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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씽크웨이 톤 밥쇽(BOB X Shock) 게이밍 이어폰 리뷰

KIMBBAM KIMBBAM
6053 1 8

음향 리뷰표지 New.png

 


씽크웨이 톤 밥쇽
Thinkway Tone BOB X Shock

인이어 이어폰


본 리뷰는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해 웨이코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프롤로그 (Prologue)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높은 인기와 호평을 받고있는 게이밍 이어폰 씽크웨이 톤 밥쇽입니다. 배그와 같은 사플이 중요한 게임이 인기인 요즘, 게이밍에 특화된 음향기기들이 시장에서 많은 판매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있는데, 무게가 다소 나가고 장시간 착용시 불편함을 유발하는 헤드셋에 비해 이어폰은 가볍고 편하다는 장점을 가져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밥쇽 이어폰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임과 동시에 일반적인 게이밍 용도 외에 일반적인 음악 감상용으로도 사용하기에 충분한 음향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드물게 3개의 드라이버가 사용되는 등 사운드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합니다.


제품 사양 (Specification)

밥쇽 이어폰은 저렴한 가격의 게이밍 이어폰이지만 고음을 담당하는 BA이어폰과 중-저음을 담당하는 다이나믹드라이버가 2개까지 총 3개의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게이밍에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음악 감상에도 모자람 없는 고해상도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대역폭이 넓은 만큼 사람의 가청주파수 내에서 깨지거나 하지 않는 명확한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도는 108dB정도이며 18옴의 낮은 저항 덕분에 출력이 낮은 소스기기에서도 충분히 볼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Package)

블랙색상의 패키지는 꽤 큰 크기이며 깔끔하고 군더더기없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디자인과 핵심적인 내용을, 후면에는 보다 자세한 제품의 정보와 구성품 등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톤 씨리즈의 시그니쳐 컬러인 노란색과 블랙의 조합이 상당히 예뻐보입니다.

겉면을 벗겨내면 또다른 박스가 나타납니다. 이어폰에 대한 정보는 겉면에서 충분히 보여준 만큼 심플하고 나름 고급스럽기까지 합니다. 박스는 북커버 형식으로 쉽게 열리며 열자마자 감사합니다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내부역시 '우리는 꽤 고급품이다'라는 인상을 주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어폰이 보이는 겉면을 들어내면 나머지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이어폰 본체와 파우치, 6쌍이나 되는 각종 이어팁과 사용 설명서는 기본이며 줄감개와 컴퓨터 연결을 위한 Y잭까지 제공됩니다. 게이밍 이어폰인 만큼 Y잭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제품 디자인 (Design)

밥쇽의 디자인은 블랙과 옐로우의 조합으로 평범하지 않고 독특하고 튀는 느낌을 줍니다. 이것은 뱝속 이어폰의 아이덴티티가 기본적으로 게이밍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이는데, 흔히 접할 수 있는 많은 게이밍 이어폰들이 지나치게 촌스럽고 싼 티를 내는것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유닛의 디자인은 과거 JVC가 출시했었던 FXT시리즈를 떠올리게 합니다. 두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위 아래로 세워놓은 형태에 유닛 옆부분에 귀에 잘 안착되도록 가이드가 있는 것도 비슷합니다. 과거 FXT의 디자인을 모 기업이 카피한 뒤로 유저들의 인정을 받자 위와 같은 디자인이 일종의 템플릿이 되었는데, 밥쇽의 경우 유닛의 전체적인 마감이 괜찮고 노즐에 BA드라이버가 하나 더 들어갑니다. 후면부의 덕트가 위아래 크기가 다른 점도 차이점인데 노란 포인트 색상이 적용되어 팬시한 느낌을 줍니다.

게이밍 이어폰의 또다른 중요한 미덕은 바로 마이크의 조작 및 수음 능력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밥쇽의 마이크 수음 능력은 준수한 편이며 버튼의 조작감도 괜찮은 편입니다. Y자 분기점이나 ㄱ자 플러그의 마감과 단선방지 처리는 괜찮게 느껴집니다. 

Y자 분기점을 기준으로 플러그 방향은 면 소재로 만들어져있어 꼬임을 방지해주며 이런 소재는 오래 사용할 때 보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데 소재가 아주 부드럽지는 않아 보풀 염려는 덜해보입니다. ㄱ자 플러그는 완벽한 ㄱ자는 아니고 약 35~40도 정도로 꺾여있어 용도에 따라 중립적인 특성을 보입니다.

착용감은 준수합니다. 유닛이 위아래로 길쭉한 형태지만 귀가 닿는 안쪽에 일종의 가이드가 달려있고 전체적인 형상이 동그랗게 처리되어 특별히 귀를 찌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사용시 덕트가 있는 관계로 차음성이 아주 훌륭한 수준은 아니고 평범하지만 역시 주 사용용도를 생각해보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아보입니다.

