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엠피리언엘리트 셰에 청음기

보유한 헤드폰 DCA이더2를 갖고 오늘 셰에에 들려

MZ엠피리언엘리트와 

위 네 종류 음원들을 한 시간 가량 비청했습니다.

양쪽 다 밸런스케이블로 들었습니다.

착용감은 당연히 어쩔 수 없이 물리적으로 댄클락이더2가 훨씬 편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무게가 300그램도 안되니까요.

소리는, 종합적으로 이더2보다도 MZ엘리트가 더 좋습니다.

MZ헤드폰은 울트라손과는 또 다른 소리의 오묘한 멋이 있는데 (음촉이 하이앤드오디오스럽게 말려 들어오며 올라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기존 엠피리언 때도 좋았지만 엠피리언엘리트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엘리트 쪽이 이더2보다 음원에 담긴 정보량을 더 빠짐없이 들려줍니다.

제가 과장 안보태고 여기저기서 스피커 비청할 때

다 합쳐서 수 천번 들어본

안네무터 카르멘환상곡 (음향기기 테스트하기 정말 좋은 트랙. 초반은 음색 착색이 어떤지를 알 수 있고 후반에 몰아치기할 때 분해능은 물론이고 매크로다이나믹 마이크로다이나믹 양쪽을 알 수 있지요)

여러 악기 소리들에 집중해보면

엘리트가 정보량이 많고 공간감도 더 좋습니다.

MZ엘리트에 탑재된 드라이버 기술력이 과대 과장 광고가 아니고 실제로 대단한 듯 합니다.

다만

집에 그라도 헤드폰이 두 종류 있는데 (SR125, RS1i)

댄클락이더2에게는

그라도 폰들의 개방감과는 또 다른 이더2만의 특별한 개방감이 있어서

IU 시간의 바깥 같은 곡을 들을 때 삘링~이 살아나고 흥이 납니다.

아델 25앨범 2번트랙 초반의 쿵짝쿵짝 소리도 더 신납니다. (1번 트랙 Hello 끝나자마자 이 소리가 나와서 타이밍이 안성맞춤)

메제엘리트는 소리 가닥가닥 끝과 끝들이 고급진 반면에

이더2에 비해 한 방 화끈한 맛이 안나서 아쉽습니다.

정경화 콘아모레 1번 트랙도 제가 여기저기 다 합쳐 천번쯤 들어봤고요.

이더2는 주선율이 더 선명하고 선열하게 들리지만 엠피리언엘리트만큼 모든 소리 가닥가닥을 다 포괄해서 감싸듯 들려주진 못합니다. 

야신타 고엽 피아노소리 같은 건 시간관계상 못 확인해봤습니다. 

메제 엘리트 디자인도 펜싱마스크처럼 생겨서 음향도 마치 펜싱 올림픽선수들마냥 정밀한 기술을 보여줍니다.

성능은 MZ엘리트가 한 수 위, 펀사운드와 머리에 아무것도 안쓴 듯한 독보적 착용성은 DCA이더2.

로 오늘 비청결과 간단히 남겨놓아둡니다.

메제 이 회사가 진짜 기술력 있고 (엄밀히 말하면 협력제조업체의 기술) 양심적인 기업 맞는 것 같고 오래오래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과학계 노벨상수상자 루마니아엔 2명 계십니다. (우리나라는 이하생략)

그리고....

스탁스 X9000 우리나라에 지금 가지고 있는 유저가 분명히 계실 텐데 X9000 어여 들어보고 싶군요.

일본에 제가 가고 싶어도 2주 더하기 2주 더 격리를 감수하지를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