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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슈어(SHURE) AONIC 215 TW2 2세대 완전 무선 이어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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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업계에서 '슈어'하면 대표적인 음향기기 브랜드로 유명하지만 유선 이어폰이 아닌

TWS 이어폰쪽에서는 의외로 아직까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듯 합니다.

일단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 진입하는 속도가 많이 늦었던 탓이 가장 크겠고 작년에 내놓은

슈어 최초의 TWS 이어폰도 대중들에게 각인될만큼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오늘 리뷰해볼 '슈어 AONIC 215 TW2' 무선 이어폰 부터는 이야기가 좀 달라질것 같습니다.

전작인 'TW1'이 사운드적인 부분에선 괜찮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의 기본기적인 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모델이었다면 이번 2세대 모델은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들을

제대로 보완하면서 기능과 편의성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긴 말 보다는 2주 동안 사용해보고 느낀 솔직한 사용평을 리뷰로 보여드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슈어의 2번째 TWS 이어폰인 AONIC 215 TW2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언박싱(Unboxing)


[패키지 디자인]

슈어 AONIC 215 TW2(이하 TW2)의 패키지는 코펠 가방(?)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지녔습니다.

슈어 특유의 동그란 패키지 디자인은 여러 리뷰에서 많이 보긴 했었지만 실제로 보니 꽤나 크고 이쁘네요.

박스 전면에는 2세대 제품임을 알려주는 'GEN2'라는 영문이 표기 되어 있으며

후면과 측면에 걸쳐서는 은색 빛의 정품 보증 스티커가 씰링 되어 있습니다.



측면에 붙은 제품 패키지 스티커에는 'TW2'와 'TW1'이라는 명칭이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처음 보면서 왜 모델명이 혼용이 되어 있는거지? 싶어서 찾아봤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패키지 스티커와 충전 케이스 라벨에는 'RMCE-TW1'이라고 표기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그냥 표기 자체를 TW2로 모두 변경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실 이번 제품이 유닛만 바뀐 모델이고

케이스나 구성품 자체는 TW1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이유도 있어서 이런 식으로 표기가 된것 같습니다.





[기본 구성품]

박스를 열어보면 퀵 스타트 가이드와 AONIC 215 TW2 본체 및 하드 케이스가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로는 안전 및 워런티 관련 설명서와 기본 구성품들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퀵 가이드는 그림을 통해 사용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니 사용전 필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기본 구성품은 충전 케이블과 폼팁 및 이어팁(슬리브)이 각각 3쌍 씩 지원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S / M / L를 지원하며 M 사이즈의 폼팁은 이어버드에 기본 장착 되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USB A to C타입이며 이어폰에 낀 이물질 청소를 위한 노즐 클리너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 / 무선 어댑터


[충전 케이스]

충전 케이스의 전면은 S자 로고와 표시등 하나가 전부인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표시등은 투명한 창 아래에 위치한 LED 불빛이 비치는 방식입니다.)


후면부 중앙에는 배터리 충전 상태를 3단계로(실제로는 4단계) 표시해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위치하고 있고 앞쪽에는 USB-C 충전 단자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가로 약 10cm,  두께 약 3.5cm 정도로 일반적인 유선 이어폰의

하드 케이스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하며 측면에는 특이하게 지퍼가 달려 있습니다.

안쪽은 무선 이어폰의 충전 크래들인데 바깥쪽은 유선 이어폰의 하드 케이스 같은 느낌을 주며

충전 케이스의 재질은 측면의 지퍼 부분만 빼고 모두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를 보면 TW2의 특이한 형태에 맞게 내부 구조나 단자의 위치가 상당히 특이한 편입니다.


처음에는 유닛을 빼면서 다시 어떻게 넣어야 할지, 잘못 넣으면 단자 부분이 정확하게 맞물리지 않아서

충전이 되지 않는건 아닌지 걱정을 약간 했었는데 몇번 넣고 빼다 보니 어댑터의 이어가이드 부분을

케이스의 홈 부분에 끼워넣기만 하면 단자는 제 위치에 맞게 접촉되는 구조여서 제대로만 맞춰서

끼워 넣는다면 충전이 되지 않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사용시 불편한 구조인건 맞는것 같네요.






[무선 어댑터]

TW2는 이어가이드 아래쪽에 터치패드를 달아놓은 듯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 유닛에는 슈어 로고와 함께 안쪽면에는 'SE 215'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아래쪽 어댑터 유닛 안쪽에는 음각으로 좌,우(L/R) 표시가 되어 있네요.