밥쇽 이어폰은 게이밍 이어폰인 만큼 전체적인 스타일이 팬시하고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톤 시리즈의 시그니쳐 컬러인 블랙과 옐로우의 조합은 일반적인 이어폰에서 쉽게 찾기 힘든 색상조합이라 이들 제품만의 정체성도 확실히 보여줍니다. 착용감과 마이크 수음능력이 준수하는 등 게이밍 이어폰으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며 전체적인 마감도 좋아 썩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사운드 (Sound)
※ 소리에 대한 감상은 개개인의 물리적 구조 차이나 청음 환경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참고하시고 구매를 고려할 시 되도록이면 직접 청음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밥쇽의 사운드는 기본적으로 저음과 고음이 강한 V자 스타일의 음색이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괜찮으며 자극적인 치찰음을 억제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게이밍 이어폰인 만큼 사플에 유리하도록 저음의 존재감이 가장 강하며 치찰음역을 제외한 고역은 초고역까지 대체로 강조되어 공간을 인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밥쇽의 사운드적인 특성은 단순히 게이밍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음악 감상에 있어서도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고음은 치찰음역, 대략 5~7k사이가 억제된 느낌이 들며 이후 높은 고역은 대체로 강조되어 청량감과 함께 공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치찰음이 억제된 만큼 장시간 감상에도 자극적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데 일반적인 FPS 등에서의 자극적인 피탄음 역시 거슬리지 않게 들려줍니다.

중음은 강조된 저음으로 인한 무게감이 느껴지며 살짝 어둡게 채색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보컬이나 악기 소리등이 다소 진하게 들리는 감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약간의 마스킹도 느껴집니다. 다만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는 않고 소리 자체가 지저분하거나 찢어지지 않고 명료한 편에 속합니다.

저음은 존재감이 가장 강한데 너무 과하게 강조되지 않아 다른 소리를 심하게 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중저음부터 강조가 되는 만큼 전체적인 소리를 따듯하고 두텁게 만들어주며, 과하게 강조되지 않은 만큼 게이밍에 있어 미세한 발소리도 뭉개지지 않고 잘 들려줍니다. 펀치감은 음악의 비트감을 느끼기에 적당한 수준이며 단단함 보다는 다이나믹 드라이버 특유의 넉넉한 스타일로 재생합니다.

이처럼 밥쇽의 사운드는 기본적으로 게이밍에 특화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 역시 괜찮아 일반적인 음악 감상에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저음이 강조된 만큼 따듯하거나 두텁고 진한 인상을 주지만 아웃도어에서 사용을 고려하면 문제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플랫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애호가가 아니라면, 게이밍에나 일반적인 음감에까지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만족스러운 사운드의 이어폰으로 결론내릴 수 있겠습니다.


에필로그 (Epilogue)

밥쇽 이어폰은 톤 시리즈만의 독특하고 팬시한 디자인, 게이밍 이어폰 답게 알찬 구성과 음감에도 사용 가능한 사운드까지, 범용적으로 편하게 사용 가능한 활용도가 높은 이어폰입니다.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도록 착용감이 좋고 사운드역시 발소리를 잘 듣게 하면서도 피탄음의 자극적인 소리를 완화하여 들려주는 점이 타겟에 맞도록 잘 조율된 점이라고 봅니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알찬 구성품의 괜찮은 게이밍 이어폰을 찾으시는 유저분들, 그리고 일반적인 음감에까지 무난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길 원하는 유저분들께 추천드리는 이어폰입니다. 
 
블로그 원문 : http://kbaudio.co.kr/2213704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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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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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이어폰이다 보니 전형적인 저음위주 강조형이군요. 소니 XB70도 저음 강조덕에 게임하는데 좋았던 기억이나네요. 5~7k가 억제 되어있다면 웨스턴 느낌인가요.??
유닛디자인에서 제닉스 타이탄이 생각나네요. ㄷㄷ
18:24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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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나만의하쿠
제가 웨스턴을 그닥 선호하지 않아 잘 기억이안나네요 ㅎ 고역이 대체로 차분한 펀인점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유닛 디자인은 글에 적었듯 JVC fxt제품을 중국에서 카피해간뒤로 상당히 흔해졌더군요 ㅋ
18:25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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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거랑 같은 디자인의 이어폰 가지고 있는데 삐죽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통증이 오더라구요 ㅠ

18:53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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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플라스틱걸
ㅎㅎ 아무래도 사용자에 따라 착용감이 많이 갈리긴 합니다 ㅠ
20:17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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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제품인데 리뷰 감사합니다. ㅎㅎ

19:20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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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라이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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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우징의 중국산 이어폰만 한 5종류 본 거 같네요...
21:59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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