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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메이주 팝스(MEIZU Pops) TW50 리뷰

KIMBBAM KIMBBAM
11790 6 11

음향 리뷰표지 New.png


메이주 팝스
Meizu Pops

완전 무선 인이어 이어폰


본 리뷰는 리얼사운드 얼리어답터 자격으로 메이주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프롤로그 (Prologue)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중국의 음향기기 제조사 메이주(MEIZU)에서 출시한 완전무선 이어폰, 팝스(POPs)입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은 2018년 하반기 현재 이어폰 시장의 대세가 되어 대중들의 큰 관심과 소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완전 무선 이어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정적인 연결성'입니다.

메이주 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축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최신 기기인 만큼 연결 안정성이 뛰어나며, 음질역시 좋은 편이라 음악을 들려준다는 이어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얗고 조약돌같은 예쁜 디자인까지 갖추고있어 남녀를 불문하고 큰 인기가 예상되는 제품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리뷰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사양 (Specification)
 

팝스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4.2 및 SBC와 AAC코덱을 지원합니다. 10m정도의 양호한 수신거리와 안정성을 확보하고있으며 배터리 소모도 적어 이어폰 자체로 4시간, 케이스까지 합해 최대 16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소리를 내주는 유닛이 그래핀으로 만들어진 6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인데, 그래핀의 가벼우면서도 튼튼하다는 장점, 드라이버가 작을 수록 고음이 잘 난다는 점이 겹쳐 대역폭 넓은 재생성능을 보여줍니다.

팝스만의 특징적인 사양으로 무선 충전을 꼽을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무선 충전기에 팝스를 케이스에 장착하여 올려두면 충전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USB-C 타입을 지원해 충전잭 연결이 한결 용이하기도 합니다.


패키지 (Package)

메이주 팝의 패키지는 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꽤 작은 크기를 하고있습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디자인과 회사, 제품명만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고 구체적인 사양이나 특징은 옆면에 분할되어 기재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후면에는 모델의 고유명(TW50)과 제품의 특징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무선 이어폰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기능적인 특징과 디자인적인 컨셉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폰트의 선택도 괜찮고 편집적인 부분은 간단하지만 흔히 중국 제품에서 볼 수 있는 허술한 느낌은 없습니다.

패키지는 단순한 구성으로, 커버를 들어내면 가이드에 고정된 제품을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 이어폰이 장착되어 있고 케이스를 들어내면 나머지 구성품이 위치하는 방식입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와 케이스, 충전을 위한 USB-A to C(!)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과 제품이 잘 고정되도록 도와주는 이어후크가 함께 제공됩니다. 사용설명서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편집되어 있는데 한국어도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디자인 (Design)

팝스의 디자인은 하얗고 앙증맞습니다. 케이스부터 이어폰 본체까지 새하얀 유광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기에 아주 비싼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곳곳에 곡선을 잘 활용해 한 눈에 봐도 예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이어폰 본체, 유닛은 마치 조약돌같은 생김새입니다. 만지면 괜히 몽글몽글한 느낌을 줄 것 같달까요? 유닛 자체가 상당히 조그마하며 노즐도 길게 뻗어나와 단순히 미적인 부분도 훌륭하지만 이어폰의 미덕이라 할 수 있는 착용감도 잘 고려한 디자인입니다. 유닛은 단순히 하얗기만 하지는 않고 작동시에는 플레이트 부분의 테두리가 파랗게 반짝거립니다.

노즐 앞부분은 금속 재질의 망으로 잘 덮여있어 먼지의 유입을 막아주며 노즐 두께가 얇은 점은 이도가 좁아 커널형 이어폰의 착용이 힘든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케이스는 자석이 내장되어 유닛을 손쉽게 탈착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전면에는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도록 LED가 위치해 있으며 후면의 버튼을 누르면 점등됩니다. 유닛과의 일체감이 괜찮으며 케이스를 열고 닫을때의 조작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자석의 챡- 하는, 열고 닫을때의 소리와 촉감같은 사용자 경험을 많이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에어팟의 느낌이 풍기기도 하는데, 그만큼 전체적인 완성도가 좋습니다.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수준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노즐이 얇고 길게 잘 뻗어있어 이도가 좁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유닛의 모양이 워작 작고 동글동글해 귀에 닿아 아프거나 하는 일도 없습니다. 격렬한 움직임에도 잘 빠지지 않는데 만약 기본으로 부족하다면 추가 제공되는 이어후크를 사용하면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또한 완전무선 이어폰의 숙명과도 같은 '안정적인 연결성' 부분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강남역 지하에서도 잘 끊기는 일이 없습니다. 다만 개찰구 근처와 같이 다양한 전파가 지나치게 ㅁ많아 혼선이 잘 일어나는 구간은 끊김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외에 체감상 10m 이상의 거리에서도 잘 끊기지 않고 수신되며 페어링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조작감인데 터치로 조작되는 제품이 으레 그렇듯 익숙해지기 전까진 조작이 조금 어렵습니다. 버튼 처럼 피드백이 확실하지 않다보니 사용자가 제대로 조작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조작 방식도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방식과 조금 다릅니다. 볼륨 업이나 다음곡 넘어가기는 오른쪽으로, 볼륨 다운이나 이전곡 넘어가기는 왼쪽으로 컨트롤 합니다. 이부분은 자주 사용하면 직관적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팝스는 누구나 만족할 만한 예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고 하얀 케이스, 그리고 그속에 숨겨진 조약돌같은 이어폰은 착용감까지 좋습니다. 외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안정적인 연결성이나 사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 등도 장점으로 꼽을만 합니다. 터치 방식이다보니 조작이 다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Sound)
※ 소리에 대한 감상은 개개인의 물리적 구조 차이나 청음 환경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참고하시고 구매를 고려할 시 되도록이면 직접 청음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팝스의 사운드는 대중지향적이지만 밸런스가 우수하며 특히 완전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꽤 좋은편에 속합니다. 저음이 살짝 강조되고 중-고역은 안정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살짝 강조된 저음도 극저음은 살짝 빠지는 느낌인데 아웃도어로 사용시 저음이 마스킹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집니다.

