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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소니캐스트 디락 플러스 MK2 리뷰

KIMBBAM KIMBBAM
17567 4 12

음향 리뷰표지 New.png


소니캐스트 디락 플러스 MK2
Sonicast Dirac Plus MK2
인이어 이어폰


본 리뷰는 리얼사운드 얼리어답터 자격으로 소니캐스트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Prologue)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음질로 큰 사랑을 받아온 디락 시리즈, 어느덧 디락이 처음 출시된 지도 15개월이 지났습니다. 소니캐스트에서 새로 개발한 SF드라이버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디락 이어폰은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를 거듭하며 개선되어 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SF드라이버의 뛰어난 성능을 기본으로 디락은 두가지 스타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이어폰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저음 강화형인 기본 디락과 하이파이를 추구하며 실내에 최적화된, 저-중-고음의 밸런스가 좋은 디락 플러스가 그것입니다.

디락 MK2는 올해 중순 출시되어 역시나 큰 인기를 끌었고 이와 비슷한 시기 디락 플러스가 단종되면서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디락 플러스 MK2의 출시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알려진 시기보다 출시가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이런 기대에 제대로 보답하듯 기존의 문제점을 대거 수정하고 사운드는 기존보다 더욱 진보한 디락 플러스 MK2가 올 8월 초 출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기존 디락 플러스에 비해 더욱 저렴해졌으며 디락 MK2와 동일하게 398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퀄리티의 사운드를 보급한다"라는 소니캐스트의 철학이 변함없이 제품속에 녹아있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제품 사양 (Specification)

SF드라이버 구조 / 출처 : 상품페이지

디락플러스 MK2는 SF드라이버를 사용하며 이는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한계를 돌파한 제품입니다.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대역폭이 다소 짧고 거칠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동판을 삼중 적층하여 만들었고, 강성이 높아진 드라이버를 더욱 강력하게 구동하기 위해 코일을 움직여줄 자석을 기존과 다르게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배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SF드라이버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디락플러스 및 모든 디락 시리즈는 하나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35000Hz에 이르는 고해상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재생이 가능한 만큼 사람의 가청주파수내의 재생이 원할하며 여기에 위상까지 깔끔해 명료하고 해상력 높은 음질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해서 구동을 위해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이나 DAP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쉬운 이어폰에 비해 볼륨이 살짝 작긴 하지만 현존하는 어지간한 스마트폰으로도 디락 플러스 MK2의 볼륨확보가 쉽습니다. 기존과 다르게 케이블은 더이상 꼬지 않으며 1.2m로 길이는 동일하나 마이크는 빠졌습니다.


패키지 (Package)

패키지는 먼저 출시되었던 디락 MK2와 거의 동일합니다. 최대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데 주력한 결과입니다. 상당히 작은 크기이며 내부에는 반투명한 비닐백에 제품 본체가 담겨있습니다. 패키지를 예쁘게 꾸미는데 투자하는 대신, 더욱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 하겠다는 소니캐스트의 철학이 잘 녹아있습니다.

구성품도 간단합니다. 디락플러스 MK2 이어폰 본품과 사용 설명서, 앞으로의 디락 시리즈를 위해 새로 개발된 Orza팁이 사이즈별로 2쌍 더 제공됩니다. 참고로 현재 일부 샵에서 전용 케이스 및 고정용 클립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니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제품 디자인 (Design)

디락 플러스 MK2는 디락 시리즈 최초로 올 블랙이 적용된 이어폰입니다. 디락 MK2와 거의 유사한 하우징은 아이언 블랙이라는 이름의 은은한 느낌을 주는 색상이며 케이블이나 Y자 분기점, 플러그 등을 모두 블랙으로 통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블랙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디락 MK2의 포레스트 실버 컬러까지 추가로 적용될 예정으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디락 플러스 MK2의 유닛은 칠흑 같은 어두움은 아니고 살짝 은은하고 밝은 느낌을 줍니다. 하우징의 디자인과 구성은 전작이었던 디락 플러스, 디락 MK2와 동일하며 하우징 전/후의 재질감이 다른 점도 같습니다. 확실히 제 취향에는 블랙이 적용되니 전작들과 금형이 같음에도 디자인이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T-500 사이즈 정도인 금속 노즐역시 이전과 같아 보입니다. 이전 처럼 깊게 착용이 가능하며 습기로 인한 밸런스 틀어짐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으며, 착용후 제거시 이어팁이 뒤집어지거나 빠지던 문제는 이어팁이 Orza 팁으로 변경되어 더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초기 디락플러스나 디락 MK2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점은 케이블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위스트 케이블이 적용되었던 전작들은 외관상의 이점이나 터치노이즈가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선풀림이 다소 존재했고 이를 개선했던 디락 MK2에서도 결국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디락 플러스 MK2는 아예 케이블 타입을 변경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Y자 분기점을 기준으로 유닛은 일반 피복을, 플러그 방향으로는 직조 케이블을 적용했습니다. 이전에 비해 터치노이즈가 살짝 증가하기는 했지만 선풀림 문제는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직조 케이블의 퀄리티가 좋아 보풀이 생길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 마이크가 제거되어 음악감상용 이어폰이라는 컨셉에 더욱 부합하게 변경되었으며 플러그는 I자로 변경되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이어폰잭이 제거되는 현상이 도드라지며 탑재된다 하더라도 하단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경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과거 C사의 이어폰이 직조케이블과 거의 동일한 형태의 플러그를 사용했었는데 단선이 심했던 기억이 있어 해당 처리에 대한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착용감은 좋은편으로 느껴지며 이전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디락 시리즈는 덕트가 없는 완전 밀폐형 이어폰이며 이때문에 유저에 따라 이압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어팁이 변경되면서 다소 개선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있으며 실제 개선되었다는 유저들이 일부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초기 디락 때부터 해당 문제를 겪지 않아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터치노이즈는 이전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마이크가 없는 만큼 오버이어로 착용하거나 고정 클립을 사용하면 해결됩니다. 사은품으로 클립을 받으셨다면 클립을 사용하시고 아니라면 오버이어로 착용을 권해드립니다.

