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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599 실사용 리뷰. 20만원대 오픈형 헤드폰중 가장 좋은 선택!

atar
29668 3 5

IMG_0144.JPG 
 3주 넘게 HD599를 사용해왔는데요. 처음으로 23만이라는 거금을 주고 이어폰, 밀폐형 헤드폰말고 
 오픈형헤드폰을 사용해봤습니다. 
 색상은 아이보리색인데 고급스러운 맛은 솔직히 없구요 싼티만 안난다 그정도? 
  
  
  

IMG_0145.JPG 
 금속 재질 느낌에 젠하이저 로고는 볼만했습니다. 오픈형인데 그릴이 굉장히 촘촘해서 안이 안보여요 
 그리고 스폰지 비슷한게 한층 막혀있는 느낌이드네요. 아리보리색 플라스틱이 코팅이 씌워진 유광 느낌입니다.  만져보면 미끌미끌 거려요.
  
  
  
  
  

IMG_0146.JPG 
 헤어밴드는 인조가죽인데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만, 이 가격대에 더 좋은 퀄리티의 헤어벤드를 가진 헤드폰이 많아서 좋은 퀄리티에 속한다는 느낌은 없네요. 푹신한 느낌은 있다만 1주정도는 정수리가 아프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적응하고나니 불편한점은 없네요. Bose Ae2를 사용했었는데 인조가죽이였어도 촉감이 매우 부드러워서 많이 비교가됩니다. 근데 가죽부분이 질기고 내구성이 강해서 오래 사용해도 냄새가 배거나 갈라지는 형상은 없을 것 같아 맘에듭니다.
  
  
  
 

IMG_0147.JPG 캡처.PNG 
 출처:https://www.rtings.com/headphones/reviews/sennheiser/hd-599 
Rtings에서 평가한 편안함의 점수. 굉장히 탑급에 속하는 점수이다.
  
 이어패드가 가장 맘에드는데 가죽 이어패드를 사용하면 뭔가 땀이차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벨벳 소재라 부드럽고 땀이 난적이 없네요 (Ae2는 겨울에도 답답하고 땀찼음) 
 특히 굉장히 하우징이 큰데 이 덕분에 굉장히 편합니다. 정말 가볍고 편하기로 소문난 Ae2보다 더 편한 느낌입니다. 귀에 걸리는 부분이 없고 턱관절이 아프다는 느낌도 없습니다. 제가 안경을 끼는데 귓바퀴가 아프다는 느낌 조차 전혀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오픈형이라 답답하지 않다는 것! 
  
   
 사운드  
 

  오픈형을 처음 경험했는데 기존 인이어, 밀폐형에서 느낄 수 없던 개방감을 느꼈습니다. 공간감까지도(물론 음원이 표현해낸 가상의 공간감이지만 기존 사용해왔던 밀폐형과는 표현력 자체가 달랐습니다) 
  
3250a835536793d75e323229ef4515eb.png 
 출처:https://www.0db.co.kr/xe/index.php?_filter=search&mid=REVIEW_0DB&search_keyword=hd599&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84149 
 
 

2디비 코멘트


상위 제품인 HD600, 650과 비교해봐도 밀리지 않을 만큼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HD600보다는 고음이 적으면서도 HD650보다는 고음이 많습니다. 초고음 대역은 600번대 HD 시리즈보다는 덜 나오는 점은 비교적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HD599의 사운드는 많이 편안하고 부담없으며 그렇다고해서 심심하지않은 사운드라고 느꼈습니다. 
 
그래프가 HD650. HD600과 닮았는데 청음샵에서 비교해가며 청음했지만 HD599가 더 고음이 튀어나왔다 라는 느낌말고 다른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하겠지만, 분명 HD599도 레퍼런스에 부족함이없는 사운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음 
 
극저음은 오픈형 답게 부족하지만, 음악을 들을때 비어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저음이 과하지않고 기분좋게 둥둥거립니다. 웅장한 느낌. 
  그럼에도 EDM같이 타격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타격감을 들려줘서 모든 음악에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음덕에 기존 경험했던 때려박는 저음에서 느낄 수 없던 웅장함, 공간감을 느꼈습니다. 
  
 중음 
 
기본적으로  HD599가 편하고 어두운 음색이다보니 남성 보컬(특히 김동률 같은 저음 보이스)에 중점적으로 잘들립니다. 여성보컬도 사실적이다는 느낌? 중음,중고음 부분이 평탄해서 부담스럽지않고 사실적입니다. 
  
 고음 
 
S8번들이어폰을 끼면 늘 고막이 아팠습니다. 높은 고음, 치찰음 때문에 30분을 못버텼는데. 
 HD599는 해상력은 높고, 개방감은 뛰어나지만 치찰음은 들리지 않고, 편하며 사실적인 고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오랜시간동안 음감을 할 수 있게됐습니다.  
  
  
좋게 들었던 노래 
 
 
 Phoenix   Bankrupt! 
 https://youtu.be/Vlu6g0Z4Z6I?list=PLN4OrHV7xIdu65v0FFfTWEea0TqY4pmCO 

 
 하이라이트 부분에 모든 악기, 모든 소리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소름이 돋습니다. 보컬이 약간 몽환적인데 
 그 보컬의 질감과 묘사를 잘표현했어요. 간간히 들려오는 잔향감 긴 저음에도 음 하나하나의 소리가 묻히지않았습니다. 가장 해상력과 개방감, 좌우 분리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김동률  사랑한다 말해도
 https://youtu.be/L-smW5aa0vE 
 
 김동률과 이소라의 보컬이 매우 세밀히 느껴지고 HD599의 어둡고 편한 음색과 굉장히 잘어울리는 음악입니다. 밤에 혼자들면 좋네요. 
  
 Alan Walker   Diamond Heart  
 https://youtu.be/sJXZ9Dok7u8 


HD599의 저음이 EDM에도 어울린다고 생각하게된 곡입니다. 저음이 타격감있으면서도 웅장하니  
 음악에 더 몰입되는 느낌입니다. 기존에는 그저 박자에 맞추어 리듬을 탔다면, 그 노래의 웅장함과 분위기를 느끼면서 노래의 분위기를 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미까지도 있고요.
   
  
 
 총평 
 
 
 착용감, 사운드.  모든면에서 매우 편안한 헤드폰이라 생각됩니다.  오래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그래고 임피던스가 50옴이라 아이폰6 절반 볼륨만 올려도 귀가 터질듯 소리가 높아지니 

DAP, DAC를 필요로 하지않아 좋습니다. 
 20만원대 오픈형중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소니 Mdr 1AM2와 비교해서 청음해보며 고민을 했었는데 1am2가 착용감이 좋은편이었지만 이어컵이 
 좀 작아서 땀이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가 실망스러웠습니다. (S8 번들이어폰과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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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KIMBBAM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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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20만원 대에서 DT990pro나 shp9500도 있는데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디테일에선 990한테 현저히 밀립니다만
12:03
19.02.24.
저도 사용중인데 편하네요.
몇시간동안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00:15
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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