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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2주 사용후기

크라이드 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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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리뷰했었던 '리버티 에어'는 필자에게 앤커가 보조 배터리나

충전기만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준 제품이었습니다.

일단 소리 자체가 나름 밸런스형이라 좋았고 당시에는 에어팟 1세대와

비견할만한 수준의 통화품질을 보여주는 안드로이드용 코드리스 이어폰이

거의 없었던 때라 음감하기에 무난하면서 통화품질도 괜찮은 편인

리버티 에어는 필자 말고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인기 제품이었죠 
 

그 뒤로 100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자랑하는 '리버티'도 사용해보았고

최근에 '리버티 에어2'도 잠깐 청음해볼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 모델중에서

정작 제가 기다린건 지금부터 리뷰해볼 '리버티2 프로'였습니다.

출시전부터 앤커의 코드리스 이어폰중 플래그쉽으로 결정된 제품이었고

와디즈에서 펀딩 시작 9시간 만에 1억 원을 달성, 1천 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할 정도로 화제가 된 제품이었기에 내심 기대중이었는데

(물론 펀딩으로 화제가 된 제품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과연 리버티 에어를 사용했을때만큼의 괜찮은 만족감을 줄런지

지금부터 2주 정도 사용해본 경험을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언박싱(Unboxing)]
 

  ■패키지 
 

 "플래그쉽 제품답게 멋내고 신경 쓴 느낌의 패키지 디자인"  

좌측부터 리버티 에어, 리버티, 리버티2, 리버티2 프로 [우측 사진 출처 : 하얀고구마님]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이하 리버티2 프로)의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 제품들은 물론, 같이 출시된 리버티2에 비해서도 확실히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앤커 TWS의 시그니처 색상처럼 꾸준히 이어져오던 화이트와 블루의 투톤 조합이 아닌

그레이 색상으로 통일된 색감과 독특한 재질감이 인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네요.

​ 
 

확대한 사진들에서도 보이듯이 리버티2 프로의 패키지는 측면과 후면은 약간 거친 질감을,

전면은 거친 질감과 매끄러운 코팅의 부드러운 재질감을 혼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예전부터 패키지 퀄리티가 괜찮은 앤커였지만 확실히 리버티2 프로에서는 좀더 고급스럽고

새로운 느낌을 위해 디자인과 색상은 물론, 재질감까지도 신경을 쓴 모습을 볼수 있네요.

​ 
 

패키지 자체는 이전의 리버티 제품들처럼 북박스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마그네틱 처리된 측면의 패키지 커버를 열면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가 보이는데

한 눈에 봐도 둘다 심플한 무채색의 통일감과 매끈한 재질감이 느껴집니다.

■기본 구성품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가 수납된 포장재를 들어내면 하단에 기본 구성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앤커의 TWS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구성품이 충실한 편인데 리버티2 프로에는

이어버드에 기본 장착된 이어팁을 제외한 6쌍의 이어팁과 2쌍의 윙팁

기본 제공해주고 있어서 소위 '혜자스럽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A to C타입 케이블과 기본 설명서, 퀵 스타트 가이드, 팜플렛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충전케이스 
 

"조약돌 같은 매끈한 디자인과 매트한 재질감이 매력적"

케이스는 동글동글하면서도 납작하게 생긴게 강가에 굴러다니는

매끈한 조약돌 같은 느낌입니다. (조약돌 치고 좀 크긴 하지만...)

디자인만 그런게 아니고 실제로도 매끈하면서 잘 미끄러지지 않으며

지문도 잘 묻지 않는 무광 도장의 매트한 재질감이 한 몫을 하는데

좌우 크기가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님에도 납작납작하면서

손 안으로 착 들어오는 느낌이 꽤나 좋은것 같네요.

(무게는 52g 정도로 가볍고 휴대하기 적당한 수준입니다.)

전면에는 충전 상태를 표시해주는 3개의 LED 인디케이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후면에는 USB C 타입의 충전 단자와 별도의 리셋 & 페어링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코드리스 이어폰들은 페어링을 다시 연결할때나 리셋 하는 방법이

제조사마다 다르고 찾기가 힘들어서 불편하다고 느꼈었는데 리버티2 프로는

별도의 리셋 & 페어링 버튼이 있어서 쉽게 페어링과 초기화를 할수 있는 점이 좋더군요.