디락플러스 MK2는 시리즈 최초로 올 블랙 컬러가 적용된 이어폰입니다. 색상이 변경된 점 이외에도 케이블이 변경되면서 마이크가 제거된 점, 플러그를 I자로 채택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비록 고가의 이어폰들과 비교할 때 고급스럽거나 세련된 느낌은 덜하지만 저렴한 가격 내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사운드 (Sound)

※ 소리에 대한 감상은 개개인의 물리적 구조 차이나 청음 환경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참고하시고 구매를 고려할 시 되도록이면 직접 청음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디락 플러스는 하만 타겟에 근접한 밸런스를 추구합니다. 여기서 하만(올리브-웰티) 타겟이란 플랫한 모니터 스피커의 사운드를 모의한 측정치 보정 기준으로, 음악의 믹싱&마스터링이 플랫한 모니터 스피커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디락 플러스가 추구하는 음색 방향이 '원음'의 재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디락 플러스는 원음을 추구하는 사운드입니다. 음악을 제작자의 의도대로 어떠한 왜곡 없이 정확하게 재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어폰인 것이지요.

이전 세대의 디락 플러스도 하만 타겟에 꽤 근접했었고 실제로 좋은 사운드를 들려줬지만 약간의 단점도 존재했었습니다. 이를 테면 살짝 강조된 중저음과 중음의 딥 정도가 있었지요. 디락 플러스 MK2는 이전 디락 플러스에 비해 중저음이 더 억제되고 중-고역의 딥과 피크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사운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중-고의 밸런스가 탁월하며 높은 대역폭과 해상력을 바탕으로 사실적이고 정확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고음은 특별한 강조나 왜곡, 착색등이 느껴지지 않는 다분히 사실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대역폭이 넓지만 이전 디락 시리즈와 다르게 초고음이 크게 강조된 느낌도 없어 유저에 따라서 굉장히 심심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물론 높은 대역까지 잘 나와주기 때문에 공기감이나 섬세한 뉘앙스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정확하고 해상력이 뛰어납니다. 쨍하거나 시원한 느낌의 재미보다는 섬세하고 정확한 고역이 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음 역시 제위치에서 정확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유저에 따라 보컬이 다소 멀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개인의 취향이나 곡의 마스터링 스타일에 따른 차이로 보입니다. 전작이었던 디락 플러스도 중음이 좋았지만 약간의 중저음 강조로 비교적 어두운 느낌을 주었다면, MK2는 다분히 중립적이며 명료합니다. 흔히 플랫의 대명사로 꼽는 ER4시리즈와 비교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만 타겟을 기준으로 ER4의 중음이 다소 강조된 편이며 디락 플러스 MK2가 플랫에 근접하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음은 극저음까지 든든하게 잘 나오지만 중-고역과의 비슷한 양감 덕분에 다른 음역대를 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음에 기록된 대로 정확하게 재생하며 해상력이 좋아 펀치감이 강하거나 하지 않음에도 저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음이 강조된 이어폰들이 강한 펀치감에서 오는 재미를 준다면 디락 플러스 MK2는 정확하고 좋은 질감표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락 플러스 MK2는 전작에 비해 더욱 진보하고 플랫한 사운드로 발전했습니다. 뛰어난 해상력과 중립적인 사운드를 바탕으로 음악 제작자가 의도한 사운드를 왜곡을 최소화 하여 감상할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다소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동일한 가격의 왠만한 이어폰에서는 잘 들리지 않던 소리들과 각 소리의 세밀한 뉘앙스 등을 경험하며 음악 감상의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외에서는 노이즈에 의해 저음이 마스킹되는 현상이 있으므로 실외보다는 실내에 적합한 사운드이며 원음에 가까운 재생인 만큼 특별한 장르에 특화되었다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역시 강력한 펀치감이 미덕인 힙합이나 EDM, 블록버스터 음악 등에는 어울리지 않는 편입니다. 소니캐스트 측에서는 ASMR이나 인터넷 강의로도 추천을 하고 있으며 소리의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어쿠스틱이나 보컬곡 등에 추천드립니다. 물론 하만 타겟에 가까운 이어폰인 만큼 굳이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하나쯤 보유하면서 다른 이어폰을 비교하기 위한 레퍼런스로의 활용도 좋아 보입니다.


