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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다이나믹 아벤토 와이어리스
( Bayerdynamic Aventho Wirel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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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하기 앞서 (PROLOGUE)
   

  1924년 Eugen Beyer에의해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beyerdynamic은 80년 전통의 음향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폰이란 음향장비를 전세계 최초로 만든 기업이기도 합니다. 음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곤 존재감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방송업계에 통용되는 브랜드입니다. 그 예로 지난 올림픽 중계진들이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우리 나라와 러시아 중계진들이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을 사용한 모습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베이어다이나믹의 블루투스 온이어 헤드폰, 아벤토입니다. 베이어다이나믹은 블루투스 제품군과 온이어 제품군이 극히 없습니다. 주로 오버이어 형태로 귀를 덮는 큰 유닛을 가진 제품군이 많으며, 휴대성보단 극강의 안정된 음질과 음색을 추구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이미 음향계에 명품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이 기업이 블루투스, 온이어 이 두 가지를 합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은 한 번쯤 청음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https://youtu.be/GByX9fpkC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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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590,000원으로 부담이 큰 가격대입니다. 하지만 전문장비와 휴대성, 레트로 디자인을 합친 점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글을 전반적으로 보시면 알게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문음향장비가 대중과 한 걸음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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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사양

   
 

 

  베이어다이나믹은 자체기술인 테슬라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벤토 역시 테슬라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으며, 1 테슬라, 즉 1만 가우스가 넘는 자속밀도를 통해 고효율 재생을 실현한 드라이버 유닛입니다. 중저음부터 맑고 투명한 고음역까지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고, 낮은 볼륨에서도 전 주파수에 걸쳐 청량하고 강한 소리를 자랑합니다.
  
   

 

• 특징

  전문 음향장비 브랜드답게 테슬라 드라이버만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AptX-HD, AAC 등의 고음질 코덱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유무선이 가능한 강력한 휴대성을 지닌 제품이면서 고음질을 추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비자 측면에선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헤드폰 오른쪽 유닛을 통해 터치로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기 때문에 그 편의성은 배가 됩니다. 더불어 iOS와 Android 에서 MIY(Make It Yours)라는 앱을 사용해서 이퀄라이저, 터치 민감도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해 본 결과 안드로이드에선 추가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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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기

  
  

 

 

 
  구성품은 헤드폰 본체, 파우치, C타입의 USB 충전 케이블, 3.5파이 유선 케이블, 앱 설명서, 사용설명서, 품질보증서가 있습니다. 아래는 터치 조작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동봉된 파우치는 품질이 정말 뛰어납니다. 두께감이 있는 면재질로 되어있으며, 헤드폰 유닛을 보호하기 위해 파우치의 하단부는 푹신푹신한 솜?이 내용물로 채워져있습니다. 
 

 

 
   고급스럽게 각인된 가죽마크은 고급스럽게 보이며, 줄감개는 적당히 강한 스프링이 줄을 잘 잡아주며 마감이 훌륭했습니다. 파우치 내부에는 헤드폰 유닛끼리 부딪혀서 흠집이 생기지 않을 수 있도록 스펀지를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USB C타입 케이블은 정말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헤드폰은 아직 마이크로 5핀 USB 타입을 사용하고 있지만 C타입으로 바꾸면서 충전효율을 높이는 등 소비자를 배려한 면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아래의 3.5파이 유선 케이블은 헤드폰에 꽂아서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양 단자는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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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베이어다이나믹이라고 적힌 부분이 왼쪽입니다. 오른쪽 유닛은 터치조작이 가능한 패널이 들어 있습니다. 좌우 유닛은 모두 자유도가 충분히 여유로웠습니다.
 

 

 
  좌우 구분은 이어패드 뿐만아니라 헤어밴드 연결부에도 돌기가 있어서 구분하기 편했습니다. 길이 조절은 상당히 적당한 힘으로 버텨주며, 흠잡을 만한 마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닛의 구석구석과 헤어밴드는 단단해보이는 금속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줄무늬 마감과 모서리의 둥근 마감 역시 만지는데 괜찮은 촉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터치조작과 충전, 전원버튼, 유선케이블 연결단자 모두 오른쪽 유닛에 있습니다. 어지럽지 않고 깔끔한 배치로 사용감이 괜찮으며, 한 쪽에만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사용하기 편리했지만 어떤 분들에겐 아쉬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이어패드와 헤어밴드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도넛같은 이어패드가 얇다고 생각되었지만 막상 착용해보면 귀를 포근하게 잡아주었습니다. 오버이어형이 아니지만 이 정도의 촉촉한 편안함은 휴대하며 계속 사용하기 싶도록 만들어준다고 느꼈습니다.
 
  안경을 쓰는 분이 아니라면 오랜 시간 착용해도 상당히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안경을 쓰기때문에 3~4 시간 정도면 귓바퀴가 안경다리 때문에 눌려서 아팠지만 안경을 빼고 사용했을 때는 이상없이 오랫 동안 만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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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Y(Make It Yours) 앱 사용기

※ 제대로 사용하질 못해서 패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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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소리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으로 개인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부디 제품에 대해 이해하는 측면에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베이어다이나믹 아벤토는 전문 음향장비 회사답게 편안하고 밸런스가 훌륭한 느낌이었습니다. 저음은 새롭게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고 타격감이 있습니다. 이 저음으로 인해 어떤 곡을 들어도 리듬미컬함이 살아나고 미소가 지어지며, 춤을 추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온이어 헤드폰은 오버이어형에 비해 한계가 있다고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 선입견을 완전히 부술정도로 온전한 저음, 그대로를 나타내주며 현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뻥 뚫리고 시원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 저음은 어느 음역을 마스킹하지 않았습니다.
  
  
  

 

 중음은 고음, 저음에 비해 조금 특별하지도 못나지도 않은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보컬이 조금은 거리가 있게 들리며, 그 거리는 적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남성, 여성 목소리 모두 선명하게 들려주었지만, 미세하게 아쉽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를 두고 봤을 때 상당히 듣기 좋았습니다. 
  
 고음은 탁 트인 청량감을 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리에도 불구하고 치찰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신기했습니다. 고음의 디테일함을 잘 표현해주고 악기, 음성 모두 선명하게 맛있게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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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EPILOGUE)

 

  태어나 처음으로 이렇게 리뷰하는데 고민하고, 만족스러웠던 제품이 없었습니다. 감히 충동적인 느낌이 아니라 조화로운 소리란 이런 것인지 고민하게 되고, 청음하면서 너무나도 새로웠고 기뻤습니다. 호들갑 떠는 제모습을 보며 지인들에게 이 헤드폰의 소리를 들려주는 순간 음악에 빠져드는 매력적인 제품, 아벤토였습니다. 헤어밴드 장력은 적당한 세기였고 길이도 큰 머리였던 제 지인에게 아주 잘 맞더군요. 터치 인터페이스 역시 조작감이 편했습니다. 
  
  편의성, 휴대성, 음질, 음색, 디자인, 편안함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제품으로 관심있는 분에게는 지극히 거르지 마시고 꼭 청음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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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사용기는 영디비와 베이어다이나믹에게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어떠한 제약없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