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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um G-Factor Z6000 진동 헤드셋 체험기

빵님 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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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안녕하세요! 빵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Rizum의 G-Factor 로서 출시된

Z6000 진동헤드셋입니다.

 

RIZUM의 G-FACTOR 란 리줌이 다년간의 연구와 게이머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된 게이밍에 최적화된 성능과 내구성 및 디자인을 갖춘 제품입니다.

 

최근에 제가 살고 있는 동네 한 피시방에서 진동헤드셋을 들였는데 그 진동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 매료되었지 뭡니까, 그래서 저도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하나 마련한 제품이

바로 이 Z6000 헤드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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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양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인터페이스 : USB 전용 

임피던스 : 32 ohm 

케이블길이 : 일체형 2.2m 

주파수영역 : 20Hz ~ 20kHz 

감도 : 105dB / -3dB 

Driver Diameter : 50mm 어쿠스틱 

무게 : 343g 

기타 

- Virtual 7.1CH 

- 진동 온/오프 및 강도조절 

- 볼륨조절 

- 밀폐형 

- 해어밴드 

- 조절밴드 

- LED일루미네이션 

 

출처: 리줌 홈페이지, http://www.rizum.co.kr/product/detail_gallery.html?product_no=63&cate_no=26&display_group=1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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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가 찌그러져 배송되서 좀...놀랐어요... 6,6;;;

구성품은 본체와 USB 덮개입니다. 끝!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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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에 무게도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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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밴드에는 리줌이라고 음각으로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바깥면은 엄청 얇은 인조가죽으로 포장한 듯하고 모양을 잡아주기위한

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안쪽은 통풍이 잘 되도록 구멍이 뚤려있는 있습니다.

마치 신발의 앞굽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외곽에 있는 진짜 밴드는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휨정도도 적당하고 강도도 손으로 만져보니 엄청 단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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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의 본체부분입니다. 안쪽 RGB LED로 회사로고를 표현해두었네요.

이 LED는 좌우 다르게 작동하고 주기적으로 다양한 빛을 내며 순환합니다.

본체 전반적으로 유광과 무광마감으로 이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더욱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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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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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패드는 상당히 크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합니다.

제 귀가 다른 분들보다 좀 크고 튀어 나와있습니다.

일명 엘프귀, 고블린귀 처럼 말이죠...^^;

이 때문에 헤드셋/폰을 구매할 때 제 귀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더불어 너무 말랑거려서 내용물이 더 있어야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6시간 이상 착용해봐도 귀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어패드와 헤어밴드 간 마감도 엄청 훌륭하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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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길이는 적당하고 케이블도 금속위에 튜브로 마감해놔서

녹이 슬 위험이 적고 덕분에 고정이 더 잘됩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이 헤드셋은 위로 꺾어서 두면 편하더라구요.

또한 본체에서 나오는 케이블연결부위도 단단히 잡아주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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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은 전원 연결시 로고 주변 파랑색 LED가 은은하게 발광합니다.

그리고 +,- 버튼, 진동활성화버튼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모컨과 양 연결구간의 디자인에도 신경이 쓰인 것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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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끝은 잘 말려서 로고가 새겨진 벨크로 테이프가 있구요.

이 테이프는 케이블 시작점은 케이블 하나를 잡아주고 있지 않고

그냥 테이프입니다.

음질을 위해 페라이트코어로 노이즈를 잡아주네요.

USB단자는 금도금으로 되어있습니다.

 

 

♩조작과 진동

 

먼저 머리에 장착했을 때에 잡아주는 힘이 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어패드가 크고

깊기 때문에 귀에 압박도 적고 오랜 시간 사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참고, 저는 머리가 작습니다...키도 작죠...하)

왠만한 175 넘는 분들은 어떻게 느껴질지는 장담이 안됩니다! 하지만 헤드셋이 가벼워서

저는 만족중입니다. ^^

 

리모컨 조작은 간편하지만 부족한 기능들이 있다.

작동가능한 버튼은 +, - 와 진동활성화버튼 뿐이다.

 

▶특별한 상황에 대비한 음소거기능, 마이크켬/끔 기능이 없다.

요즘같이 모르는 사람하고도 음성대화를 하면서 게임하는 시대에 마이크사용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피시방에서도 잘은 모르지만 헤드셋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또한 가상 친구들 혹은 게임 팀원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게임을 진행한다.

 

이 때문에 위 두 기능은 필연조건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물론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은 게임 내에서도 마이크 켬/끔(ㅡ, M) 키가 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다른 게임에선

잘 모르겠다. 물론 게임뿐만이 아니라 여러 상황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진동의 유무, 혼란스러울 정도; 진동세기가 나뉘어져 있지만 필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개봉 후 막 청취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의문이다. 이어폰은 소리를 직접 귀에 때리는

반면, 헤드셋은 귀 밖에서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좀 더 큰 소리에도 자유롭다.

하지만 진동을 활성화하면 가볍게 청취하는 사람들은(소리가 비교적 작게 청취하는)

정말 베이스를 거든다. 라고 느낄 것이다. 약간 저음부를 지지해주는 느낌말고는 없다.