"이쁘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슬라이드 방식의 커버"

리버티2 프로의 케이스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폐가 됩니다.

작년에 파뮤에서 이런 방식의 제품을 내놓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슬라이드 방식을 사용해보니 일반적인 힌지 방식의 덮개가 달린

충전 케이스에 비해 열고 닫기가 편리하고 간지도 나더군요.

그리고 커버를 올리는 부분에 조그마한 돌기를 달아서 쉽게 열수 있도록

만든 부분과 내부에 L/R 표시를 별도로 인쇄해둔 부분등을 보면서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특이하게 충전 단자가 상단부에 위치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어버드 
 

"다소 큰 크기와 무게, 하지만 'ACAA' 방식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버가 매력적"

이어버드의 크기는 일반적인 코드리스 이어폰들에 비해 약간 큰 편입니다.

얼핏 보면 소니의 WF-1000XM3나 톤플러스 프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내부에 하이브리드 방식(1DD + 1BA)의 듀얼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있어서

하우징의 크기가 약간 큰 편이며 특히 플레이트 부분은 좀 커보이긴 하네요.

(가로 길이 약 2.8cm, 무게 8g으로 일반적인 TWS 이어버드에 비해 덩치가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크기 자체는 부담스럽게 큰 편은 아니며 착용감도 괜찮은 편입니다..

​​ 
 

<리버티2 프로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버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ACAA'라는 사운드코어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ACAA  (Astria Coaxial Acoustic Architecture)이라 불리우는 
 이 코엑셜(동축) 방식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는 저음을 담당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버(11mm)와 고음을 담당하는 (놀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같은 축에 위치시켜서 기존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들이 
 가지고 있었던 소리의 속도 차이와 음의 왜곡을 줄이고 낮은 비용으로도 
 고품질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만들수 있게 하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합니다.>

​ 
 

노즐부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스펀지나 금속망 재질의 필터가 아니라

노란 금속 재질에 역동적인 느낌의 구멍을 뚫어놓은 특이한 모습입니다.

안쪽에는 따로 철망이 있어서 외관적으로 멋을 낸 부분으로 보이네요.

​ 
 

이어버드와 케이스 모두 다소 특이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보니

충전시에도 이어버드는 옆으로 눕혀서 넣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충전방향을 맞추는게 약간 적응이 안되긴 하는데 슬라이드 방식의

케이스 커버가 너무 맘에 들어서 그냥 포기하고 맞춰서 넣게 되는군요.

​ 
 

"Qi 인증의 무선 고속충전과 C타입 고속충전을 지원"

리버티2 프로는 Qi 인증의 무선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C타입 고속 충전시

단 10분 충전으로 120분의 사용시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예전 코드리스 이어폰들은 고속충전기를 사용할시 고장이 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리버티2 프로는 고속 충전 및 무선 충전을 지원해서 충전 문제로 인한 불편함

(5V 1A 이하 충전기만 쓴다던가, 노트북이나 보조배터리만 사용하는)은 없을것 같네요.

■페어링 및 전용 어플

리버티2 프로의 페어링은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들과 동일합니다.

케이스에서 꺼내면 이어버드가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게되고

디바이스에서 검색해서 기기를 선택하면 연결이 되는 간단한 방식이죠.

그리고 이어버드를 연결하면 스샷과 같이 두개의 기기가 잡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건 리버티2 프로가 좌/우 단독 사용이 가능한 코드리스 이어폰이란 소리죠.

리버티2 프로에 사용되는 전용 어플은 구글 스토어에서

사운드코어(soundcore)를 검색하면 설치할수 있습니다.

근데 처음 설치를 끝내고 보니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부터 뜨더군요.

전용 앱을 지원한다는 것은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원된다는 것이어서

다들 전용 앱이 지원되는 TWS 이어폰을 선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소리를 찾아주는 HearID 기능과 다양한 고정 EQ를 지원"

전용 어플의 기본 화면에는 좌/우 이어버드의 이미지가 떠 있고

L과 R을 누르면 각각 이어버드의 충전량을 표시해줍니다.

