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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있는 타격음, 피듀 A65 리뷰

sh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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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듀만의 다채로운 색깔

 피듀라는 회사는 2017년도에 음향 마니아층 사이에서 많은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음악은 다채로워야 한다'의 모토로 입문형 라인업부터 하이엔드급 모델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네임드에 걸맞게 각각의 제품들은 색다르고 독특한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이는 많은 음향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입문으로 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여 피듀의 사운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바로 '피듀 A65'입니다.


처음 A65를 만나볼때의 모습 입니다.
흰 박스에 우측으로 디자인 마감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얇은 비닐 포장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화이트와 연초록색을 메인컬러로 디자인된 박스에서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이어폰 스펙입니다.
8mm D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감도와 임피던스 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품 구성은 꽤나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박스 내부는 따로 스펀지로 마감을 하여 완충효과를 높였습니다.

패키징에 있는 파우치입니다.
촉감은 좋습니다만, 먼지가 약간 잘 붙는게 흠입니다.

이어폰 클립도 제공합니다.
피듀 로고가 써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팁은 실리콘 이어팁들로만 이루어져있는데, 독특하게 이단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폼팁을 제공하는 편인데 이단팁은 예상 외의 부분이었습니다.

플러그는 l자형을 채택하였습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재질로 되어있으며, 앙부에 모델 네임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마감도 꽤나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플러그는 3.5mm 은도금이라고 합니다.

분기점도 마찬가지로 메탈재질입니다.
중앙부에는 회사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케이블과의 연결점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고무로 마감한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타 회사의 케이블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N-OFC연선으로 제작된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놀라웠던 점은 줄꼬임 방지인데, 보통은 줄꼬임을 막기 위하여 칼국수형 케이블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케이블은 신품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개봉시에 줄꼬임이 거의 없는 탄탄한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블 자체의 촉감도 부드럽고 탱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케이블에 정말로 많은 투자를 하였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유닛의 마감도 매우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황동색의 유닛 컬러는 약간의 레트로 감성과 더불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케이블과의 연결점에 좌우를 확인할수 있도록 음각이 되어있습니다.
내부 철망도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SOUND

매우 안정감있는 저음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단단한 저음을 보여주고 있기에 약간의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컬은 적당한 위치의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힙합이나 EDM 장르에 강세를 보여줍니다.
저음역대를 제외한 다른 음역대들은 대체적으로 튀지 않은 부드러운 사운드를 이루고 있습니다.

단단함? 부드러움?

 솔직히 이러한 사운드는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마저도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이 매우 짙게 나타납니다만,
부분적인 단단함과 부드러움이 섞인 느낌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초코랑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섞어먹는 느낌)

그래도 확실한건 이러한 사운드가 분명히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자극적인 음은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내주고, 잔잔한 사운드는 선명하지만 유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한 피듀의 특색있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이 있지만, 가장 가깝게 피듀가 만들어내는 사운드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A65도 분명히 좋은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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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KIMBBAM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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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ky 작성자
터럭
er4는 너무 플랫해서.... 제겐 저음이니 고음이니 따지기도 어려운 이어폰이에요...ㅠㅠ
21:21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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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ky

그냥 잡설에 해당되는 거니까,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닷.. ㅎㅎ
굳이 제 귀에 더 잘 맞던 제품들보다 아쉬웠던 걸 말한 거니깐요.
 
ER4SR/XR 모두 소리는 꽤 맑고 투명해서 인상 깊었지만...
K551이나 SRH840, HFI-580/680의 측정치에는 10kHz쯤, 약 5데시벨 정도의 작은(?) 피크가 있거든요.
그런 게 있는 제품으로 들으면 제 귀에 좀 더 생동감이 느껴지더라는... 
 

21:35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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