스펙은 블루투스 5.0, aptX / AAC / SBC 코덱, (최대 37db까지) 노이즈 캔슬링,

양방향 스테레오 통화 기능, IPX4 방수 기능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유닛과 연결된 무선 어댑터 바깥쪽에는 마이크 홀이 하나 보이고

본체 측면에는 충전 단자와 2개의 LED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에는 무겁거나 착용감이 나쁠것 같은데 생각보다 둘다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무게 얘기가 나온 김에 TW2의 실제 무게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사실 모양과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게가 무겁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실제 무선 어댑터의 무게는 약 10g 정도로 예상보다 크게 무겁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케이스의 무게는 TW2 포함시 약 133g, TW2를 제외하면 약 113g 정도이며

이어폰 유닛을 제외한 무선 리시버 자체의 무게는 약 7g 정도입니다. 





[MMCX 단자의 분리와 결합]

TW2는 SE 215와 한 세트이기 때문에 모델명이 '슈어 AONIC 215 TW2'이지만

이어폰 유닛만 빼버리면 'RMCE-TW2'라는 무선 어댑터가 됩니다. 그 말인 즉슨

이어폰을 자유롭게 교체하면서 나만의 커스텀 무선 이어폰을 만들수가 있다라는 얘기죠.


이는 TW2가 다른 제품이랑 차별화 되는 세일링 포인트이자 가장 큰 메리트 이기도 한데

유저가 사용중인 유선 이어폰이 있고 그 단자가 MMCX 방식이라면 무선 어댑터를 통해

무선 이어폰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고가의 하이엔드급 이어폰(MMCX 타입)을

사용중인 유저라면 외부에서도 무선의 편리함을 느껴볼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 되는거죠. 





[충전 및 배터리 타임]

앞서 잠시 설명했지만 충전 케이스에서는 충전 상태와 잔량 체크 및 충전 가능 횟수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충전 상태는 전면의 투명창을 통해 색상으로 판단할수 있으며 충전 가능 횟수 및 잔량 체크는

후면의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확인할수가 있는데 무선 어댑터의 사용시간은 약 8시간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긴 편입니다. 거기에 케이스로 3회까지 재충전이 가능해서 최대 사용시간은

3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며칠간 써보니 무선 어댑터 자체의 사용 시간은

7시간에서 7시간 반 정도더군요. 이 정도면 하루 쓰기에는 충분한 배터리 타임인것 같습니다.






페어링 / 전용 앱

페어링은 케이스에서 꺼내면 전원 버튼 부터 켜야 했다는 TW1에 비해 많이 간편해졌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슈어'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어플이 뜨는데

페어링 하기 전에 전용 앱인 "슈어 플러스"부터 설치하고 진행 하는걸 추천합니다.



앱 설치가 끝났으면 TW2를 케이스에서 꺼내고 어플을 실행시킵니다.

이때 TW2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는데 앱에서 '장치 추가'를 누르고

기본 셋팅된 이어폰 모델까지 선택하면 페어링 완료 및 어플과의 연동이 가능해집니다.

(이어폰 선택은 모델 별로 최적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정확하게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연결 후에는 펌웨어 설치 여부를 물어보는데 최신 버전은 대부분 옳은 선택이니 설치부터 해줍시다.

다만 펌웨어 완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고 좌우 이어버드를 각각 업글해야 하는 방식이라

완료시까지 여유롭게 음료수 한잔 하면서 기다리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진짜 그 정도 걸림.)



펌웨어 설치가 끝나고 메인 화면으로 진입하면 배터리 잔량 표시와 환경 모드 및 옵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환경 모드'란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뜻하는데 수음 레벨을 10단계로 조절할수 있는 점이 좋더군요.

그리고 바로 아래 'Pause Plus'라는 옵션은 재생 및 일시정지시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끄고 켜는 동작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웃도어에서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라 항상 on으로 켜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튼 컨트롤 방식과 커스터마이징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지원하는 편입니다.

기본 디폴트 값은 좌측 스샷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저는 중간 스샷처럼 변경하여 사용중이네요.

그리고 볼륨 컨트롤도 가능한데 우측 스샷에서 보이는 것처럼 디폴트 값으로 고정이 되어 있으며

좌우 이어버드에서 각각 볼륨 다운과 볼륨 업 기능을 작동시킬수 있습니다.



EQ는 기본 프리셋 EQ 7가지 외에 사용자 EQ를 별도로 지원합니다.

