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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한 AKG N5005 간단 후기

냥아치 냥아치
6821 1 10

 올해 4월쯤에 구매한 AKG N5005의 간단한 후기입니다. 

원래 구매후에 사용기를 자세하게 적어볼까 했는 데 0DB 리뷰가 올라온 이상 딱히 그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간단하게 구매후 느꼈던 후기에 대해서 적어볼까합니다. (사실 브론즈급 귀라서...)


 원래의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싼 녀석이었던 만큼 내용물이 매우 풍성했습니다. 물론 대부분 199달러로 직구하셨을 테지만요. 저도 원래의 가격과 199달러라는 갭 때문에 대체 어떤 녀석이지?라고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전에 걱정했던 건 정착용에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제대로 소리를 듣기에 착용감이 까다로운 제품이다'라는 것이었죠. 하지만 걱정했던 과는 다르게 제 귀에는 상당히 잘 맞더라고요. 기본 케이블과 기본 이어팁으로도 불편함을 딱히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지금은 팁만 아즈라 맥스로 바꿔서 사용 중입니다.


 N5005가 제가 구입한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비싼 녀석입니다. 그래서 어울릴만한 비교군이 있지는 않지만 느낀 바를 그대로 적자면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저음이 단단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나다. 붕~하고 길게 울리지 않아서 조금 단단한 느낌이 드는 저음이 자신의 존재감을 크게 드러나지 않는 상태에서 소리의 기본을 받쳐주는 느낌이더군요. 고음의 느낌은 노래에 따라서 '조금 쏘나?'라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오래 노래를 듣고 있으면 피곤한 느낌이 들 때도 있더군요.


 N5005를 이용하고 가장 놀랬던 건 귀를 청소하고 들었나? 싶은 정도의 해상력입니다. 게임 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헤드셋을 주로 이용하는 데 헤드셋으로 들었던 음악과  N5005로 듣는 음악은 그 선명도가 다르더군요. 소리 하나하나가 깨끗해지는 느낌이 정말 깜짝 놀라웠습니다. 


 환율이 오르기 전에 199달러에 구매한 건 정말 '신의 한수'다!라고 하고 싶은 정도로 만족감이 높습니다. 물론 밖에 나갈 때는 버즈 프로를 들고 다니지만 집에서 N5005로 즐거운 음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시 199달러에 종종 풀리는 데 환율의 영향과 관세 한도가 150달러로 줄어서 실질적인 가격은 올랐더군요. 그럼에도 충분히 사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이어폰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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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연월마호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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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잘 맞으신다니 큰 수고를 더셨네요. ^^ 
 영화 한번 봐보세요.  
 특히 사운드가 웅장한 영화... 웬만한 헤드폰보다 나은 극저역의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05:34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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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아치 작성자
굳지
아앗 음악만 듣고 있었는 데 다른 부분에서도 활용해봐야겠네요.
16:44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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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해상도와 정위감 덕분에 게임할 때 사플에도 매우 좋았습니다
08:13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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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아치 작성자
[호떡]
기본이 탄탄하니 게임용으로도 좋은 가 보군요.
16:44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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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아치 작성자
아모르
정말 타이밍 좋게 잘 구매한것 같습니다.

처음에 실패를 많이해서 예전에 가입해두었던 페이팔을 이용해서 간신히 구매햇었네요.
16:45
22.11.03.

핸드폰 직접연결보다는... 좀 괜찮은 꼬다리 (가장 추천은 큐델릭스긴합니다) 에 연결하면 극저음까지 제대로 나옵니다. 가급적 하이게인 직접 선택할수 있는 기기가 좋습니다. 

13:13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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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아치 작성자
kalstein
집에서는 DAC에 물려서 사용하고 있긴합니다. 좋은 DAC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6:45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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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라면 충분하고도 남는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런데 요즘은 가성비를 무기로 치고올라오는 차이파이들 때문에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무섭긴 합니다.
22:49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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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아치 작성자
누구게
여기저기 차이파이 좋다는 소문이 들려서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긴합니다.

아직은 요녀석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참아내고 있습니다. ㅎㅎ
16:46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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