그리고 하단 좌측의 이퀄라이저를 누르면 HearID 기능과 함께

사용자가 직접 조정가능한 2개의 커스텀 EQ와 무려 22가지의

장르별 고정 EQ들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타사 제품의 전용 앱들과 비교해봐도 아쉽지 않을만큼 종류는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정 EQ중에서는 기본인 시그니처 EQ가 가장 괜찮았고

다음으로는 플랫과 팝순으로 괜찮았네요. 나머지는... 패.. 패스~)

​ 
 

HearID는 뉴히어라 IQbuds Boost의 전용 앱인 EarID

제이버드 비스타의 Personal EQ앱처럼 사용자의 청력을 분석해

개인화된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사운드를 보정하여 최적화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좌/우 청력 테스트를 각각 진행하며 소리가 들리면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인데

조용한 환경에서 해야 하고 오디오 재생은 물론, 볼륨 조절 변경도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저는 연속으로 두번을 해봤는데 아래 맨 우측의 스샷처럼 두번 다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처음 테스트할때는 버벅였는지라 두번째랑은 반응속도나 터치한 부분이 좀 달랐는데도

그래프가 완전히 동일하게 나온걸 봐서는 아주 세밀하게 측정되는건 아닌것 같네요.

"MFB 버튼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볼륨 조절 기능 지원은 Good!!!)"

사운드코어 앱에서는 물리 버튼의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합니다.

기본 디폴트값은 왼쪽 스샷과 같은데 저는 더블 클릭은 볼륨조절,

1초간 클릭은 이전곡 / 다음곡 재생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음성 도우미 기능은 거의 쓰질 않아서 매번 봉인하고 있습니다.)

*1초간 클릭 기능은 별도의 알림음이 나지 않아서 볼륨 조절로 지정했을때

조금 길게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OFF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참고로 볼륨 조절(16단계)시에도 최소와 최대 볼륨에서 알림음이

나지 않아 아쉽던데 이 부분은 펌웨어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BC와 AAC는 물론, aptX 코덱도 기본 지원 (이 정도가 기본이 되어야 된다!)"

리버티2 프로는 SBC, AAC, aptX 코덱을 모두 지원하며 기본 코덱은 AAC로 연결됩니다.

(요즘 aptX는 커녕, AAC도 빼먹고 SBC만 지원하는 몇몇 제품들을 보면 좀 너무하다 싶더군요.)

소리는 aptX가 약간 더 선명한 느낌이며 밀도감이 좀더 있어서 음질면에서는 낫게 느껴지네요.

반면에 AAC는 약간 뭉툭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며 음량이 좀더 커서 소리가 잘 들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는 연결성을 생각해서 실내에서는 aptX로, 실외에서는 AAC 코덱으로 듣고 있습니다.)

[청음평] 
 

■사운드  

출처 : 영디비(0db)

"DD와 BA 특유의 소리가 서로 매력을 뽐내는 강 V자 성향의 펀 사운드"

리버티2 프로는 전형적인 강 V자의 펀 사운드 성향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중저음이나 특정 음역대가 강조된 V자형의 소리가 아니라

100Hz 이하의 극저음과 10kHz 이상의 초고음역대가 강조가 된 V자형이라

음역간의 마스킹 현상이 거의 없고 깔끔하면서도 선명한 소리가 인상적이네요.

(강 V자형의 소리이다보니 공간감이 TWS 이어폰치고 넓게 들리는 편입니다.)

저음은 부드러우면서 약간의 잔향감이 남는 DD 특유의 따스하고 풍부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극저음역대의 소리가 좋아서 영화 O.S.T 같은 장르의 음악을 들을때 좋더군요.

중음은 저음과 고음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소리 자체가

선명한 편이라 보컬 위주의 노래를 듣기에도 나쁘지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고음은 성향 자체가 약간 날카롭고 자극적인 편인데 치찰음이 발생하는 음역대까지

강조되어 있어서 장시간 음감하기에는 약간 피곤한 소리로 느껴지네요.

물론 듣다보면 뇌이징으로 어느정도 극복 가능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음원에 따라

여성 보컬의 목소리나 하이햇, 크래시 심벌등의 소리가 거슬리게 들릴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BA 드라이버의 특유의 선명하고 디테일한 소리가 매력적인 고음이라서

자극적인 소리에 크게 민감하지만 않다면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소리라고 판단됩니다.