에필로그 (Epilogue)

디락 플러스 MK2는 시리즈 최초로 올 블랙 색상이 적용되었고, 단점으로 지적되던 케이블과 마이크가 제거되는 등 디자인적인 개선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더욱 하만 타겟에 근접해진 플랫하고 왜곡 없는 사운드는 가격대를 떠나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전달해 줍니다. 항상 언급했듯 가격이 절대적으로 사운드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는 이미 끝난지 오래입니다. 만약 디락 플러스 MK2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염려하신다면, 음질에 대한 걱정은 접어 두셔도 좋습니다.

가격에 상관 없이 가볍게 들고다니기 좋으면서 음질까지 뛰어난 이어폰을 찾는 분들, 특히 하이파이 사운드 경험을 하고 싶지만 큰 돈을 투자할 여유가 없는 분들께 디락 플러스 MK2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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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soulJK INSsoulJK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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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추천... 제품은 mk3를 기다리는 것으로... 너무 무리한 요구인지는 모르나 10k를 3db만 올리고 3k좀 내려주면 좋을텐데... 보컬이 너무 튀어서....ㅠㅠ 집에서 즐겨듣는 DT990pro와 비교하면 않되는건 알지만... 보컬 사운드가 날카롭고 공간감은 너무 답답해요...실벌음은 부족하고....플러스는 저음을 더 내렸으니...보컬 사운드가 베일듯한 칼일듯...ㅠㅠ 좀더 부드러운 보컬 사운드를 바라며....
23:12
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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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예림이아빠
디락플러스 시리즈가 하만타겟에 근접한 플랫 사운드를 지향하는 만큼 말씀하신 부분은 아마 반영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ㅜ
12:38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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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아빠
990은 심벌음이 너무 과도한 편입니다
3k는 990처럼 딥이 있는 편이 좋긴 하지요
18:28
18.08.17.
겜메
맞습니다. DT990pro는 심벌음이 과해요. 하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제품이 심심하게 느껴집나다. 디락은 약간 약한편이라...더더욱 답답하더라구요. hd650 저려미 hd6XX도 심벌음이 심심하게 들리는...ㅠㅠ 베다제품군을 아에 들이지 않았으면 적당하다고 느꼈을 지도 모르겠어요.
18:56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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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아빠
전 990은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더라구요...
770은 여전히 잘 쓰고 있긴 합니다 1770 들이고싶은데 좀 값이 나가죠...
1350을 사거나 아니면 1770 가격이 내려갔으면 하는...
19:00
18.08.17.
겜메
자꾸 쓰심 적응되요. 나이도 좀 영향을 미치는듯...ㅎㅎ 아무래도 나이들수록 고음부는 잘 안들리다 보니...ㅎㅎ 전 저음 괴물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시원한 음색이 듣기 좋더라구요. HD6XX보다 더 많이 쓴다는...디락mk2는 정리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있네요. ㅠㅠ
19:09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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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이아빠
사격 좀 하다보면 귀도 먹겠죠 ㅎㅎ
장기적으론 베이어가 정말 답인가 봅니다
19:11
18.08.17.
겜메
고음 잘들리는 젊은 시절에 관리를 잘해야... 전 고음이 잘들리는데도 삼성폰으로 측정해보면 고음부 전체를 한참올리라고 추천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선지 젠하이져보다는 베이어가 잘맞는듯해요.
19:14
18.08.17.
극저음이 ES3 처럼 만됬으면 좋았을텐데..리뷰 잘보고갑니다:)
07:31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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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나만의하쿠
감사합니다 :) ES3참 좋은데 말이죠 ㅎㅎ
12:39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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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하쿠

대역간 음압은 상대적인 거라서, 제 경우 ES3의 중음역 - 깊은 딥이 좀 아쉽더군요.
적절한 공간감을 위해서는 EQ로 딥의 중간 정도까지는 음압이 나오도록 +4 ~ +5 dB가량 높여줘야 무대와의 거리감이 너무 멀지 않은, 적절한 음색으로 들렸습니다.

디락 플러스 MK2도 20 ~ 100 Hz 음압이 중음역 대비 +5 dB되는, 이어폰용 하만 타겟을 EQ로 적용하면 탄탄하고 깊이있는 음색이 되구요.

12:53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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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하쿠
ES3는 정말 튜닝 잘 된듯 합니다
3K딥은 다중BA 이어폰이라 일부러 넣은듯
19:15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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