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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플랫한 모니터링 헤드폰 // OLLO S4R

뜬뜨드든
3187 0 8

주제

오늘은 OLLO의  S4R 헤드폰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제품 보기 : https://bit.ly/3w0RHaW

[OLLO에서 제품만 지원받아 제 의견으로만 만든 영상입니다]


내용

저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APOGEE Symphony Desktop에 Genelec 8330A를 사용 중입니다.

최근에 모니터링 헤드폰이 필요해져서 알아보던 중 OLLO S4R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관

아메리칸 월넛과 스테인레스로 이루어져 있어 조금 묵직한 편입니다.

푹신한 이어 캡(Ear Cap)은 귀를 전부 덮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Y 케이블로 L, R을 각각 연결하여 사용하고, 동봉된 가죽 파우치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착용감

이어캡이 부드러운 질감이라 귀를 덮는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상단 부분이 탄성이 있는 밴드로 되어 있어 따로 머리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정수리 부분에 압박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프레임이 꽉 조여서 버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수리보다 이어 캡쪽에 약간 부담이 느껴집니다.

밀폐형이어서인지 아주 약간의 이압도 있지만 크게 거슬리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운드

패키징 안에 해당 헤드폰의 Frequency Response를 동봉해 줍니다.

단순히 S4R의 그래프를 동봉해 주는 게 아니라 내가 받은 헤드폰의 그래프를 측정하여 알려 주는 것으로 측정 날짜도 기록되어 있어 제품 자체의 신뢰도를 올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가면 타사의 헤드폰과 비교한 그래프가 있어 참고할 수 있습니다.

https://cdn.shopify.com/s/files/1/0250/2508/5489/files/Measurement_Full_Report_2021_V4.pdf?v=1621515803

https://olloaudio.com/pages/media-press-kit

제가 듣기에 사운드는 플랫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테레오가 넓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 소스도 뚜렷하게 들려서 모니터링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Kick의 타격감이나 질감을 판단하기 좋고, 레퍼런스 음악의 스테레오나 주파수를 참고할 때, 보다 명확하게 들으면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밀폐형 헤드폰이어서 녹음을 할 때 헤드폰의 소리가 마이크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밀폐형 헤드폰은 저음이 붕붕거린다는 개인적인 편견이 있었는데, S4R은 저음이 상당히 깔끔하게 나와서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단순 청감 용도로 플랫한 헤드폰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듣기에는 소리 하나하나가 명확하게 들려서 모니터링이 아닌 단순 청감용으로도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총평입니다.

OLLO S4R은 단순 청음부터 녹음과 음악 제작을 할 때 좋은 헤드폰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운드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드럽지만 빠르고 단단한 저음을 가지고 있고, 과장되지 않은 Mid Frequency와 자극적이지 않은 High Frequency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상도가 높은 편이라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 악기를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모니터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한 악기 표현과 넓은 스테레오는 모니터링하기에 좋고 귀 전체를 편하게 덮어주는 이어 패드는 안정감이 있고 소리가 새어 나가지 못 하게 잘 막아 줍니다.

이전에 저가형 헤드폰을 사용할 때 이어 패드 부분이 쉽게 부식되어 검은 가루 같은 게 떨어져서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S4R은 피부에 닿는 이어 패드 부분이 부드러운 하이브리드 벨벳 소재로 마감되어 있어 땀이나 마찰에 의한 손상에 강한 편입니다.

또한 Spare parts를 따로 구매할 수 있어서 유지 보수를 하기도 좋은 편입니다.

평탄한 주파수는 듣기 편한 사운드를 만들어 줍니다.

다만 헤드폰 장력이 센 편이라 오래 착용 시 옆통수에 살짝 부담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1시간 미만으로 간격을 두고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받았던 제품에 하자가 있었는데 A/S 보낸 지 거의 1주일 만에 정상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한 대응도 친절해서 OLLO라는 브랜드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OLLO S4R에 대해 얘기해 봤습니다.

비슷한 가격의 제품이 많이 있는데 중립적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쓰기 좋은 헤드폰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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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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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은 어디서 받으셨나요?

11:27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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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뜨드든
한국 정발이 아닐텐데 혹시 외국 거주신가요.
13:40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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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부분이 있어서 예쁘네요.

12:39
21.07.28.
Fable
나무가 주는 감성이있죠.
실물이 예쁜편입니.
:)
13:35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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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치가 초창기 오디지 느낌 나네요 ㅎㅎ

12:44
21.07.28.
불량
이 제품 리뷰를 찾기가 힘든데 별로없는 리에서 오디지를 언급하는걸 봤던거 같아요.
제가 오디지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어렵다는게 아쉽네요 :)
13:36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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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XC_Measurements_Serial_Number_8521104_cropped.png

오디지의 밀폐형 해드폰인 XC 자사측정치입니다. 중음 이상의 주파수대역의 패턴이 꽤나 유사하네요 ㅎㅎ  
 아무래도 필폐형은 진동판 특성상 튜닝이 매우 어렵기 떄문에 비슷하게 나오는거 같기도 합니다. 
 Ollo가 XC를 밴치마킹을 아주 잘 한거 같습니다! 좋은 해드폰 같아보이네요!

14:30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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