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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THIEAUDIO Legacy 4 - 이 가격에서 들려줄 수 있는 모든 것 혹은 그 이상을

하노임
3962 0 0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요즘 핫한 모나크와 클레어보이런스를 만드는 회사인 THIEAUDIO 의 중저가형 제품인 THIEAUDIO Legacy 4 입니다. 예전에 Legacy 3 를 아주 만족하고 들었어서 이번에도 기대하고 Legacy 4를 들어봤습니다. 일단 들어보기 전에 개봉부터 해봅시다.




<개봉기>






 제품의 이름이 아주 크게 적혀있는 아주 큰 박스가 있습니다. 웬만한 이어폰 패키징 2배 정도 크기의 박스입니다.





 뒷면에는 이어폰 측정치 그래프와 이어폰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스펙은 개봉기 이후에 간단히 살펴보겠씁니다.





 이제 박스를 열어보면 THIEAUDIO 로고가 그려져있는 박스 크기 만한 케이스가 나옵니다. 







 케이스를 꺼내서 열어보면 유닛, 이어팁, 겉의 케이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작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케이스를 꺼내면 설명서, QC PASS 확인증,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이어팁을 간단히 살펴보면 이어팁 총 6쌍이 알루미늄 절삭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에 끼워져있습니다. 케이스의 퀄리티도 뛰어났고 이어팁의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S 사이즈 이어팁 하나가 다른 사이즈로 왔네요 ㅠ)









 작은 케이스 안에는 기본 케이블과 스위치 조절용 핀이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퀄리티는 괜찮았고 내부에 충격 방지를 위해 폼 (?) 을 넣어 놓은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 케이블에 대해 얘기해보면 Legacy 3 나 Voyager 3 보다 케이블의 퀄리티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4심 은도금 OCC 케이블로 커넥터, 분기점도 메탈로 되어 있어 웬만한 저려미 커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되게 예뻐요 ㅎㅎ)










 유닛을 살펴보면 핸드메이드 쉘로 페이스 플레이트는 오일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 쉘은 디자인이 되게 예쁘게 나왔더라구요. 노즐은 짧은 편 이었습니다. Legacy 3와 다르게 일반적인 2pin 0.78mm를 채택했습니다. (전작은 튀어 나와있는 2pin 이여서 살짝 불편했는데 개선된건 좋네요) 2pin 옆쪽에는 이압 조절 및 튜닝을 위한 덕트가 있습니다.



 윗쪽에는 음색 튜닝을 위한 스위치가 있습니다.



 스위치에 따른 음색 변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1번 스위치의 효과는 상당히 미미한 편이지만 저음량이 살짝은 조절되고 2번 스위치는 중고음량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서 효과가 있었습니다. 


 Default (1-down 2-down) 는 조금 심심한 감이 있었고, Bass (1-up 2-down)는 저음량이 살짝 늘어나 저음이 모자라다 느끼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Detailed (1-up 2-up) 는 조금은 자극적으로 듣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Vocals (1-down 2-up) 는 보컬을 좋아하시거나 피아노 소리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이제 제품 스펙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제품 스펙>




드라이버: 1DD + 3BA ( 8mm poly-membrane DD ) <저음> + 놀즈 ED29689 <중저음> + THIEAUDIO Custom Dual BA (벨싱사와 협업) <중고음, 고음>

감도: 108±0.5db

주파수 대역: 20Hz - 20kHz

저항: 9.4Ω

차음성: 26dB

커넥터: 2pin 0.78mm


 이제 중요한 소리에 대해서 얘기 해봅시다!





<청음기>






 < LG V50 / Tempotec Sonata E35 + 기본 케이블 + 기본 이어팁 + Vocals 상태 스위치 (1-down, 2-up)>



착용감:


 착용감부터 얘기해보자면 Legacy 3 (이하 L3로 칭함) 와 유사한 착용감으로 오래 착용해도 부담 없었습니다. Legacy 시리즈가 쉘은 정말 잘뽑은거 같습니다.



볼륨 확보:


 볼륨확보도 쉬웠습니다. V50 일반 모드로도 충분히 잘 울려주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앰핑이 되면 될 수록 저음이 좋아져서 최소한 꼬다리나 무저항잭은 끼우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음: 


 저음이 아주 재밌습니다. 저음의 양이 적은 편이 아닌데 마스킹이 아예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퍼지는 저음도 아닌 단단하고 깊게 때려줍니다. L3 보다 저음을 담당하는 드라이버가 작아진걸로 아는데 더욱 단단하고 깊어져서 놀라웠습니다. 어둡지 않고 부드럽고 깔끔한 저음입니다.



중음:

 

 보컬의 위치는 남보컬, 여보컬 따질 것 없이 가깝고 명료하게 들려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되게 인위적인 소리가 날 수 있는데 그런거 없이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줬습니다. 남보컬, 여보컬 둘 다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도 둘 중에 뭐가 더 좋냐고 하시면 여보컬이 좀 더 좋았습니다.



고음:


 깔끔하고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입니다. 아마 고음쪽에만 드라이버가 2개 들어가서 잘 올라가주는 것 같습니다. 저음은 부드럽지만 고음은 화사한 느낌이었습니다. 듀얼 드라이버라고 해서 고음이 번잡해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치찰음에 아주 민감하신 분들은 2번 스위치를 내리고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본 상태에서도 치찰음이 잘 나와주기 때문에 2번 스위치를 올리면 쨍하다는 느낌을 느끼실 수도 있어서요.



공간감&분리도:


 공간감은 와 엄청 넓다라는 느낌은 아니었고 딱 적당하게 느껴졌습니다. (L3에 비하면 저음의 질감이 살짝 바뀌면서 살짝은 더 넓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리도는 이 이어폰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진짜 뭉치는 소리가 거의 없다 싶이 느껴집니다. 오케스트라 한번 들어보시면 확실히 잘 느껴지실 거에요.



총정리:


 일단 THIEAUDIO의 튜닝 실력을 이번에도 보여준 이어폰이었습니다. L3의 살짝 아쉬웠던 점들을 개선해주고 좋았던 부분은 더 좋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밸런스가 너무 잘 맞춰져 있었어요. 각자 음역대에서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줬어요.이번에는 기본 케이블 자체도 너무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195달러라는 가격 생각하면 더욱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이어폰입니다. 




<리뷰를 마치며>




 Legacy 시리즈도 이렇게 좋은데.. 모나크나 위쪽 애들은 얼마나 더 좋을지 기대가 됩니다. THIEAUDIO 제품은 들을 때 마다 실망 안시키기고 너무 좋은 소리를 내줘서 이 회사 사랑합니다.. 저번에 L3도 커스텀 맞출까 했는데 얘도 커스텀 맞춰보고 싶어지네요..


 씨오됴 유메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좋아서 이 가격대에 좋은 이어폰들이 너무 많아지는 거 같아요.. 회사들끼리 더욱 싸워서 더 좋은 폰을 더 싼 가격으로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이번 리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를 위해 Linsoul 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리뷰어의 개인 의견이 존중되어 진행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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