 유명한 브랜드죠. 우리들에게는 헤드폰 제조사로 아주 잘 알려져있습니다. 흔히들 3래 레퍼런스 헤드폰이라 불리는 HD600도 20여 년의 세월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젠하이저의 제품입니다. 젠하이저는 헤드폰 뿐 만이 아닌 이어폰, 마이크 등 음향기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1945년 독일에서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젠하이저에서 내놓은 코드리스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이하 MTW)입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케이스와 이어폰 유닛이 위에 배치가 되어있고 아래에는

이어팁, 퀵가이드/주의설명서,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이어팁은 기본으로 유닛에 장착된게 아마 M사이즈이고 L/XS/S 입니다.

이어팁이 단순 L/M/S로 되어있지않고 세분화되어있는게 눈에 띕니다.

 

 

들어있는 설명서중 사용주의서가 여러 언어로 되어있는게 2장, 퀵가이드가 1장입니다.

 

 

 

 

케이블은 C 타입입니다. 제공되는 충전부 케이블은 공홈에서 보여지는 것과 조금 다릅니다. 젠하이저 마킹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결시 약간의 틈이 남습니다. 아다리가 착 맞는 느낌이 아닙니다. 

 

 

 

평소 젠하이저 제품을 성능도 성능이지만 독일의 브랜드 답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디자인적 측면에서요.

젠하이저 제품들 대다수가 좀 이상하게 생겼어요. 호불호가 좀 갈리죠. 이뻐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은 모멘텀이나 HD4.XX라인, 800번대 하이엔드급 정도에요.

유명한 HD600은 돌솥 디자인, 대중적인 500번대 라인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헤드폰의 모습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기능적으로 뛰어나고 사용하다보니 애착이 생겨서 디자인도 이쁘다, 매력있다 생각하는 경우일 것 같아요.

이어폰도 이쁘다고 하기엔 좀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디자인은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케이스부터요, 아주 작고 컴팩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쓸데없이 큰 크기를 가진 것보다 작은 사이즈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케이스 외부는 패브릭 재질입니다.

크기도 작아서 주머니에 넣어다닐때 만지작 만지작 거리기 좋습니다. 

윗면에는 젠하이저 마크가 검은색으로 프린팅되어 있고 뒷면에는 충전단자와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케이스 자체 배터리 용량 상황을 불 빛 색깔로 5초간을 보여줍니다.

 

 

케이스를 열게되면 90도가 좀 안되는 각도로 열리는데요, 내부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입니다. 

윗천장에는 SENNHEISER가 하얀색으로 마킹되어있습니다. 이어폰 착탈도 그렇고 케이스 열리고 닫히는 부분도 자석입니다.

 

 

케이스 윗면이 자석이고 아랫쪽은 자석이 아닙니다. 이어폰 탈착부위의 경우 2개의 동그란 면에 맞게 케이스쪽에 부착된 면이 자석입니다. 4개의 점은 충전전극과 연결됩니다.

이어폰은 탈착시 착하는 느낌이 나지만 케이스 여닫이때는 약간 텁텁한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R, L 마킹 옆 하얀점은 연결상태를 보여주는 불이 들어옵니다. 

 

 

만지작거리기 좋은 사이즈와 재질인데도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는 점. 

케이스에서 아쉬운 점은 걸리는 홈이 없다는 겁니다. 만지작거리다 실수로 밀어서 아작을 내버릴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닛 디자인 

 

 

 

 

 

유닛 위쪽에는 메탈 느낌의 터치패드 그리고 젠하이저 마크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터치패드는 동심원의 형태로 홈이 나있어 쉽게 미끄러지진 않습니다. 질감은 금속의 느낌보다는 플라스틱 느낌이 납니다. 묵직함보다 가벼운게 느껴집니다.

터치패드는 15 mm정도의 직경을 가지고 있고 내려갈수록 점점 그 두께가 커집니다. 원형이 아니라 외이에 맞는 형태로 끝이 납니다.

 

 

 

 

좌우 유닛은 형태가 똑같습니다. 왼쪽 유닛의 형태만 보자면 위 터치패드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측면에 2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마이크입니다.

 

 

위에서 봤을때 모습입니다.

