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코로엘입니다.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입니다.
기존 MMCX 규격의 커넥터를 사용하는 이어폰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제품으로 미오디오 X6 블루투스 이어폰의 유닛을 뺀 MMCX 버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제품 개봉, 디자인

제품 박스 전면을 보면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 사진과 함께 제품명이 적혀 있으며 안쪽에는 실제 제품과 함께 제품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의 기본 구성품은 아래와 같으며 실용적인 구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MMCX 커넥터 부분을 보면 MMCX 커넥터와 함께 오버이어 방식의 이어후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MMCX 커넥터 규격을 사용하는 미오디오의 이어폰들이 귀 뒤쪽으로 넘기는 오버이어형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이어후크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구부리더라도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게 설계되어 빠르고 편하게 이어폰을 장착 및 탈착할 수 있습니다.

 
(MMCX 커넥터가 사용되어 해당 규격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이어폰과 장착 가능합니다.)
 

  
(이어폰 유닛을 분리할 때 케이블이 아니라 손잡이를 잡고 제거해야 단선되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을 동일 제조사 제품인 미오디오 피나클 P1을 포함하여 타 제조사 제품인 슈어 SE215, 소니 XBA-N3와 장착해보았는데 큰 이질감 없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오디오 피나클 P1(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
 

(슈어 SE215(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

 
(소니 XBA-N3(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

 

 
 
케이블 중간부의 우측 부분 3개의 리모트 버튼 및 LED, 핸즈프리용 마이크 및 블루투스 송수신부가 자리하고 있으며 좌측에는 100mAh의 배터리가 있습니다.(FCC 인증에 따르면) 배터리는 완충까지 약 2시간이 걸리며 재생 및 통화시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함께하기에는 충분하다 볼 수 있습니다.

컨트롤 및 블루투스 송수신부의 3개의 리모트 버튼은 (-),(+) 버튼을 짧게 누르면 볼륨 조절, 길게 누르면 이전/다음곡 기능이 작동하며 (O) 버튼은 재생/일시정지(통화/끊기 기능 및 siri/구글 어시스턴트) 및 길게 누를 경우 전원 ON/OFF(OFF 상태에서 더 길게 누르면 페어링 기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3개의 리모트 버튼식 블루투스 제품들과 대동소이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컨트롤부 전면에는 상태 LED와 더불어 3버튼 리모트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측면에 충전용 micro 5핀 타입(micro-B) USB 단자가 있습니다.)

 

케이블의 뒷부분, 즉 목 뒤쪽이 닿는 부분은 슬라이더가 있어 길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형에 따라 뒤쪽에서 팽팽하게 조절하거나 여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최초 연결시 전원 OFF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약 4초간 누르면 안내음과 함께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며 블루투스 검색시 나타나는 리스트에서 'MEE audio BTX1'을 선택하면 연결됩니다.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은 스마트폰 상단 알림 아이콘에서 블루투스 배터리 표시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합니다.(단, 아이폰 등 iOS 제품 및 LG 등 일부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에서는 8.1버전부터 기본 지원 예정)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은 퀄컴 CSR8645 칩셋(FCC 인증에 따르면)을 탑재한 만큼 블루투스 4.0을 지원합니다. 또한 aptX, SBC, AAC 코덱을 지원하며 기본 설정은 aptX 코덱으로 연결됩니다.(iOS에서는 AAC 코덱으로 연결됩니다.)

 
 (블루투스 연결시 기본 aptX 코덱으로 연결됩니다.(iOS 제외) )

  
 (배터리 표시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 등 iOS 제품 및 LG 등 일부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은 멀티포인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페어링 기능으로 두 기기 모두 페어링 진행하였을 경우 두 제품 모두 연결됩니다.(1번 기기에서 먼저 연결 후 2번 기기에서 연결하는 방식)

 
 
 
 

착용

오버이어 이어폰의 케이블 부분이 귀를 감싸게 되는 특성상 이어후크 부분은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의 이어후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귀에 밀착되면서 구부리더라도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어폰을 착용할 때 귀에 밀착이 잘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어후크에 철심이 들어간 케이블도 좋지만 복원력 있는 소재를 이어후크에 사용한 제품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시 다른 중요한 부분은 리모트 부분과 케이블이 밀착될 수 있도록 돕는 슬라이더입니다. 슬라이더 없이 사용한다면 케이블이 밀착되지 않고 공중에 붕 뜨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슬라이더가 줄여주기 때문에 무선의 편리함을 만끽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 볼 수 있습니다.

리모트 부분의 경우 케이블이 짧은 편인만큼 슬라이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리모트 부분이 귀 아래까지만 내려오며 슬라이더를 사용할 경우 귀 뒤쪽에서 목 뒤쪽 부분 사이에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손으로 뒷목을 잡는듯한 자세가 되는데 리모트 조작시 약간의 적응이 필요하며 마이크 부분이 목 뒤쪽에 위치하게 되는 점을 조금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Mee Audio 공식 홈페이지)

 

 

실사용, 청음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을 사용하면서 블루투스 신호의 안정성을 보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슬라이더 부분을 팽팽하게 조절하여 블루투스 송수신부(우측 리모트 부분)를 아래 사진처럼 목 뒤쪽에 위치시킬 경우 개방된 아웃도어에서 스마트폰을 왼손에 쥐고 무릎 주변까지 늘어뜨리면서 사용시 이동시 간헐적인 끊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슬라이더를 여유롭게 조정하여 송수신부를 목 우측에 위치시킬 경우 어느정도 해결되는 문제이나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은 CD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aptX 코덱을 사용하여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만큼 유선케이블로 연결된 이어폰의 소리를 무선으로 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음질적인 부분에서 고음질 DAP와 유선 케이블로 연결한 경우와 직접 비교 청음하지 않는 이상 준수한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출력 부분에서 SE215와 같은 낮은 임피던스를 가진 이어폰을 사용시 약 60-70% 수준에서 충분하고도 남는 수준이지만 미오디오 피나클 P1과 같은 높은 임피던스를 가진 이어폰에서는 최대 볼륨에서 무난한 수준의 출력을 보여줍니다. 

노이즈 부분에서는 낮은 임피던스의 이어폰에서 볼륨을 0으로 설정하여 음악을 재생할 경우 조용한 공간에서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높은 임피던스의 이어폰에서는 거의 느끼기 힘든 수준입니다.) 다만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바로 음악 소리에 묻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수준은 아닙니다.

배터리를 보면 1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된 만큼 실사용시 최대 7-8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기시간도 180시간이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총평

미오디오 BTX1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은 MMCX 규격을 사용하는 유선이어폰을 무선으로 같은 경험을 재현하는 제품으로 특히 여름에 아웃도어 및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여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슷한 제품 대비 가성비 측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