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디오 X6 / 블루투스, 오버이어 커널형

스포츠 이어폰계의 강자 미오디오, 그리고 X6

미오디오 X6 / 출처 : 공식홈페이지

미오디오는 미국에서 스포츠 이어폰계의 강자로 이름을 떨치는 회사입니다. X8 시리즈나 오늘 리뷰할 X6처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니즈에 맞게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가 예산이나 필요로 하는 기능에 맞춰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미오디오의 X6은 5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모델이지만 사용자가 운동중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이어폰으로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음질과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제품 사양 : 갖출건 다 갖췄다

공식 홈페이지에 제공된 자세한 제품 사양

미오디오 X6는 스포츠 이어폰이 지녀야할 기본적인 사양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땀을 막아주는 방수기능, 7시간에 달하는 넉넉한 배터리 수명, 귀에 완전히 안착되기 위한 오버이어 핏 디자인 등 격렬하고 긴 운동에도 적합합니다.

10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20000Hz까지 재생되어 기본적인 음향기기로서의 재생 성능역시 보여주며 블루투스 4.2를 적용, 최대 10m거리까지 안정적인 재생을 지원합니다.

패키지 : 미오디오 스타일

미오디오(MEEAUDIO) X6

미오디오(MEEAUDIO) X6

미오디오(MEEAUDIO) X6

X6의 패키지는 미오디오 특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의 느낌이 물씬 나는 스포티한 편집 스타일이 돋보이며 후면의 정보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북커버 타입으로 제품의 실제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다른 미오디오 제품의 패키지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미오디오(MEEAUDIO) X6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 설명서, 충전 케이블 및 여분의 이어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렴한 제품인 만큼 폼팁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대신 대형 사이즈의 더블팁이 추가로 제공, 이도가 넓고 깊은 유저들을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 : 간결한 오버이어 디자인

미오디오(MEEAUDIO) X6

미오디오(MEEAUDIO) X6

X6은 유닛을 사용자의 귀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오버이어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어떠한 격렬한 움직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블랙 색상의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별히 유닛은 반투명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유닛 내부의 부품들이 그대로 드러나 약간의 공대감성을 제공해 줍니다. 유닛의 형상은 유선형으로 모난 부분이 없어 착용감이 준수하며 단순한 형태이지만 멋스런 미오디오의 로고로 지루함은 덜어낸 느낌입니다.

미오디오(MEEAUDIO) X6

미오디오(MEEAUDIO) X6

노즐부는 귀에 잘 삽입될 수 있도록 다소 긴 형태이며 지름이 약 4mm정도로 팁 호환성이 좋습니다. 노즐 전면은 철망으로 덮여있어 내구성이 좋아보이며 특이 사항으로는 노즐이 일체형이 아니라 반씩 조립된 형태라는 점이 있습니다. 이부분의 마감에 어긋난 부분이 보이는 등 약간의 아쉬움점이 있습니다.

유닛과 노즐의 중간에는 덕트가 존재하며 이는 드라이버의 원활한 움직임, 사용자의 이도에 압력이 차는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로 생각됩니다. 이어가이드와 유닛이 연결되는 부싱은 투박하긴 하지만 단선방지 처리가 매우 훌륭합니다.

미오디오(MEEAUDIO) X6

미오디오(MEEAUDIO) X6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한쪽에만 컨트롤러와 배터리를 통합해 배치해 놓은 것과는 다르게 양쪽 모두에 동일한 크기와 무게의 배터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움직임에 따라 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 안정적인 핏을 구현하는데 일조해주는 요소입니다.

컨트롤러는 일반적인 3버튼 구성이며 버튼의 피드백은 나쁘지않은 수준입니다. 마이크의 수음능력에 문제가 없어 통화시 괜찮은 통화품질을 보여주며 충전은 Micro-5Pin 단자를 이용합니다. 

케이블 후면에 길이조절부가 기본 채택되어 있어 격렬한 운동시 선이 들뜨지 않도록 머리 뒤에 조여두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조절이 다소 어려운 편인데, 선이 쉽게 풀리지 않도록 하기위한 조치로 생각되나 지나치게 조여진 느낌이 있습니다.

미오디오(MEEAUDIO) X6

X6는 오버이어 타입이 적용된,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을 가진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착용감이 좋은 이어가이드, 무게가 고르게 배분된 배터리 디자인으로 운동 중 사용하기에 적합한 안정적인 핏을 구현했으며 경우에 따라 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마감에 있어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준수한 디자인입니다.

저음과 고음이 크게 강조된 사운드

미오디오(MEEAUDIO) X6

X6의 사운드는 일반적인 스포츠용 이어폰들과 비슷한 방향을 추구합니다. 저음과 고음이 크게 강조된 음색을 지녀 운동중 발생하는 노이즈를 상쇄,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음은 일부 대역이 크게 강조되어 금속성의 차갑고 샤프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강력하게 강조된 저음에도 고음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주지만 치찰음이 다소 있는 등 쏘는 느낌과 착색감이 다소 있습니다. 초고음의 양감이 다소 아쉽지만 강조된 고음덕에 전반적으로 어둡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중음은 다소 뒤로 물러난 듯한 인상이지만 보컬의 존재감은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중저음이 크게 강조된 탓에 마스킹 현상이 느껴져 맑거나 선명한 느낌보다는 무겁고 가끔 어둡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재생을 보여줍니다.
저음은 극저음까지 크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듣기에는 부밍감이 강한 느낌이나 운동 중에 발생하는 노이즈를 상쇄하기 위한 선택이기에 실제 운동중에는 실내 감상에 비해 크게 강한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저음의 디테일은 무난하며 펀치감이 굉장히 강해 강한 비트를 즐기려는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X6의 사운드는 밸런스가 좋은 음색을 추구하는 유저라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음악을 듣기에 크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중인 상황이거나 강한 인상을 추구하는 유저라면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이파이를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비추었을 때, 힙합이나 EDM등 강렬하고 빠른 비트를 느껴야 하는 장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저렴하지만 안정적이고 완벽한 핏

미오디오(MEEAUDIO) X6 /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미오디오 X6는 저렴한 가격에 운동에 최적화된 이어폰을 찾는 분들께 적합한 이어폰입니다. 오버이어 디자인과 완벽한 무게배분으로 격렬한 운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보여주며 이에 맞는 적절한 음색으로 음악을 즐기기에도 충분합니다. 

강렬한 인상과 재미를 주는 이어폰을 원하는 유저들과 격렬한 운동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핏과 음색으로 음악을 즐기실 유저분들께 추천드리는 이어폰입니다.

미오디오 X6은 리뷰의 목적으로 사운드캣을 통해 제공 받았습니다
리뷰는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블로그 원문 : http://wlstjr201.blog.me/221292168785 
 구매 링크 : https://search.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2334&nv_mid=14303123013&query=%EB%AF%B8%EC%98%A4%EB%94%94%EC%98%A4+X6&frm=NVSC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