 

 

오른쪽 유닛인데요, 왼쪽과는 다르게 터치패드 부분에도 마이크 구멍이 하나 더 있습니다.

 

 

 

노즐 직경은 5 mm 정도이고 길이는 2 mm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노즐부에는 QR코드 같이 생긴 사각형 마크와 함께 방향을 나타내는 L이 마킹되어있습니다.

노즐부 댐퍼는 검은 솜?같이 생긴 것이 들어있습니다. 망같은 형태의 필터는 없습니다. 이게 아마 저음부를 제외한 소리를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도 마찬가지로 사각형 마크와 함꼐 R이 마킹되어있습니다.

 

 

 

M사이즈 이어팁의 경우도 구멍 크기는 5 mm 정도, 노즐 접착부기둥은  7 m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리콘 팁으로 아주말랑합니다. 이어팁 구멍사이에 +자 모양이 나있는데 노즐부에 필터가 딱히 없기때문에 일차적으로 오염물질을 거르기 위해서 있는걸까요?

 

 

노즐부가 짧아서인지 이어팁을 바꿨을때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유닛 노즐은 짧지만 다른 이어팁들도 큰 문제 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에 넣을때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해당 이어팁은 노즐부 기둥 길이가 9 mm 정도인 제품입니다.

 

 

위 이어팁은 심갓 프로의 이어팁으로 장착시 소리에서 저음이 빠지고 통통튀는 듯한 느낌으로 바뀝니다. 기본 제공 실리콘 팁 반경이 넓어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다른 이어팁으로 변경시 대체적으로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할만한 저음에서의 힘이나 표현력이 약해집니다. 

 

 

소리

 

 

 

먼저 헤드폰과 비교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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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유하고 있는 젠하이저 제품은 HD569와 HD600뿐입니다. 두 제품의 공통점을 기준으로 잡았고 굳이 좀 더 비중을 뒀다면 HD569의 사운드를 기점으로 작성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청음샵에서 경험은 했으나 기록으로만 남겨놔서 직접적 비교는 힘듭니다.

 

젠하이저 헤드폰에서 들려주던 중음에서의 꾹꾹을 기대하셨다면 아쉽습니다.

이어폰 쪽에서는 IE800S와 비슷한 소리를 들려준다고는 하는데요.

일단 성향은 저음쪽이 부스팅되어있어서 중, 고음에서 양감이 좀 덜한 느낌입니다.

 

중음 전역대에 걸쳐서 꾹꾹이 아닌 옹골찬 느낌입니다. 꾹꾹 눌러서 내는 소리보다 존재감이 덜합니다 확실히.

중음쪽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서 중저음쪽에서만 존재감이 드러나는, 꾹꾹 눌러내는 소리가 난다고 해야될까요.

 

저음쪽은 힘찹니다. 볼륨을 조금만 높이면 강력한 저음이 느껴집니다. 신나지만 고막이 떨리는 느낌이 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저음을 선호한다면 이 제품의 저음이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저음쪽이 부스팅되어있지만 저음이 다른 대역을 마스킹하지 않습니다.

저음도 그렇고 전역대에 걸쳐서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젠하이저의 부드러움을 원하셨다면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중-저음쪽이 부드럽습니다. 

 

고음쪽은 섬세하게 느껴집니다. 시원한 맛은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중고음에서 부드럽게 감싸주듯이 들려주는 느낌이 좀 부족합니다. 이게 헤드폰에서 느껴지는 사운드와 또 다른 차이점 같은데요.

아마 외이의 영향 같습니다. 외이를 거쳐서 들어오는 느낌이 없습니다. 중-고음쪽에서 잔향감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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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공간감이라는 지표는 원음 혹은 스피커에서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공간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귀 바로 옆에서 때리는 느낌보다 멀리서 때리는 느낌이 들면 그런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작은 드라이버를 채용하고 있고 이도에 삽입되어 소리를 내는 이어폰에서 '공간감'이라는 것을 논하는게 부질없다는 측면도 많지만요,

이도쪽에서만 소리가 나는 느낌이 덜할수록 공간감이 좋다고 정의내리겠습니다.(근데 볼륨 크기에 따라 확연히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MTW의 경우 멀리서 때리는 듯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외이를 거쳐서 들어오는 느낌이 없습니다. 

