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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0XM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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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이번에 영디비 커뮤니티에 새로 들어오게 되면서 활동하게 된 HIMINSEO 입니다 

제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활동해봤지만 영디비에서는 우선 처음이라 제가 무척이나 애용하는 소니사의 WH-1000XM4 헤드폰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미 유명한 제품이라 많은 리뷰글이 있을 것이고, 다양한 평가들이 있을 텐데 이번에는 제가 4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저 WH-1000XM4 구성품을 보면 간단합니다, 헤드폰 하드케이스와 헤드폰, 3.5파이 커넥터, 항공기 전용 젠더, USB A to C 케이블이 있습니다, 이 중 USB A to C 케이블은 장식품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짧아서 개인용 c타입 케이블을 쓰시는게 속 편합니다. 하지만 하드케이스는 너무 유용하게 쓰고 있는 구성품입니다, 아무리 가격이 올라가도 몇몇 커스텀 헤드폰들을 보면 하드케이스는 커녕 파우치도 안 넣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소니는 잘 챙겨 넣어주었더라구요.



소니 WH-1000XM4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사실 노이즈캔슬링입니다, 전원을 켜고, 노이즈캔슬링 버튼을 눌러주면 노캔이 작동을 하는데요, 처음 노캔을 경험했을 때는 <완전 신세계> 였습니다, 몸이 붕 뜨는 느낌도 받고, 주변은 고요해지는 것이 마치 우주 공간을 연상시켰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수험생들한테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아무리 조심스럽게 행동해도 조금의 소음이 들리기 마련인데요, 이 때 WH-1000XM4의 노이즈캔슬링을 켜 준다면 아무 소리도 듣지 않고 그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아래에 커스텀 버튼으로 킬 수 있습니다. 커스텀 버튼은 말 그대로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해놓을 수 있는데요, 초기 설정은 노이즈 캔슬링 ON/OFF 로 설정되어 있고, SONY HEADPHONE 앱을 통해서 구글 어시스턴트, 빅스비 등을 설정해놓을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의 옆면에는 WH-1000XM4의 각인과 함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식 슬라이더 헤드 밴드가 있어, 자신의 머리에 맞게 헤드폰 길이를 맞춰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소니 WH-1000XM4를 추천 하는 이유가 나오는데요, 바로 <편안한 착용감> 입니다. 저렴한 무선 헤드폰의 경우 헤드 밴드의 쿠션 부분이 너무 딱딱해서 머리가 아파와 오래 쓰기 힘듭니다. 하지만 소니 WH-1000XM4는 인조가죽을 사용해 푹신푹신함을 느끼게 해주어 오랫동안 쓸 수 있게 해줍니다. 헤드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안했던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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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또한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밀폐형이고, 40mm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고 있어 제가 들어본 소리 중에서 가장 플랫한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 저역대가 강조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EQ를 취향껏 잘 조절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소니의 헤드폰인만큼 안드로이드에서 LDAC를 지원해서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비 애트모스에 LDAC 사용하고 살짝 튜닝된 EQ를 사용하면 음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이어패드에는 터치패드가 있어 다음 곡 재생, 볼륨 조절, 외부소리 듣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터치미스가 많이 나기도 하고 제스처 인식이 잘 안될 때도 있어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있어도 자주 쓰지 않고 휴대폰으로 조절하는 것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SONY HEADPHONE 앱에서는 많은 것을 조절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외부소음듣기부터, SPEAK TO CHAT, EQ설정, DSEE EXTREME까지 왠만한 기능들은 모두 앱에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외부소음듣기는 총 20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고, 저는 15단계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기본값인 1로 되어있어서 이 기능이 망가진 건 줄 알고 있었는데, 한 10단계 위로부터 바깥 소음이 제대로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SPEAK TO CHAT 기능은 사용자의 대화를 감지하고 노이즈캔슬링과 음악 재생을 잠시 중단해주는 기능입니다. 처음에 신기해서 몇 번 써보다가 지금은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바깥에서 자주 쓰시는 분들이라면 애용하실 기능입니다. 벗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너무 편한 점이었습니다.

DSEE EXTREME은 AI가 손실된 음원을 유추하여 메꿔주는 기능으로, 만약 고음질의 음원파일이 없을 때 사용하시면 좋은 기능입니다. 확실히 mp3 120kbps 음원을 DSEE EXTREM 키고 들어보니 안 킨 것과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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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마치면서, 저는 일반물리를 전공하면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상당히 많이 사용해왔습니다. 도서관이라면 헤드폰 없이는 못 갈 정도로 중독되어 버렸는데요, 그만큼 잘 써 왔던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편안한 착용감>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고, <불편한 터치패드> <높은 앱의 의존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서 위의 단점들은 노이즈캔슬링 기능 하나만으로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정도이지만, 앞으로 이런 사소한 점도 개선되어 나오면 그때는 블루투스 헤드폰의 완벽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다 적고나서 생각난 부분인데, 아직은 높은 가격도 단점 중의 하나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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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th40 rnrth40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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