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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OEaudio 어댑터, MMCX를 0.78mm 2핀으로 바꿔주는 편리한 이어폰 케이블 변환젠더

theparanbi theparanbi
6510 0 3

#OEaudio #어댑터, #MMCX#0.78mm 2핀으로 바꿔주는 편리한 #이어폰 #케이블 #변환젠더

이어폰 여행을 즐기다 보면, 점점 쌓여가는 것이 이어폰뿐만 아니죠.

이런저런 이유로 케이블도 또한 함께 하나 둘 늘어나게 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디자인이나 색상이 예뻐서 산 것도 있고, 선재료 호기심 때문에 구입한 거, 주변에서 받은 것 등 다양한 이유로 점점 늘어나더군요.

그런데 케이블이 많아져도 항상 아쉬움이 있는데, 그건 바로 모든 이어폰에 쓸 수 없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케이블과 이어폰을 연결하는 단자 타입이 이어폰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가장 흔한 것은 MMCX 타입인데, 2핀 타입을 쓰는 이어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2핀 타입도 0.78mm, 0.75mm가 있고, 여기에 오디오테크니카, 잰하이저 등 업체마다 다른 단자 타입을 사용합니다. 비슷한 모양을 한 것도 있으나, 아예 모양 자체가 다른 종류도 많죠.

이렇게 이어폰 유닛 단자 종류가 여럿이다 보니, 마음에 드는 케이블이나 고가의 #커스텀케이블 과의 이어폰 궁합을 알아보고 싶어도 타입이 다르면 못합니다.

단자 때문에 같은 케이블을 또 사기에는 경제적으로도 무척 아깝죠.

그런데 방법이 없는 게 아닙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어폰 유닛 단자 어댑터, 변환젠더를 쓰면 됩니다.

#오이오디오 OEaudio (Optimization Elements Audios)의 이어폰 케이블 어댑터인데요.

작지만 참 유용한 케이블 소품입니다.

오이오디오 어댑터는 젠더가 바로 보이는 보랏빛 톤으로 디자인된 패키지에 들어 있습니다.

콩알만 한 젠더 두 개가 각각 들어 있는 게 보입니다.

저는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케이블이 MMCX 방식이라, 이것을 2핀으로 바꿀 수 있는 어댑터를 골랐습니다.

제품 컬러는 검정과 투명이 있어요.

투명 케이블이 많다면, Clear가 더 좋을 거 같고, 그 밖에 유색 케이블이나 검정 이어폰 유닛을 많다면 블랙 컬러가 좋을 거 같네요. 어쨌든 가지고 있는 케이블 컬러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저와는 반대로 2핀을 MMCX로 만들어 주는 어댑터도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 있으면, 가지고 있는 케이블들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참고로 독특하게 헤드폰 MDR-Z7, MDR-Z1R, Final Sonorous 7, Focal Elear 등에 쓸 수 있는 3.5mm 잭 타입 젠더도 있더군요. 2핀, mmcx 타입 케이블을 이 타입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고가 제품일수록 이런 젠더가 더 경제적으로 빛을 발할 거 같네요.

패키지 뒷면에는 이 제품에 특징이 간략히 그림과 함께 나와 있습니다.

금 도금 인동 단자, PU Resin 폴리우레탄 레진 몸체 재질, 9.5% 은납을 사용했다네요.

일단 신뢰성 높은 재료들로 만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100일 품질 보증 제도 실시하고 있어 더욱 믿고 쓸 수 있어요.

패키지의 보라색 부분은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 있는 투명 포장재와 쉽게 분리가 되진 않더군요.

그렇다고 가위로 무조건 자르지는 마시고,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사각 형태로 자르시기를 권합니다.

왜냐하면, 플라스틱 포장 부분이 실은 젠더 케이스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이게 있으면, 보관이나 가지고 다니기 편하므로 가급적 손상 없이 빼주세요.

스펙 상으로 오이오디오 어댑터 크기가 10.8mm에 지름 4.7mm 정도로 진짜 콩알만 합니다.