프리셋 EQ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의미 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못 써먹을 정도의 EQ값이 아니라

기본 사운드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효과는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 EQ들이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보컬 부스트와 디에스, 라우드니스 EQ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고 파라메트릭 그래픽 EQ를

사용할수 있어서 사용자에게 맞는 세세한 사운드 튜닝이 가능한 점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 자동 켜짐 on/off, 연결 해제시 전원꺼짐 시간 설정, 음성 지원 및 알림 on/off 등의 옵션들이

지원되는데 생각보다 편의성이나 기능 관련 옵션들이 세세하게 지원되고 있어서 쓰기에 편리했습니다.

여러 제조사의 전용 앱들을 쓰다 보면 지원되는 기능이나 옵션이 너무 없어서 불편하다거나

반대로 너무 많은 기능과 옵션을 지원해서 일일이 조작하기 불편한 어플들도 있는데

슈어의 전용 앱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커스텀 하기 좋은것 같네요.







청음 및 사용평  

*청음평에 앞서 일단 필자가 받은 제품은 저음이 강화된 SE 215 스폐셜 에디션 버전임을 알립니다.

블루는 저음이 강조되어 튜닝된 버전이고 블랙이 슈어 특유의 플랫하면서 균형 잡힌 버전입니다.*




TW2에 장착된 슈어 SE 215(SPE)의 소리 성향은 플랫하면서 저음이 강조된 밸런스 타입입니다.

처음엔 저음이 강조된 모델이라고 해서 양감이나 어택감이 강할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플랫한 사운드에

양념을 약간 친 정도의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깔끔한 저음을 들려주네요.

중음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소리를 들려 줬는데 거리상 가까운 느낌이 아님에도

꽤나 선명하고 클리어한 소리를 들려주며 보컬 위주의 음원을 듣기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반면에 고음은 중고음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에서는 힘이 많이 부치는 소리를 들려줘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스테이징은 약간 좁은 편이지만 정위감이 상당히 괜찮아서 음감시 즐겁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착용감도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외형상으로는 이어가이드나 이어훅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의외로 크게 움직이거나 뛰면서 사용해도 될만큼 기본적인 고정력은 꽤 좋은 편입니다.

다만 무게가 10g이라 보통 4~6g 정도로 가벼운 이어버드에 비해 무게감이 살짝 느껴지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3~4시간 정도 사용해도 피로나 통증은 느끼지 못할만큼 괜찮았습니다.

연결성도 출퇴근길과 야외에서 열흘 정도 사용해보면서 테스트해봤는데 끊긴 적은 거의 없었고

무엇보다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좋아서 음악 감상시 집중할수 있다는게 좋았네요.


슈어측 얘기로는 사운드 아이솔레이팅 기술로 최대 37db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이건 폼팁 이용시의 최대치인것 같으며 실리콘 이어팁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수준의 차음성을 보여줍니다.

단, 폼팁 착용시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상당한 수준이며 주로 저음역대 위주로 소음을 캔슬링해주는

액티브 노이즈에 비해 전 음역대의 소음을 고르게 줄여주는 느낌이라 밖에서의 사용시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통화품질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전작에 비해 개선되었다고는 하는데 목소리 자체는 잘 들리지만

그만큼 주변 소음도 잘 들어오는 편이어서 오히려 통화시에는 좀 거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소리 듣기 모드는 제꺼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주변 소리 자체는 잘 들리고

앱에서 수음 레벨을 올리면 세세한 소리까지도 잘 들렸지만 가만히 듣고 있으면 채널을 찾지 못한

FM 라디오처럼 화이트 노이즈가 많이 들렸습니다. 다행히 정도가 그리 심하지는 않고

주변 소리가 시끄러우면 신경이 덜 쓰이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215만 사용한다면 이 제품을 굳이 고를 이유가 없기에 다른 이어폰들로 바꿔서 들어봤습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MMCX 타입의 이어폰이 적어서 일단 세 종류만 테스트를 해봤는데

계속 바꿔가며 들어보니 무선 어댑터(RMCE-TW2) 자체의 성능은 꽤 괜찮은 것 같네요.

(내장된 전용 헤드폰 앰프의 성능이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노이즈나 왜곡도 적은 편입니다.)  


솔직히 이어폰 유닛을 바꾼다고 해서 유선의 음질과 해상도를 100% 그대로 들을수는 없지만

이어폰 특유의 소리 성향과 밸런스는 잘 느낄수 있어서 바꿔가면서 듣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들어보면 대략 유선 음질의 90%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맞을듯 한데 기존 무선 이어폰과는

급 차이가 상당히 나기 때문에 TW2를 듣다가 바꿔서 들어보면 역 체감이 크게 들어서 힘들더군요.


