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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오로지 운동에 의한, 운동을 위한 백헤드형 이어폰 [앤커 스포츠 에어]

Aconitine Aconi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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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론 

05.jpg

 리버티에어로 커널형 코드리스이어폰중에 통화품질이 좋은 커널형이어폰의 모습을 보여줬던 앤커가 
 이번엔 스포츠용 백헤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었습니다. 
 상자에서도 보이지만 이 이어폰은 오로지 운동을 위해 만들어졌고 
 어쩔 수 없는 단점을 운동용이라는걸 이용하여 감췄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상당히 전략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구성품

02.jpg  
 설명서 보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정말 꼭 필요한 도움말을 적어놨습니다. 
 "오른쪽 이어버드의 버튼은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블루투스이어폰을 많이 써보신분들은 페어링모드가 거의 대부분 비슷하다보니 저 설명만 있어도 충분하지않을까 싶습니다. 

06.jpg

전체 구성품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건 파우치도 파우치지만 이어팁과 이어후크를 상당히 알차게 챙겨줍니다. 
 3800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이어폰치고는 저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챙겨주는게  
 구성품이 알차다고 생각됩니다.
   

  •  기능 

07.jpg

1. 볼륨버튼이 있음 
 요즘은 코드리스이어폰들이 하도 많아서 볼륨조절하는게 까다롭거나 아예 없는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없어도 대부분 이어폰을낄때 누가 말을 걸지도 않거니와 
 누군가와 반드시 대화를 해야할때는 아예 이어폰을 안쓰는 상황이기도 하기에 
  
 딱히 큰 단점은 아니었지만 이건 없어도 괜찮았다는거지 없어서 좋은것과는 달랐습니다. 
 확실히 볼륨버튼은 있으면 편리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버튼이 약간 압력이 있어 누를때 힘이 필요합니다. 
 엄지손으로 볼륨버튼 뒤쪽을 받쳐주면서 눌러줘야 잘눌립니다. 
 이건 방수기능을 위한 설계때문이라고 추측은 하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막 엄청나게 불편할정도로 키압이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04.png

 
 2. 오토페어링  

 제가 최근들어 코드리스 이어폰만 써와서 그런지 
 오토페어링되는것만 써오다 갑자기 오토페어링이 안되는걸 쓰니 실수가 잦았습니다. 
 전원키고나서 알아서 페어링이 됐겠거니~하고 노래를 켰는데 폰 스피커로 나오더군요.. 
  
 이게 그 역체감인지 뭔지 그런건가 싶었습니다.  
 오토페어링이 뭔지 몰랐을땐 늘 블투키고 페어링하고 이렇게 써왔을탠데 
 코드리스로 넘어오면서 폰 블루투스는 항상 켜져있고 전 그냥 케이스에서 꺼내서 바로 노래틀어서 써왔다가 
 갑자기 페어링하는 과정이 생겨버리니 이게 생각보다 귀찮음으로 다가왔습니다.  
 
 3. 물리버튼 
 같은 앤커의 리버티에어도 터치버튼입니다. 
 터치버튼이 별다른 힘 없이 조작이 가능해서 편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리 터치가 편리하다고해도 손맛이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의 가상 터치키보드는 햅틱기능이란걸 통해서 물리적인 느낌을 주고 
 이런 햅틱진동이 없으면 생각보다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말이죠. 
  
 여기서 또 앤커 스포츠 에어가 오로지 운동을 위한 악세사리라는걸 알려줍니다.
 터치방식은 땀에 취약한 기능입니다. 
 그리고 운동을하면 땀이 나죠. 
 그렇기때문에 스포츠용 이어폰이기에 물리버튼을 넣어서 터치였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오작동을 아예 없애줬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유닛이 물리버튼이 있기때문에 이어폰을 끼기위해  
 양쪽 유닛을 잡아보면 느낌으로 바로 어느 유닛이 오른쪽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까이 눈 대보며 어느쪽이 R이라고 쓰여있는지 찾아볼 수고를 덜어줍니다. 
 
 4. 배터리 
 제가 요즘 백헤드형이어폰을 안쓴지 오래됐는데 
 앤커 스포츠에어는 배터리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헬스장 에서 나오는 음악때문에 이어폰 음량을 좀 키웠던걸 감안하면 배터리용량은 정말 엄청난듯 했습니다.  
 제이버드 타라 프로14시간짜리 배터리이긴 하지만 거의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인걸 감안하면  
 38000원의 앤커 스포츠 에어의 배터리는 만족이었습니다.   
 

