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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제이디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이어폰 리뷰

아코로엘 아코로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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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원문 : https://blog.naver.com/goodboy0505/221344351997


안녕하세요. 아코로엘입니다.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제이디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이어폰입니다.
제이디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이어폰은 이신렬 박사님이 개발한 SF드라이버가 탑재된 제품으로, 주로 지향성 스피커로 기술력을 쌓아온 제이디솔루션의 첫 제품이기도 합니다. 표준시청실 음향 일치도가 91%로 디락 이어폰보다 높으며 플랫한 소리가 특징인 만큼 어떤 제품인지 만나보았습니다.
 
  

디자인

제품 박스를 보면 기존의 디락 이어폰에서 보여준 최소한의 포장과 달리 고급스러운 이어폰이라는 느낌을 심어주는 패키징입니다. 직접적인 개봉방지 스티커는 존재하지 않지만 박스 외부를 둘러싼 흰색 포장이 매우 뻑뻑하게 되어있어 흰색 포장과 검정 박스 부분에 개봉방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아래와 같으며 이어폰 외 실리콘(대/중(기본 장착 포함 2쌍)/소) 4쌍 메모리 폼팁 1쌍보호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이어폰 유닛 부분을 보면 외부 플레이트 부분 알루미늄이며 귀와 닿는 부분의 하우징은 러버코팅된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돌피니어 이어폰은 오버이어 제품인 만큼 이어가이드가 존재합니다. 이어가이드는 귀에 착용시에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유저에 따라 개인차가 존재하고 범용성을 고려한다면 별도 이어가이드를 기본 구성품에 넣는 것이 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돌피니어 JDR-100 이어폰의 구조(출처 : 제이디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제품 설명 페이지)



노즐 부분은 착용시 용이하도록 비스듬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안쪽에는 천 재질의 필터가 있어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리콘 팁의 경우 이어폰에 기본 장착된 팁을 포함하여 총 4쌍이며, 대, 중(2쌍), 소로 구성됩니다. 또한 메모리 폼팁 1쌍이 기본 구성품에 들어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돌피니어 이어폰 케이블의 경우 코팅한 트위스트케이블을 사용한 만큼 내구성에서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기점이나 커넥터 부분은 몰딩처리가 되어 있으며 외부에 알루미늄 플레이트가 부탁되어 있어 흑백이 대비되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습니다.



기본 구성품에 들어있는 케이스는 이어폰을 수납하기에 용이하며 무난한 편입니다.


 

착용

돌피니어 이어폰 하우징 크기는 다른 오버이어 이어폰에 비하면 작은 편이며, 이어가이드는 슈어처럼 원하는대로 고정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유연한 편입니다. 다만 굳이 이런 방식보다는 이어가이드를 통하여 유저의 선택지를 좀더 넓혔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돌피니어 이어폰은 디락 이어폰처럼 에어덕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리콘 폼팁 사용시 이압이 조금 있습니다. 따라서 이압이 거슬릴 경우 폼팁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돌피니어 이어폰 노즐의 각도는 45도에 가까울 정도로 비스듬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귀와 밀착시 실리콘 이어팁이 제대로 장착되지 않는 편입니다. 따라서 착용시 귀이도에 삽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하우징을 귀에서 조금 거리를 두는 식으로 조정해야 귀에 제대로 장착되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다는 점은 아쉽다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폼팁의 경우 이어폰 노즐이 비스듬하게 삽입되는 특성상 귀에 얕게 삽입되는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기본형 메모리 폼팁을 채용한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메모리 폼팁을 노즐에 걸치듯 장착하는 것보다 노즐을 전부 덮을 정도로 장착해야 착용감에서 좀더 편한 느낌입니다.(원형 폼팁 장착이 가장 낫지만 노즐을 전부 덮을 정도로 장착하면 높이가 낮은 원형 폼팁과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청음

돌피니어 이어폰의 경우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만큼 디락 이어폰과 측정치에서 비슷한 응답 속성을 가집니다. 다만 돌피니어 이어폰은 표준시청실 음향 일치도가 91%로 82%인 디락 이어폰보다 높다는 차이점 플랫한 소리를 들려주는 특성상 아웃도어보다 인도어에서 좀더 어울립니다.

저음과 중음에서는 SF 드라이버의 선명한 사운드가 담겨있지만 튀어나오지도 않고 물러나지도 않은 담백한 소리인데, 다른 단어로 표현하면 '재미없는 소리'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배경 음악에서도 그렇지만 보컬에서도 남자, 여자 보컬을 가리지 않고 중립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악기나 금관악기 등 클래식 악기들의 소리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점은 과연 SF 드라이버답다고 볼 수 있으며, EDM이 가득한 장르보다는 클래식, OST 등의 클래시컬한 장르에서 효과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음에서도 저음과 중음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하이햇의 강조되는 부분 때문에 생생함을 느낄 수 있지만 잔향을 찾기 힘든, 건조한 느낌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생생함과 동시에 쏘는 듯한 느낌이 구석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볼륨을 크게 설정하거나 장시간 청음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디락(오리지널) 이어폰과 돌피니어 이어폰을 비교하면 디락 이어폰은 저음 부분이 강조되면서 고음 부분까지 잘 표현해내는 특성이 있지만 조금 어두운 편입니다. 반면 돌피니어 이어폰의 경우 플랫하기 때문에 디락 이어폰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밝은 편이지만 디락 이어폰에서 조금 가려진 면이 있던 고음 부분이 생생함에서 좀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준다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디락과 돌피니어 이어폰의 측정치 비교(출처 : 제이디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제품 설명 페이지)



 

총평

제이디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이어폰은 제이디솔루션의 첫 선을 보이는 이어폰입니다. 디락과 같은 SF 드라이버를 사용했지만 이렇게 플랫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다만 고음부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과 이어가이드와 유닛 하우징 부분의 다소 불편한 착용감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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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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