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o FH7 간단 사용기 (사진없음)

 1. 구성 
  
 괜찮은 편입니다. 언박싱이 엄청나게 고급지다는 느낌은 없긴합니다만..그래도 이정도면 상급입니다. 
 사실 100단위 넘어가는것들도 구성 단촐한게 많아서. 
 
 필터도 변경할수있고, 팁도 종류 다양하게 들어있구요. 
 케이블도 굉장히 두툼한. 마치 커스텀케이블 8코어?라고 불리우는 그런녀석이 은색으로 있습니다.  
 케이스도 파우치+가죽케이스 제공되구요.
 근데 기기 색상이 까만데...좀 어두운색과 매칭하는게 더 낫지않았을까 싶긴하네요.  
 (https://www.fiio.com/fh7 참고해보시면 될듯싶습니다)
  
 2. 빌드퀄리티
  
 굉장히 좋네요.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있겠지만요. 
 하긴 50만원짜리 물건이니 (출시가가 450달러...정도일꺼에요) 나빠선안되겠지만요.  
 케이블, 단자, 만듬새가 플래그쉽으로 불릴만한 등급입니다.
  
 3. 착용감  
  
 역시 좋습니다. 4ba+1dd 라서 사이즈가 약간은 있는편이라... 
 조금이라도 큰게 안들어가는 작은 귀가 아니면 잘 맞을꺼 같네요. 편하구요. 
  
 4. 사운드 
  
 제 막귀엔...굉장히 좋게 들리네요. 
 저음은 ier-m7 대비 좀 더 깔리고, 보컬은 조금 더 선명하고, 고음은 조금 더 뽑아주고. 
 조금조금씩 m7보다 더 낫게 들립니다. 그렇다고 고음에 치찰음도 존재하지않구요.
 ier-m9 를 들었던게 꽤 예전이긴하지만... m7보단 m9에 근접하지않을까 싶네요. 
 공간감도 하이브리드라서 덕트가 있어서 그런지. 좋은편입니다. 
  
 감도가 굉장히 높은편입니다. 제가 쓰는 기기에선 (S9+, dx3 pro)에서 딱히 화노가 느껴지진않았습니다. 
 ier-m7 대비 거의 10db 소리차이가 나네요. 
 화이트노이즈만 생기지않는다면, 소스기기를 딱히 가리진않을것으로 기대됩니다. 
    
 5. 결론 
 
 꽤 만족스럽네요. M7을 팔아야될지도...;; 
 간략히 표현하면 m7의 어두운 기운을 조금 걷어내고 착용감이 더 좋은 리시버.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역시. fiio 라는 브랜드와 가격이겠네요. 
 전 중고로 굉장히 좋은 가격에 구했습니다만, fiio 제품을 정가주고 산다는건 조금 애매하겠습니다. 
 (뭐 물론 sony도 출시 초기가로 그냥 구매하긴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중고 가격이 후려-_-지기 때문에... 좋은 중고매물이 보이시면 하나 구매하심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