참고로 이어폰 유닛은 MMCX 단자 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이면 대부분 호환이 가능할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 사용하실 분들은 아래 제조사측에서 공지한 호환 가능 모델을 보고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리스트에 있는 ADVANCED MODEL3는 물론, 다른 이어폰들도 모두 호환이 되었습니다.)








총 평


"호불호가 갈릴 타입이지만 음악 감상 용도 라면 확실히 '호'에 가까운 제품"


'슈어 AONIC 215 TW2'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보면서  리뷰 마지막 즈음에 갑자기 생각난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막 나오던 초기 시절에 사용했었던 무선 리시버들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완전 무선 이어폰이란 개념은 커녕, 이어폰이 디바이스와 떨어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와~ 쩔어! 하던 시절이었고 유닛도 모노 타입에 전화통화와 간단한 음감 정도만 되는 모델이 아니면

무조건 유닛간에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 있는 제품들이 나올때라 나름 음감을 해보겠다고 찾아낸게

이런 리시버 타입의 제품이었는데 이어폰 유닛을 바꿔가며 TW2를 써보다보니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이런 리시버 제품들을 사용했던 이유는 딱 하나, 좀더 나은 사운드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TW2도 그렇지만 위의 제품들도 이어폰(유닛)을 교체할수 있고 교체한 이어폰 특유의 소리 성향을

즐길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어폰을 바꿔가며 소리와 밸런스 차이를 즐겼던 기억이 나는데

TW2를 사용하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느꼈고 그때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경험할수 있었네요.



슈어 AONIC 215 TW2는 215 유닛을 장착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다른 MMCX 방식의

유선 이어폰들도 교환해서 들어볼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그래서 입문자라면 215 하나만 가지고도 음감하기 좋을테고 듣는 귀가 점점 발전해나가면

다른 이어폰 유닛을 교체해서 들어볼수 있어서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은 기기라고 생각되었네요.

그리고 웨스턴 W80이나 소니 M9, 슈어의 SE 846 같은 플래그쉽 이어폰을 가진 매니아분들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내에서는 유선 그대로의 소리를 즐기고

외부에서는 선이 없는 무선의 편리함을 맘껏 즐길수 있는 테크 아이템으로 활용할수 있다는 거죠.

이처럼 슈어 AONIC 215 TW2 이어폰은 독특한 디자인과 크기와는 상관 없이 좀더 나은

소리와 음질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매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여겨집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음악감상이 취미인 유저라면 유선 특유의 매력과 무선의 편리함을 적절하게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이 제품을 사용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음질 좋은 무선 이어폰을 찾고 있는 많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픈 제품이네요.




장 점

-사운드 아이솔레이팅 기술로 최대 37dB까지 노이즈 캔슬링 가능

(사용해보면서 인위적인 액노캔 보다 자연스런 패노캔이 더 낫다는 느낌이 들었음)

-파라메트릭 그래픽 EQ 지원으로 세세한 사운드 튜닝이 가능

-준수한 주변 소리 듣기 성능과 통화 품질(단, 주변 소음과 화노 제외시)

-가성비 TWS 이어폰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음질 (유선 급은 아님)

-SE 215는 물론, 상위 기종의 MMCX 이어폰 유닛으로 교체해서 사용 가능

(이어폰 유닛 교체로 음질 향상은 물론, 소리 성향의 변화도 즐길수 있음)



아쉬운 점

-음감용 TWS 이어폰에 맞게 LDAC 지원했으면 더 좋았을듯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을 채용했다면 컨트롤이 더 편리했을듯

-일시정지시 소리가 잠깐 버벅거림. (펌웨어 업글로 해결되길 바람)

-(폼 팁 이용시) 패시브 노캔 성능이 높아서 로드킬 위험 가능성 있음

-멀티 포인트 / 무선 충전 불가






"SHURE MMCX 무선이어폰 AONIC 215 TW2 (Gen 2) 

리뷰를 위해 슈어 삼아사운드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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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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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사진이 깨지던데 지금은 잘 나오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3:30
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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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죄송합니다. 아까 문제 생겨서 2번 지웠는데 그때 보신것 같네요.
저번부터 블로그 그대로 퍼서 올리면 이상하게 사진이 깨지거나 에러가 나네요.
할수 없이 글이랑 사진 다시 올렸는데 정상적으로 보이신다니 다행입니다.
23:50
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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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지원을 보면 슈어는 아직 무선은 진출 생각이 없나봅니다.
07:29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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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nzi
최신 코덱이나 ldac 지원이 안되서 그렇게 느끼시나 보네요. 저도 무선쪽은 많이 소극적인 느낌이긴 한데 요녀석 써보고는 이후 모델은 어떻게 나올런지 오히려 궁금해졌습니다.
12:18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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