어떻게 속여보려고해도 이어폰을 듣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 휙 지나가는 소리가 사실적입니다. 하이햇이 아주 잘 들립니다.

 

 

 

 

이하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들과 비교입니다. 

(공간감은 볼륨 크기별로 어느 쪽이 더 좋게 들리기도해서 명확히 비교하기가 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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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 솔루션 돌피니어+스핀핏

 

 

 
  
  
  
  
  
  
  
  
  
  
  
  
  
  
  
  
  
  
  
밸런스가 정말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저음은 확실히 덜하고 중음, 고음이 좀 더 나옵니다. 잔향감은 있지만 과하지 않고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이 제품 역시 오래듣기에 편한 제품입니다. 저음이 덜나오니 깔끔한 맛이 확실히 있습니다. 지저분한 느낌이 덜합니다.

하지만 중저음~저음역대 표현력에서 섬세함이 좀 떨어집니다.

공간감은 MTW가 좀 더 좋습니다. 

 

 
 

심갓 en700프로+스핀핏

 

 
  
  
  
  
  
  
  
  
  
  
  
  
  
  
  
  
  
  
  
 보유 이어폰중에 제가 현재 가장 선호하는 사운드입니다. 

공간감 측면에서 정말 뛰어난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청음샵에서 이 제품을 접했을때 커널형이 아니라 오픈형이 아니냐 물어보기도했습니다.

심갓 프로가 MTW보다 공간감이 더 좋습니다.

심갓 프로는 고음쪽 양감이 더 많습니다. 시원한 맛이 더 있고 동시에 중-고음쪽에서 잔향감이 더 있습니다. 저음쪽은 좀 더 약하지만 적당합니다. 

MTW에 비하여 중음쪽 표현력이 더 좋습니다. 기타줄 튕길때 약간 미끌어지면서 나는 소리가 더 사실적입니다.(MTW에서는 살짝살짝 노이즈처럼 들립니다.) 박수소리가 더 경쾌합니다.

오래듣기에는 MTW가 더 좋습니다. MTW가 하이햇이 더 잘 들립니다. MTW가 전체적으로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보스 사운드스포츠 인이어

 

 

 

더 시원하지만 중저음부에서 표현력은 딸립니다. 그냥 가볍게 연주하듯 들립니다. MTW가 중저음부에서 꾹꾹 명확히 소리를 잘 내줍니다.전체적으로 MTW가 더 섬세한 느낌이 듭니다. 저음 양감도 덜합니다.

근데 MTW은 브라스 소리에서 좋게 말하면 잘 들리는거지만 좀 벙벙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반커널형이라서 그런지 공간감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보스 제품이 오래듣기엔 더 편합니다.

 

 

수월우 크레센트

 

 

비슷하게 저음이 강조되었지만 신나는 맛이 좀 덜하는 듯하기도하고

사운드스포츠 인이어에 비해 조금 더 명확한 느낌의 저음부이지만 

전체적으로 좀 더 뒤로 물러난 듯한 느낌의 소리, 뭉툭한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옛날 노래듣기엔 정말 좋습니다.

저번에도 예를 들었듯이 전면으로 소리를 바로 안듣고 반사음으로 듣는 느낌.

잔향감은 좀 더 있는 편입니다. 

크레센트가 MTW보다 더 듣기 편합니다.

공간감은 MTW가 더 좋습니다. 

 

 

소니 wf-1000x

 

 

더 뚫린 느낌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더 시원합니다. 중-고음부 존재감이 더 있고 잔향감도 있습니다. 더 사실적인 느낌입니다.

비교했을때 MTW가 막에 쌓인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음부는 덜나오고 고음부는 더 나옵니다.

wf-1000x는 하이햇이 좀 보컬 뒤로 물러나있습니다. 저음부는 북을 부드럽게 치는 듯한 느낌이라서 세기가 좀 덜한 느낌입니다.

중음부는 탄탄하게 들립니다. 밸런스가 좋습니다. 

재생중이 아닐 때 화노가 약간 느껴집니다.

오래 듣기에는 MTW가 더 좋습니다. 