반면에 (아마도) 크게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바로 '화이트 노이즈'입니다.

필자도 화노에 약간 민감한 편이긴 하지만 최근에 나온 코드리스 이어폰에서

화노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거나 불만이 있었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리버티2 프로의 화노는 화노 자체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실 분들도

일시정지 상태나 무음 상태에서는 확실히 느낄수 있는 수준이네요.

아웃도어에서 쓸때는 강V자형의 소리와 주변 소음 때문에 별로 신경 쓰이지

않을만한 수준인데 반해 조용한 환경에서 음감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플래그쉽 제품치고 약간 거슬리는 수준의 화노인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사전 판매가 되었을때도 화노에 대한 부분이 이슈가 되어서

전면 리콜하고 국내 출시된 제품은 개선된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퀄컴 칩셋의 특징이라 완전히 제거하는건 불가능한 모양이네요.)

필자는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도 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면

음감을 방해할 정도의 화노는 아니어서 괜찮은데 평소 화노에

많이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구매시 고려해봐야 할 부분은 맞는것 같습니다.

​ 
 

■딜레이 / 착용감 / 연결성 / 통화품질

출처 : 영디비(0db)

딜레이290ms 정도로 이는 대부분의 코드리스 이어폰에 속하는 수준입니다.

음감은 물론, 유튜브나 일반 동영상 감상 정도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게임, 특히 FPS나 리듬 게임을 하기에는 많이 힘든 수준으로 보이네요.

착용감so~ so~입니다.

일상적인 착용은 물론, 가벼운 운동이나 조깅 정도는 가능한 수준의

밀착감을 보여주며 장시간 착용시에도 피로도가 크게 쌓이는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단, 사용자에게 맞는 이어팁과 정확한 착용은 필수입니다.)

연결성은 여러 장소들을 돌아보며 체크해보았는데 대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퀄컴 칩셋(QCC 3020)이라 리얼텍 칩셋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운 수준이고

특히 aptX 코덱으로 연결시 전파 간섭이 심한 장소에서는 잔 끊김 현상이 좀 있긴 한데

크게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며 전반적으로 괜찮은 연결성을 보여준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통화 품질쿼드 마이크를 채용하여 조용한 환경에서는 꽤 깨끗한 통화품질을 들려주긴 했지만

역시나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주변 소리가 뭉개지는 느낌이고 목소리도 어색하게 들립니다.

그래도 에어팟이나 T90처럼 수음부가 입에 가까이 위치한 모델이 아닌

일반적인 제품들중에서는 괜찮은 수준의 통화품질인걸로 판단되었습니다.

[총 평]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가성비로 강추할만한 제품" 
 

2주 정도 앤커 리버티2 프로를 사용해보면서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또 한번 괜찮은 가성비 제품을 만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매끈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슬라이드 방식의 편리한 충전케이스,

선명하고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는 1DD + 1BA 하이브리드 방식의 이어버드,

그리고 풍성한 기본 구성품까지 기존 리버티 시리즈의 가성비를 잘 따르면서도

플래그쉽다운 면모를 갖춘 앤커 다운 코드리스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음감용으로는 아쉬운 화노의 존재감이 단점으로 존재하는 제품이긴 하지만

대중적인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V자형의 범용성(?) 높은 소리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만든 제품의 완성도 및 퀄리티, 편의성, 전용 앱 지원등의 장점들을 생각해보면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10명의 유명 오디오 프로듀서들을 만족시킨 TWS 제품'

이라는 홍보성 문구를 굳이 끼워놓지 않아도 충분히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과 장점을 지닌 제품이라고 평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500mha의 적은 배터리 용량을 지녔음에도 이어버드만으로

8시간의 사용시간과 충전케이스 사용시 최대 32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여준다는 점,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점,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지원,

앰비언트 노이즈 캔슬링 cVc 기술이 탑재된 쿼드 마이크가 탑재된 점등은

슬라이딩 방식의 충전케이스가 주는 편리함과 더불어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 
 

*강 V자의 소리 성향과 화이트 노이즈가 크게 문제 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가성비를 떠나 완성도와 만족감면에서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이상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코드리스 이어폰의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필자는 영디비(0db)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체의 간섭이나 제약 없이 리뷰어의 의사가 100%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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