실제 크기는 10.22mm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어댑터죠.

그만큼 작다 보니, 몇 번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검정이라 바닥에 떨어져도 찾기 쉽습니다.

다만 검정이라, 안에 배선이 안 보인다는 점은 아쉽네요.

크게 확대했는데, 2핀 단자 부분, 아주 깔끔하네요.

좌우 표시를 위해, 왼쪽에 L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평평한 면 반대는 홈이 파져 있어서, 이어폰에 꽂을 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2핀 제품 자주 쓰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꽂는 방향이 바뀌면 사운드 위상이 안 맞게 되므로 주의해야 하죠.

2핀 반대편은 MMCX 타입입니다. 안쪽에 금 도금된 소켓이 잘 보입니다.

폴리우레탄 주입 방법으로 제작하므로 단선이나 침수 걱정이 덜합니다.

실제 몇 가지 이어폰으로 장착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첫 대상은 수월우의 카나스 이어폰으로 이것도 0.78mm 2핀 방식을 사용합니다.

전부터 순은선 케이블에 연결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네요.

우선 MMCX 케이블에 오이오디오 변환젠더를 방향에 맞춰 꽂아주고,

이어 이어폰 유닛 쪽에 꽂아 줬습니다.

너무 뻑뻑하거나, 헐겁지 않게 딱 적당한 정도로 끼워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끼우고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기존 케이블과 순은선 사운드 차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다음으로 해본 것은 TFZ KING PRO 이어폰과 네오텍 케이블입니다.

디자인이 예쁜 케이블이죠. 여기에 레드, 블루의 킹프로 이어폰 유닛을 달아봤습니다.

유닛과 케이블 컬러에 따라 젠더 컬러에 호불호가 좀 있어 보입니다.

케이블에 이렇게 젠더를 끼우면, 아주아주 적지만, 전기 특성에 변화가 있긴 할 겁니다. 그러나 길이도 짧고 납땜이나 무산소 인동과 같은 단자 소재에 그만큼 신경을 쓴 제품이라 사운드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았을 거라 추측해봅니다.

키네라 시드에는 XSYMPHONY 케이블과 연결해봤습니다.

유닛이 검정이라 그런지 오이오디오 변환젠더가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오버이어 방식으로 이어폰을 착용할 때, 젠더로 인해 위쪽 케이블이 약 1cm 정도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귀에 딱 붙는 밀착감은 떨어집니다.

착용감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거 같네요.

간혹 0.75mm 2핀 타입 이어폰이더라도 0.78mm 2핀 타입이 꽂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혹시나 해서 FLC8S 이어폰에 꽂아 봤는데, 역시 안되더군요.

0.75mm 2핀에 한번 시도는 해보셔도 되지만, 너무 무리하게 힘줘서 꽂지는 마세요.

 

OEaudio 오이오디오 변환 젠더 덕분에 가지고 있던 케이블을 mmcx, 0.78mm 2pin 타입 이어폰 상관없이 모두 쓸 수 있게 됐네요.

단자 타입 때문에 케이블 추가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케이블 개조하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이란 생각도 듭니다.

전부터 알리 같은 데서 비슷한 제품을 눈여겨봤는데, 품질을 알 수 없어 주문 못했는데, 드디어 좋은 재료에 100일 보증 제도도 있는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카페 청음회 행사나 매장에서 청음 할 때도 들고 가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들어 볼 생각이에요.

저는 위 OEaudio 어댑터 제품을 소개하면서 (주)펀클래스로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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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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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자로 꺾여있는 타입이 나오면 좋겠네요
09:17
19.12.26.

mmcx to 3.5mm 를 찾고있었는데... 가격이 3.6만원이군요... 케이블을 사는 가격과 동일... ㅎㅎ 어댑터인데 가격이 좀 나가는군요. --;

17:43
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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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ranbi 작성자
슈뢰딩거의고양이
가격은 좀 있지만, 만들려면 답이 안나와서 ..
22:37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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