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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베이어다이나믹 DT1350 헤드폰 분리형 케이블 MOD DIY

아코로엘 아코로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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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문 :  https://blog.naver.com/goodboy0505/222853741092 에서 가져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코로엘입니다.

이번에 포스팅은 구매 이후 8년된 헤드폰인 베이어다이나믹 DT1350의 대대적인 수술(?)입니다.

연식이 연식(?)인 만큼 이어패드나 헤드밴드 부분 스펀지 부분 문제도 있었지만 가장 큰 부분은 케이블의 외부 피복 노후화로 인한 증상입니다.


따라서 아래 작업을 계획하였습니다.

1. 헤드폰 일체형 케이블 -> 케이블 분리형으로 개조

2. 헤드폰 이어패드 및 헤드밴드 패드 교체

3. 헤드폰 이어컵 하우징의 우레탄코팅 끈적거림 줄이기




헤드폰의 일체형 케이블을 교체하려면 별도 소켓이 필요한데, 해외 다른 유저 영상(https://youtu.be/AvcA3Uxd_Ew)을 참조하여 아래 사진상 부품(PJ-301M, PJ-392)을 준비하였습니다. 구매시 소켓 고정이 가능한 나사선이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중이며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 (오른쪽 부품은 LG G7처럼 이어폰 단자를 긁는 이슈가 있어 폐기했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 DT1350 헤드폰의 호환가능한 공식 이어패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908363 - EDT 1350 NL (velour pads for DT1350 and T50p)

910376 - EDT 1350 SL (67 mm pads for DT1350 and T50p)

906794 - EDT50p (60 or 63 mm pads for DT1350 and T50p)

912603 - EDT51 (60 mm T51p/i pads)

(출처 : https://www.head-fi.org/threads/the-beyerdynamic-tesla-dt-1350-impressions-thread.564273/post-14032678)


위 부품중 국내 베이어다이나믹 총판인 사운드솔루션 보유 재고는 T51p/i 전용 이어패드인 EDT51(912603)이 있다 답변받았으나 외국 Head-Fi 커뮤니티에서 해당 이어패드보다는 저음보강인 67mm 이어패드(EDT 1350 SL)를 추천한다는 글을 보고 해당 부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문제는 직구인데, 구매당시 달러 환율이 매우 좋지 않았고(1$ = ₩1,300), 미국 베이어다이나믹 공홈에서 구매시 미국내 배송비가 $15라는 점에서 배꼽이 더 커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홈보다 저렴하고 다른 제품들과 합배가 가능한 독일 아마존(1유로 = 1,300원 초반)에서 동일 부품을 다른 제품들과 합배로 구매하였습니다. DT1350의 헤드밴드 패드 교체품은 국내 베이어다이나믹 공식 수입처(총판)인 사운드솔루션에서 구매(1쌍 22,000원)하였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 DT1350의 분해과정은 매우 간단하지만 내부 흠집없이 뜯기 쉽지 않습니다.

이어패드 부분은 접착 스티커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이어패드를 뜯어내고 걸쇠형태로 되어있는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 플라스틱 하우징을 분리하면 됩니다. 이어패드를 뜯고 나면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 플라스틱 하우징 위 얇은 망이 있는데 접착 스티커에 같이 딸려올라올 수 있으나 분리하여 드라이버 하우징 위에 붙여야 합니다. 



튀어나온 부분을 이용하여 드라이버 유닛 하우징 부분을 분리해야 합니다.




드라이버 유닛 하우징을 분리하면 내부 구조 확인이 가능합니다.



헤드폰을 분해한 목적은 일체형 케이블을 분리 및 3.5mm 이어폰 단자 소켓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아래 사진의 금속 핀을 제거하고 기존 납땜되어 연결된 헤드폰 케이블 절단 및 케이블의 외부 피복을 제거합니다.



헤드폰 케이블을 자르면 이어컵 하우징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멍 아래 금속핀을 제거하고 남은 플라스틱 부분을 니퍼를 이용하여 제거합니다.(빨간색 원)



사전에 준비한 3.5mm 단자 소켓의 나사선을 이용하여 돌려본 모습입니다.



그러나 엉뚱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L/R에서 한쪽 단자 연결이 안되고 붕 떠있는 이슈가 있는데 스페어로 주문한 제품들 모두 해당 증상을 가지고 있어서 폐기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크기의 아래 제품(PJ-392 골드, PJ-399M 3Pole/4pole)들을 주문했습니다.

PJ-392 골드(좌측)는 상태가 좋은데, PJ-399M(우측)은 아슬아슬하게 크기가 안맞고, 플라스틱 하우징을 깎아서 구멍 크기를 키워야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PJ-392 골드(좌측)로 선택했습니다. 


다른 문제점은 부품의 단자 체결력이 매우 빡빡하여 이어폰 단자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는데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단자 체결부를 어느정도 길들이는(?) 아마존 리뷰를 참고하여 비슷한 크기의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해결했습니다.

(너무 과하게 하면 단자 체결력이 거의 없는 문제가 있어 3.5mm 단자를 안긁는 정도로 조정했습니다.)

(참고 출처 : https://www.amazon.com/dp/B01C3RFHDC/)



3.5mm 소켓을 이어컵 구멍에 꽂은 모습입니다.



3.5mm 소켓에 외부 피복을 벗긴 헤드폰 케이블을 사전 준비한 인두기와 땜납을 사용하여 납땜한 모습입니다.

파란색은 L+, 오른쪽은 R+이며 살구색은 Ground로 내부 피복 제거후 3.5mm 단자 소켓의 극성에 맞게 연결해야 합니다.(소켓의 극성은 데이터시트(Datasheet) 참조) 납땜 후 3.5mm 소켓에 나사를 조여 고정해준 후 에폭시 등의 접착제를 조금 사용하여 소켓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줍니다.


주의할 점은 온이어 헤드폰의 특성상 이어컵 하우징이 작기 때문에 3.5mm 소켓이 드라이버 유닛과 간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납땜후 절연을 위하여 캡톤 테이프를 사용하거나 없을 경우 스카치 테이프 등을 사용하여 납땜한 부분이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에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해야 합니다. 




소켓 장착 및 연결 작업이 끝나고 드라이버 유닛 플라스틱 하우징을 덮은 모습입니다. 3.5mm 단자 소켓 크기/접점부와 더불어 납땜부 절연처리까지 진행해야 드라이버 유닛간 간섭이 물리적, 전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위 교체작업 후 준비한 헤드밴드와 새 이어패드로 교체하였습니다. 헤드밴드는 걸쇠식이기 때문에 기존 헤드밴드를 분리 및 스펀지의 양면테이프 흔적을 제거하였으며 교체 부품의 스펀지에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여 금속 헤드밴드 부분에 고정후 헤드밴드를 조립하였습니다.




이어컵의 우레탄코팅의 끈적거림을 줄이기 위하여 클리앙 커뮤니티 게시글(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026236)을 참조하여 핸드크림을 이어컵 외부에 도포하여 며칠동안 보호케이스에서 숙성(?)시킨후 새제품과 비슷하게 돌아온 베이어다이나믹 DT1350 헤드폰의 모습입니다. 숙성(?)시킨 후 끈적거림이 많이 줄어들고 새제품에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다만 우레탄코팅 특유의 잔기스의 흔적까지 지워질 정도는 아닙니다.



임시로 WH-1000XM4 구성품에 들어있는 AUX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헤드폰의 3.5mm 소켓과 문제없이 체결되며 소리도 문제없습니다. 

새제품으로 돌아왔으니 이제 잘 듣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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