 

심지어 어떤 구매자는 진동이 있는지 없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호소했고 필자가 도움을

주었지만 효과는 없었다...헤드셋이 문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러 구매자들은

소리에는 만족하는 반면 진동때문에 아쉬움을 더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다.

 

물론 소리에 비해 진동은 필자가 느끼기에 참 섬세하다. 아주 조금 강조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필자는 생각하며, 또한 진동을 표현해주는 주파수 음역대가 한정적인 것 같다.

왜냐하면 베이스가 풍부한 음악에서도 베이스가 분명 저음역대에서 신나게 연주가 되고

있지만 진동이 느껴지는 음역대에서 한 옥타브가 낮게 혹은 높게 연주되면 진동은 사라진다.

 

이는 리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던지 평가단을 소집하거나 해서 진동의 반응

주파수 대역폭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진동의 세기는 무, 1단계, 2단계로 리모컨에서 조절가능하다.

진동은 버튼을 눌러 무에서 1단계, 2단계 순으로 진행되며 2단계에서 다시 누르면

없음으로 초기화된다.

1단계로 진입시 약한 진동이 1회 느껴지고 청취중인 음악/게임소리에 즉각 반응한다.

음악에서는 음식으로 따지면 조미료가 살짝 첨가된 것 같은 느낌이다.

게임소리에서는 폭발소리가 일품이긴 하다. 하지만 엄청나진 않다.

 

2단계로 진입하면 좀더 강한 진동이 느껴진다. 분명 진입소리는 차이가 있지만

필자가 느끼기엔 차이가 좀 섬세하지 않나 싶다. 왜 이렇게 필자가 아쉬워하는 이유는

이 글 맨 처음 소개부에서 한 헤드셋의 진동에 반해 집에서 느끼고 싶어서 구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에겐 진동은 마치 컴퓨터의 발열을 줄이는 것 만큼 중요하다.

 

 

♩소프트웨어

 

링크: http://rizum.co.kr/board/free/read.html?no=1770&board_no=7

 

리줌 홈페이지 Z6000 의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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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특히나 게임을 할 떄 활성해 놓으면 각기 새로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리

소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으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저음역대

중음역대를 기준으로 했을때 약간 강조되었습니다. 베이스, 드럼 킥, 탐 소리가...

조금만 더 커졌으면 합니다. 이 때 진동버튼을 눌러주면 보완이 됩니다!

 

▶중음역대

악기, 보컬 모두 함께 공존하는 듯하며 아주 고른 소리를 내줍니다.

 

▶고음역대

진동 2단계에 들어서야 강조되는 만큼의 값을 고음에선 이미 내주고 있습니다.

 

▶공간감

헤드셋인 만큼의 적당한 공간감을 가지고 있지만 막 뛰어나진 않습니다.

 

▶음표현

엄청 깔끔하진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명료하거나 뾰족하지 못하고 둥글둥글한

소리를 내주는 헤드셋입니다. 가격대비 좋은 표현력이라 생각됩니다.

 

▶차음

청취에 집중하기에 적당합니다.

 

▶치찰음

잘 느껴지지 않아 좋습니다.

 

진동 헤드셋은 아무래도 중저부터? 극저음역대까지 멋진 진동을표현해 주어야한다고

생각되지만 저음/진동의 가장 강한 단계의 표현력을 고음에서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고로 이 헤드셋은 V 형의 음역대를 표현해준다고 말할 수 있네요.

물론 가성비를 따진다면 꽤나 매력적이지만 고음만 보고 사기엔 진동헤드셋인데

진동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런. 또 진동 얘기가 나왔군요.

 

 

♩장/단점

 

▶장점

1. 가성비 음표현력이 괜찮다.

2. 장시간 사용해도 타제품보다 비교적 편안하다.

3.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단점

1. 음소거, 마이크켬/끔 기능이 없다.

2. 진동 단계적으로 존재하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ㄴ때문에 자주 진동유무를 몰라 진동버튼을 습관처럼 누른다.ㅠ

3. 진동강도를 리모컨에서 표시해주는 LED가 없다...

 

 

♩총평

 

진동유무 논란, 혹시 이 제품은 뽑기운이 있을 수 있다?!

이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그 만큼 충분한 진동을 느끼기 어렵다라고 하겠습니다.

폰으로 소리를 최대로 올려 내장스피커로 들리는 소리만큼 소리를 키우면

진동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귀가 터질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소리 표현력과 디자인 그리고 가벼움 말고는 게이머들이 사용하기엔

부족한 것이 참 많습니다. 차라리 일반 헤드셋이라고 하고 부가기능으로 실험작이라는 듯

진동을 심어놨다면....그럴 시기는 한참 지났지만...ㅠ

 

리줌에서 필자가 생각하는 진동대역폭을 점검하고 다시 새로운 드라이버로

소비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온다면 이용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예비소비자 들에게도 좋은 참고사항이 될 것입니다.

 

부디. 그게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말이 많은 헤드셋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이 정도 진동을 회사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설정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니

건강에도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또한 오랜 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더욱이

순영향이 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이 또한 이어폰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기에

필자는 그래도! 만족하며 사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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