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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SF드라이버를 무선으로?! 파트론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

낙원a
3059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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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2017년에 출시한 디락 이어폰을 알고 있을 겁니다. 이어폰의 핵심 부품인 DD드라이버나 BA드라이버가 아닌 전혀 새로운 SF드라이버를 장착한 디락 이어폰은 굉장한 인기로 매번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그러한 SF드라이버를 활용하여 블루투스 이어폰을 파트론이라는 회사에서 출시했습니다.

바로 파트론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입니다.

출처 : 파트론 공식 홈페이지

파트론이라는 회사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안테나 등의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좋은 품질과 기술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회사에서 SF드라이버를 활용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제작하니 굉장히 기대가 되었고 좋은 기회로 체험단에 선정되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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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박스 외관은 투명하게 되어있어 이어폰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충 역할을 할만한 부분이 없어 이어폰 보호가 부족한 점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제품을 좀 더 멋있게 보이는 포장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이어폰 본체와 이어 팁,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보관을 위한 파우치는 없습니다. 제품 원가절감을 위한 패키징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PBH-400 블루투스 이어폰은 출시 전이라서 합리적인 가격대가 형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가성비 이어폰이 매우 많아지면서 패키징에도 신경을 쓴 제품들이 많이 나타나기 이러한 부분에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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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은 SF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이어폰 겉면에 SF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이어폰의 외형이 디락플러스라는 이어폰과 닮았습니다. 이어폰 노즐의 크기는 컴플라이 폼팁 기준 T200 정도이며 소니 이어폰의 직경과 비슷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스파이럴 닷 팁, 파이널 팁 모두 장착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의 경우 칼국수 형태로 납작합니다. 
 

넥밴드 이어폰으로 목에 걸치는 부분이 유연하고 큰 편이어서 몸집이 큰 사람도 불편 없이 편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적당한 무게감, 착용감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면에서 파트론이라는 회사의 부품 제조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폰 뒷부분은 자석으로 이어폰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센스도 돋보였습니다. 전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의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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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트론 공식 홈페이지

파트론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 전용 어플을 제공하여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PBH-400의 신기했던 점은 자체적으로 EQ 기능이 있다는 점인데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3가지 모드로 변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단순한 '삑' 소리로 EQ 모드의 변환이 된다는 점인데 극적인 음색의 변화는 따로 없어 보였고(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성향의 모드인지 잘 알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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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소리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폼 팁, 실리콘 팁 등 다른 요소도 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 이 사람은 이런 소리를 듣는구나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청음의 경우 디바이스는 V20, 팁은 스파이럴 닷 팁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이어폰은 오리베티 뉴 프라이머시, SHOZY BK입니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PBH-400 블루투스 이어폰은 굉장히 깔끔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심심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컬의 표현력은 정말 좋습니다. 최근 나의 아저씨 OST를 즐겨 듣는데 SF드라이버의 표현력은 이런 것이라는 느낌이 확 다가왔습니다. 고가의 리시버를 체험하는 느낌의 이어폰이라 생각했습니다.

소리가 귀 <- 보컬-기타-건반악기-타악기의 느낌으로 일렬로 분리하여 음악이 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간감은 위아래로 양감이 적은 편이어서 좁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컬의 표현력은 좋지만 음악적 감동을 준다는 느낌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즉 굉장히 분석적인 소리입니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블루투스 이어폰은 야외에서 사용이 주 목적입니다. 블루투스 노이즈가 살짝 있기 때문에 조용한 실내에서 사용은 불편합니다. 야외에서는 무시할 수 있는 노이즈입니다. 처음 PBH-400을 들었을 때는 저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타격감이나 잔향감이 살짝 적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음의 양감은 적으면서 메마른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고음, 중음, 저음의 양이 평탄한 느낌이었습니다. 클래식 곡은 악기들을 분리하려다 실패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중가요에 특화된 이어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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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이미지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은 분석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적인 소리를 부드럽게 펼쳐서 들려주는데 포레스텔라의 곡들이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휘몰아치는 소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부드러운 소리가 생각보다 듣기 좋고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SF드라이버가 이런 느낌, 소리를 내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리하면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은 좋은 보컬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 이어폰입니다. 깔끔한 느낌이며 분석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공간감은 살짝 적으며 각각의 소리를 떼어내서 일렬로 정렬시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음, 중음, 저음 모두 평탄한 느낌이었고 분석적인 소리의 느낌으로 인해 음악적 감동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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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PBH-400은 무선의 편리함과 SF드라이버의 결합이 돋보입니다. 야외에서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좀 더 안전한 포장, 깔끔한 파우치 기본 제공 등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보입니다. 또한 분석적이고 깔끔한 소리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1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의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따라서 블루투스 이어폰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좋은 착용감, 적당한 가격, 보컬의 좋은 표현력 등을 보여주는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SF드라이버를 무선으로?! 파트론 블루투스 이어폰 PBH-400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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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으로 제품을 증정 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 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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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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