  •  착용감  
     04.jpg

     
      유닛이 커서 귀에 꽂으면 아프거나 불편하지않을까 생각했지만  

     잘 보시면 3단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어팁 / 이어후크 / 잠수함 닮은 유닛  
     이어팁은 귀 안쪽으로  
     귀에 닿는 부분은 이어후크까지 입니다.  
     유닛부분은 귀 밖에 존재하기때문에 유닛크기에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어후크를 자주 써보지않은 분들은 끼기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착용법만 알면 끼고나서 전혀 이질감이 없고 편합니다.  
     이어후크를 제대로 끼지않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이어폰이 바로 빠집니다. 
     그러므로 잘 착용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00.jpg

     
     또한 착용감과 별개로 이러한 선이 있는 이어폰들은 터치노이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앤커 스포츠 에어도 터치노이즈가 없다고 할 순 없었습니다. 
      
     앤커 스포츠 에어는 뒤쪽 선 길이를 조절하는 방법과 
     저음역대를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터치노이즈가 잘 안들리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일단 선 길이를 조절하면서 터치노이즈가 발생할 확률을 1차적으로 줄이고 
     저음역대 EQ로 쿵쿵 울리는 베이스로 2차적으로 터치노이즈를 잘 안들리게 해주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 음악 때문에 볼륨을 평소보다 더 키웠기때문에 그냥 볼륨이 커서 안들렸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의 모양이 그냥 일반적인 선이 아니라 세로로 홈이 파여있는 선입니다. 
     이 모양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이 목 뒤쪽에 딱 달라붙어 잘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고로 한쪽은 끼고 한쪽을 내려놓고 있어도 무게때문에 한쪽이 내려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흔들면 한쪽이 흘러 내려갔지만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무게때문에 한쪽이 스르륵 내려가면서 
     선이 땡겨지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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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질은 AAC 코덱을 이용해서 뭐 더이상 설명할건 없고 저음역대위주로 설정해놨습니다. 
 정말로 저음역대가 떵떵 울리면서 베이스가 있는 음악을 들을땐 엄청납니다.  
 

05.png

  
 게다가 저음역대가 떵떵 울린다고해도 지저분하게 울리는게 아니라 선명하게 울리는 저음역대였는데  
 드라이버를 12mm 드라이버를 썼다고 하더군요. 
 드라이버 크기가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카메라로 비유하면 이미지센서 크기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는 클수록 유리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저음이 빵빵한 이어폰을 좋아해서 이런 셋팅은 상당히 좋네요. 
 하지만 이런 취향은 개인마다 다르기때문에 충분히 감안하고 사셔야할듯합니다. 
 이어폰의 선택지는 넓으니까요.
  
 화이트노이즈가 연결하고 직후에 아무것도 재생하고있지 않을때는 잠깐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리고 노래들을땐 전혀 없었습니다.  
  



 장점 요약 
 1. 운동하는 환경에서 물리버튼은 좋은 방식 
 2. 완충시 재생시간 10시간의 제품가격대비 좋은 배터리 
 3. 터치노이즈를 없애기위한 최선의 노력 (선길이조절/전략적인 EQ조정) 
 4. 편한 착용감  
 5. 좌/우가 똑같지 않아서(?) 끼기위해 만지는 것만으로 좌/우 구분이 가능
 
  단점 요약 
 1. 오토페어링이 안됨 (이어폰 전원을 키고 핸드폰에서 저장되어 있어도 수동으로 페어링을 해야합니다.)
 2. 선의 재질이 부드러운편은 아니어서 처음에는 좀 구불구불함 (사용하다보면 어느정도 펴집니다) 
 
 중립 
 개인의 취향으로 갈리는 저음역대 강조 사운드 
  
 총평 
 38000원의 블루투스 이어폰 치고는 알찬 구성품배터리타임
 오로지 운동을 위한 빵빵한 저음의 EQ설정은 개인의 취향으로 선택하고 
 오토페어링과 같은 편의성은 다소 아쉽지만 
 부식력이 높은 다양한 액체들을 모두 막아준다는 SweatGuard 기능은 타 스포츠용 이어폰에서 따로 못본거같아서
 운동용 이어폰으로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선택지로 보임 
  
 
               이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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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회원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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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오토페어링이 안된다..구요..?;;
전원을 켜고 폰에서 블투에들어가서 연결해야한다는 건가요?
코드리스가아니더라도 요즘..아니 예전부터 블투 넥밴드 백헤드 블투리시버 대부분은 그냥 전원키면 자동연결인데..
18:38
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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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nitine 작성자
후대장
정확히 맞습니다ㅠ 이게 저만 그런건지 다른분들 리뷰를 봐야 제대로 알겠지만
제 기기는 자동연결이 안되네요... 폰 기종도 혹시 차이가 있을까봐 픽셀3에서는 오토페어링이 안되네요.
12:36
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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