공간감은 wf-1000x가 좀 더 좋게 들립니다.

 

 

파트론 pbh-400

 

 
 이 제품은 고음이 너무 쏩니다. 저음은 좀 덜 나오는 듯합니다. 중음이 좀 더 부족한 느낌입니다.

저한테는 밸런스가 별로입니다. 자극적이고 오랜시간 듣기 힘듭니다. 통통튀는 맛이 강합니다. 

이 제품이 더 꽉찬 느낌의 소리를 들려주지만 공간감은 MTW가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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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저음이 부스팅되었음에도 다른 대역을 마스킹해서 가린다고 느껴지지않는, 전대역이 존재감이 어느정도 들릴만큼 밸런스가 좋습니다.

코드리스로만 묶기보다 이어폰치고도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중저음부에서 표현력이 젠하이저에서 중음에서의 꾹꾹 눌러주는 그 느낌을 떠올리게합니다.

공간감은 고만고만한 이어폰들 사이에서 조금 좋은 편이며 중음~고음은 양감의 부분에서는 좀 안나오지만 섬세한 느낌이 듭니다. 

시원한 맛은 덜 합니다.

 

 

한주간 음감은 거의 MTW만 사용해서 기준이 되는 사운드를 MTW로 하려고 했고

반복재생으로 한 곡을 MTW로 한 3~4번정도 듣고 다른 리시버로 바로 바꿔서 들으면서 기록했습니다.

곡 선정은 제가 많이 듣는 재생목록에서 무작위적으로 꽂히는 곡들로 진행했습니다.

컨디션 기복 영향을 줄이기위해 목-금-토 3일간 들어본 결과중 공통적인 생각만 기입했습니다.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2부로 제작을 해야되서 여기서 끊습니다.

 

착용감이나 연결성이나 편의성, 기능에 대해서는 다음에 적겠습니다 ㅎㅎ

wf1000x를 잘 쓰고 있었는데 비교해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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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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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다들 음질에 있어서는 호평이 많던데요. 화이트노이즈 유무와 유선과 비교시 음압?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거의 동일한 수준인지가 궁금합니다.
apt x 코덱 수준으로 들어도 확실히 유선과 블루투스는 무언가 음의 선명함과 깨끗함...? 또는 음 하나하나의 힘이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젠하이저가만든 녀석이니 그런걸 좀 극복했는지가 궁금합니다~~^^
00:07
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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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569 작성자
은우아빠
감사합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거의 없다고 봐야되도 되는 수준입니다.
음압은 그리 높은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차음도 괜찮아서 볼륨 컨트롤을 하시면 문제는 전혀 안될 것 같습니다.
해상도를 위해 어떤 대역을 강조한 제품들은 귀가 아픈 소리를 내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음부가 튀어나왔지만 그런 느낌은 없었고 중역 고역은 조금 작지만 세밀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지만 벙벙되는 사운드가 아닌, 젠하이저의 특색이 담겼다고 느껴졌습니다.

제 귀가 구분 못하는 것이겠지만... 음질로 까일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귀의 수준이 아주 높은 사람이 아닌 이상 이 이어폰을 구매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음질에 관한 문제보다는 음색에 관해서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리시버를 접할때 한번에 여러 정보를 받다보니 음색이 차이나는 경우 음질에 관한 부분을 캐치하기가 힘듭니다. 기존 코드리스에서 음질면에서 호평을 받는 wf-1000x에 비해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점은 화이트 노이즈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고요, 음질면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어떤 음원을 재생시 지지직거리는 점이나 화노, 치찰음에서 듣기 싫은 소리가 나면 저는 음질이 떨어진다 생각하는데 그런 면이 딱히 없었습니다.

제가 ie800s를 보유하거나 근처 청음샵에서 보유하고 있었다면 음색면에서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으니
직접 비청해서 알려드릴텐데.... 아쉽네요. 지방에 살아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거나 제 답변이 좀 부족했다 싶으면 댓글 추가적으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알려드리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
01:09
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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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569
아주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른 궁금한 점은 2부 후기를 기다리며 참겠습닌다~~ㅎ 가격만 아니면 정말 필구 제품인거같다는 느낌이 팍팍오네요^^
03:20
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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