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벌써 이렇게나 많이 생겼네요..

5월 군입대를 앞두고 했던 현장 알바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그동안 앤커에서 에어팟 닮은 플랫한 코드리스도 나오고, 에어팟2세대도 출시가 되었네요. 
  
이어폰, 헤드폰 입문한지가 1년도 안됬는데 벌써 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ㅋㅋ 
음향기기에는 발을 담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인가 봅니다. 
제가 처음 입문 했을 당시, 헤드폰 하나, 이어폰 하나만 있으면 끝 이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영디비 정모때부터, 최근엔 청음샵을 왔다갔다 거리며 수십만원부터 수백만원까지 능가하는 이어폰, 헤드폰을 청음 해 가면서 완전 고가는 아니지만 이지경까지 왔네요. 
 
경험이 아직까진 풍부하지 못해 완전 매니아 처럼 고급귀는 아니지만  
제가 소유 하고 있는 이어폰, 헤드폰에 대해 느낀 것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건 소니 H900N 노이즈 캔슬링인데, 이 제품이 저를 처음 입문하게 만든 제품입니다. 
대학 동기가 처음 노캔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1000x시리즈의 플래그쉽제품과, 한단계 밑에 있는 히어온 시리즈 중에 히어온2를 고민하게 되면서 총알 부족으로 이제품을 바로 구입하게 되었죠. 
처음엔 노캔이라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집에가는길에 우연히 매장에서 청음을 하는 순간 지갑을 열게 만들었죠. 그날 인터넷으로 바로 최저가로 구매 했답니다 ㅋㅋ  
맑은 음색이 특징이고, 볼륨을 높혀도 고음에 디스토션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극저음도 잘나오더라구요. 밝은 음색의 V자 음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부터 음향기기에 대해 검색을 하였고, 유튜브의 각종 음향 채널을을 알게 되었고, 영디비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죠 ㅋㅋ  
  
  
 

영디비샵에서 구매한 파트론 pbh-400인데, 저음,고음 살짝들린 플랫에 가까운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저음도 잘나오고, 특히 고음이 매우 선명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밖에 간단히 외출할때 이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화영도로 사용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가끔 노트북에 블루투스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상편하네요 ㅋㅋ  
운동할때 사용하려고 샀지만 역시 운동할때는 코드리스가 최고네요. 
  
  
 

디락플러스 마크2인데 플랫한 성향이 도대체 어떤 음색인지, 느껴보고자 이것도 영디비샵에서 샀습니다. 
이걸 사용하고나서 플랫한 음색이 이런 음색 이라는것을 알게 된 좋은 경험 이었지만 최근 청음샵에서 완전 플랫한 이어폰을 사용해 보면서 완전히 레퍼런스급 플랫한 제품에 비해 극저음이 조금더 튀어나오더라구요. 
완전한 플랫형은 아닌가봅니다. 그래도 만족하고있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이건 소니에서 가장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알고있습니다. 정가가79000원으로 알고있는데, 잠자기 전에 막 사용할 용도로 중고나라에서 미개봉 3만원에 가져왔습니다. 
생각보다 음질 꽤 좋더라구요. 레이턴시도 적구요. 
  
  
  
 

제가 사실 음악 입문을 수년 전에 기타로 해서 그런지 팬더라는 브랜드를 참 좋아했습니다. 취미인 분이나, 업이신 분이나 기타치시는 분들은 99프로 팬더를 좋아할 겁니다.  
팬더감성을 느끼고 싶어 바로 구매했습니닼ㅋㅋㅋ 
중저음 성향이며, 특히 극저음이 정말 쎄게 나옵니다. 
고음은 답답하진 않구요, 일반 대중들이 좋아할것 같은 음색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보컬의 음상이 바로 귀 옆보다 앞에 있는것 같은데  
다른 리뷰를 보면 보컬이 뒤로 빠져있다는 글이 있네요. 
이제품이 구형과 신형이 있다던데 음질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이에대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아직 고급귀가 아니고 막귀에 가까워서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이건 라이퍼텍베비인데 중고음 성향이라는 리뷰가 많아서 구매했다가, 살짝 실망을 본 제품입니다. 중음역대가 강조되 있는건 확실히 느꼈지만 이게 과연 고음이 선명한 음색인가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네요. 불량일 수 도 있어서 판매자 분께서 새제품 음질 검수 해서 보내주셨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저음, 극저음쪽은 확실히 플랫한것 같은데, 고음이 선명하다는 말은 납득이 안가네요. 차라리 디락플러스마크2가 훨 선명합니다. 

그냥 중음역대가 튀어나온 평탄한 밸런스같습니다.

에티모틱er4랑 비슷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청음샵에서 er4 들어본 결과 완전 다른 음색입니닼ㅋㅋㅋ 

파이널 E3000 입니다. 이건 매우 만족입니다 ㅎㅎ  
음색이 매애애우우우 부드럽습니다.  
플랫한 음색에서 음악 듣기에 편하게 살짝 보정을 한 느낌이 듭니다.   
오랜시간을 들어도 부담없는 매우 편안한 음질이었습니다. 
이어가이드도 기본으로 동봉이 되어있더라구요.  
  
  
  
 

이건 다나와 체험단에서 받은 투나이 드럼2 입니다. 중저음이 매우 강한 제품입니다. 극저음도 상장히 강하게 밀고 나오는데, 극저음이 그렇게 선명하진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극저음은 QCY-T1이 나았네요.

약간의 고음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건 EQ를 아주 살짝만 바꿔주면 문제는 없더라구요. 
가벼운 게이밍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영디비 댓글이벤트에서 받은 데논 d1200 입니다. 

너무 만족스런 헤드폰이라 집에서 유선으로 들을때 거의 이거 위주로 듣습니다. 
음질이 정말 좋거든요. 
착용감은 h900n 보다 훨 좋습니다. 
유닛이 50mm라서 그런지 훨씬 더 넓게, 귀에 간섭 없이 편안하게 감까줍니다. 
색도 고급지구요. 
음색은 완전 V자입니다.  
극저음 정말 잘나오고, 고음이 매애애우우 선명합니다.  
고음쪽에서 치찰음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딱히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기분 좋은정도 까지 나오는것 같네요. 
고음이 선명해서 그런지 해상도가 정말로 좋게 느껴집니다.   (g7과 제 귀의 기준)
일본 브랜드들이 치찰음이 조금 섞인 고음이 매우 선명한 음색을 추구하는것 같네요.  
그나마 소니는 양호한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 헤드폰중에 가장 해상도가 좋게 느껴집니다.  
제가 사용하는 게이밍 노트북에 연결하면 치찰음이 귀를 완전 후벼파듯이 나오네요. 
그나마 다행히도, 노트북에 돌비 오디오가 있어서 EQ의 치찰음 대역을 조금 낮추면 아주 굳입니다.  
헤드폰 앰드를 따로 사던지 해야지... ㅋㅋ 
  

이상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