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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리뷰] 크리스탈라인 이어팁 - 소리, 착용감, 차음성 다 잡아보자!

낙원a
7321 0 0

1.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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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커널형 이어폰이 막 나오기 시작했을 때 "우와 귀에 넣어서 음악 감상을 하는구나" 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신기해서 친구 이어폰을 빌려 1시간 정도 사용했었는데 실리콘 팁의 귀에 차는 압력과 착용감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아 나는 커널형하고는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오픈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했습니다.

착용감은 이어폰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착용감이 불편하면 그 느낌 때문에 제대로 된 음악 감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착용감을 위해서 폼팁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폼팁의 경우 고음 부분이 줄어들고 저음이 늘어나는 소리의 변화가 생깁니다. 이 때문에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 실리콘 팁을 선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2017년, 폼팁의 새로운 기준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크리스탈라인 이어팁 입니다.



 

2.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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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라인 이어팁은 made in 영국 제품입니다. 영국에서 만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영국에서 개발되었고 오디오 페스티벌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박스에는 이어팁의 특징을 적어놨는데 이어팁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지퍼백에 포장된 이어팁이 나옵니다. 총 3쌍이 들어있고 다양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코어사이즈 m, 이어팁사이즈 s 로 받았습니다. 코어사이즈는 이어폰 노즐에 맞춰서 m과 s로 구분되고 s사이즈는 슈어나 웨스톤 같은 얇은 노즐일 경우 선택하면 됩니다. 다른 이어폰은 m사이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어폰 노즐이 들어가는 부분이 신축성이 있어서 잘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어팁사이즈는 s, m, l 3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귓구멍이 작기 때문에 s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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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겉면에 적혀진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보면 크리스탈라인 이어팁을 사용하면 드라마틱하게 향상된 소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대의 편안함과 고요함을 주는 이어팁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는 뒤에 사용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3.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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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실리콘 팁과 폼팁입니다. 실리콘 팁의 경우 소리에 변화가 적은 편이고 내구성과 세척을 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착용감과 차음성이 아쉽습니다. 폼팁의 경우 착용감과 차음성이 정말 좋습니다. 다만 소리의 변화가 있습니다. 주로 저음이 부각되고 고음이 약화됩니다. 크리스탈라인 폼팁은 폼팁의 장점인 착용감과 차음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리의 변화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이어팁을 사용함에 있어서 본인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이즈가 클 경우 통증이 유발되어 음악 감상을 하는데 방해를 받을 수 있고 사이즈가 작은 경우는 소리가 제대로 귀로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귓구멍이 작은 편이라 s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크리스탈라인 이어팁은 폼팁의 단점 중 하나였던 고음이 줄어드는 부분을 해소했습니다. 피나클 p1 이어폰은 중고음이 아주 이쁘게 나오는 이어폰입니다. 다른 폼팁을 사용할 경우 중고음이 끝까지 올라가는 소리가 줄어드는데 크리스탈라인 이어팁의 경우 피나클 p1이 추구하는 소리를 끝까지 들려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로 아웃도어로 사용하는데 착용감과 차음성도 준수한 편입니다.

 

번들 이어폰으로 유명한 쿼드비트 3 akg입니다. 번들 이어폰이어서 소리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어팁만 바꿔도 쿼드비트는 새로운 이어폰으로 변신합니다. 중고음에 강점이 있는 이어폰인데 소리를 잘 잡아주고 폼팁 특유의 저음 양감을 살려줍니다. 쿼드비트 시리즈야 말로 이어팁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이어폰과 비슷한 가격의 이어팁이라는 점, 이것은 크리스탈라인 이어팁을 구매하는데 있어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좋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출시된 s8 번들 이어폰입니다. 삼성이 야심 차게 AKG와 협업으로 제작한 이어폰인데 기존의 실리콘 팁에서 크리스탈라인 이어팁으로 바꿔서 들으면 퍼지는 저음이 잡히는 느낌을 받았고 솟아오르는 고음도 좀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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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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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이어폰을 다뤄보면서 느낀 점은 이어팁만 바꿔도 이어폰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저음의 양감이나 고음에서의 조절이 이어팁으로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이어팁 선택이 중요합니다.

크리스탈라인 이어팁은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합니다. 어느 이어폰이든 그리고 누구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폼팁의 단점인 소리의 변화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따라서 이어폰이 추구하는 소리를 좋은 착용감과 차음성을 가지고 감상이 가능합니다. 좋은 소리, 좋은 착용감, 좋은 차음성을 얻고 싶은 분들은 크리스탈라인 이어팁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라인 이어팁 - 소리, 착용감, 차음성 다 잡아보자!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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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앵키하우스 체험단으로 제품을 증정 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 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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