고음은 낮은 고음은 다소 억제되고 높은 고역이 강조된 인상입니다. 이 억제때문에 악기나 보컬의 배음이 존재감이 살짝 적은데 여기에 높은 고역의 강조로 고음의 청량감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고음의 경질적인 느낌을 줄이면서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튜닝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뛰어나진 않아도 초고역도 잘 나오는 편으로, 소리가 벽에 가로막힌 듯한 느낌이 적습니다.

중음은 중저음의 강조로 약간의 무게감과 따듯한 톤으로 들려줍니다. 마스킹이나 백킹등의 문제는 느끼기 힘든데 특히 아웃도어에서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선명하며 보컬과 악기를 선명하게 들려줍니다.

저음은 중저음 위주로 살짝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로인해 전체적인 음을 따듯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데, 극저음이 빠지기 때문에 존재감이나 위압감이 아주 강하지는 않습니다. 펀치감은 적당한 수준이며 비트를 느끼며 음악을 감상하는데 충분합니다. 이는 실외에서 사용시에도 마찬가지로, 저음이 소음에 의해 어느정도 마스킹 되지만 저음의 존재감을 느끼기에는 문제없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팝스의 소리는 외부에서의 사용에 맞춰 저음을 어느정도 강조했지만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으며 사운드 퀄리티도 타 완전무선 이어폰에 비해 좋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저음의 존재감이 어느정도 부각되지만 극저음이 빠지면서 전체적인 음이 지나치게 무겁다거나 위압감을 주지 않으며 고음역시 지나치게 강조되거나 억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음을 강한 것을 좋아하는 대중들의 취향에도 부합하면서 오디오 애호가들이 듣기에도 나쁘지 않은 사운드로, 실외에서 가볍게 들고다니며 사용하기 좋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에필로그 (Epilogue)

팝스는 완전 무선 이어폰의 기본적인 덕목인 안정적인 연결성과 사용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예쁜 디자인과 괜찮은 사운드까지 더해져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J사의 완전 무선 이어폰과 비슷한 퀄리티라고 생각되는데 이 제품의 가격이 20만원대임을 생각해보면 가성비 또한 뛰어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적당한 가격에서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찾는 유저라면 팝스를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실외에서 가볍게 사용할 만한 제품을 찾으시는 애호가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블로그 원문 : http://kbaudio.co.kr/22138076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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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서 미믹서님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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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기도 그렇고 이런 디자인이 의외로 귀에서 잘빠지던데 괜찮으셨나요? 
코드리스 리뷰 잘 읽었습니다.

02:55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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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hd569
커널형이어폰 못쓰는 제 와이프도 잘 맞아서 안빠진다고 하더군요 ㅎㅎ 저도 괜찮았습니다
09:06
18.10.22.

자브라와 동일성능이면 꽤나 괜찮군요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하구요  
안드로이드판 에어팟 느낌이네요 ㅎㅎ
리뷰 잘봤습니다

09:10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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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어흥무섭지
완전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서로 장/단점이 있다보니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9:44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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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미믹서
예쁘장합니다 ㅎ
19:51
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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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하하희희
신호등은 케바케인듯 싶습니다. 안끊길때는 안끊기고 끊길땐 또 많이 끊기더라구요.
19:51
18.10.23.
김뺌님의 리뷰 보고 사용 가이드 배워갑니다^^
통화 음질이 무척 좋네요, 통화상대의 목소리가 아주 가깝고 편안하게 들립니다. 상대방의 통화품질 만족도도 꽤 높군요,
디자인과 크기가 아주아주 딱입니다. ㅎㅎ
13:40
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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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8(오레오), A5 2017, 노트4 등에서는 끊김이 덜하며.. AAC 코덱 사용 가능한데.. 
LG G7(파이) 에서는 끊김이 어마어마합니다.. 입만 벌려도 끊김이 발생함.. 
그리고 AAC 코덱 사용이 안됨.. 다른 AAC 코덱 지원 블루투스들은 모두 사용이 가능함.. 
  
끊김문제만 해결한다면.. 정말 최고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4:31
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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