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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바이저롬 JY-R700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

KIMBBAM KIMB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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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저롬 JY-R700 / 블루투스 스피커


진공관의 따듯함을 품은 블루투스 스피커

요즘 핫한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바이저롬의 JY-R700. JY-R700은 최근 출시된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도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흔치않은 진동관을 채택하였고 무손실 코덱인 APT-X HD를 지원하는등 음질면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고 이미 수많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출시되어 있음에도 좋은 반응과 판매량을 보여주는 점은 이 제품이 가진 차별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JY-R700이 진공관을 채택한 점과 조명을 통해 진공관 특유의 따듯한 음색을 미적인 부분으로 감각의 전이를 꾀한 점이 굉장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볼때 조형적 감각과의 적절한 결합을 통해 매력적인 디자인이 만들어진듯 합니다. 궁금하던 차에 마침 좋은 기회를 통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었는데 한번 살펴보겠 습니다.

APT-X HD를 지원하는 고음질 스피커

JY-R700은 최신 고음질코덱인 APT-X HD와 블루투스 4.2를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무손실음원의 재생이 가능하며 신호의 딜레이 부분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AAC코덱을 지원하지 않아 애플기기와의 연결시 다소 끊기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AUX단자를 통한 케이블재생역시 지원하며 배터리성능은 약 12시간 정도라 합니다. 배터리는 실제 사용시 중간정도 볼륨에 조명을 끄고 사용하면 비슷하게 나옵니다만 조명을 켜고 사용할시 5~6시간정도의 재생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무게는 750g으로 가볍지는 않지만 덕분에 안정감이 있습니다. 패키지 내용물로 본체, 충전 케이블 및 품질보증서를 제공합니다.

거대하지만 심플한 패키지

 

'바이저롬'의 로고가 크게 각인된 강한 인상을 주는 JY-R700의 패키지는 은은한 은빛의 광택이나는 심플하지만 거대함을 자랑하는 모습입니다. 패키지를 열면 내부에 플라스틱 지지대와 본체, 충전 케이블이 보이며 안쪽에 보증서가 숨겨져 있습니다. 제품이 상하지 않도록 박스 뚜껑에 완충제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구성품이 가격에 비해 아주 단촐합니다. 제품으로만 승부보겠다는 의미일까요? 제품의 퀄리티에 비해 많이 단순한데 패키지 수집가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멋진 보온병(?)

 

JY-R700의 전원이 꺼진채로 처음 본 첫인상은 보온병을 닮았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크기도 흡사하며 제품의 메탈릭한 재질감과 형태감이 이것이 스피커라는 생각보다는 보온병을 떠올리게 만드는 듯 합니다. 제품의 중상단 내부에 조명 및 진공관이 보여지는데 조명기기+따듯한 음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상단에는 고음을 내는 트위터 유닛과 볼륨 및 조명의 밝기 조절을 위한 휠이 위치합니다. 헤어라인이 들어간 메탈릭한 느낌인데 옅은 로즈골드 색상과 잘 어우러져 예쁩니다. 그 주위로 불판을 연상케하는 촘촘한 그릴이 내부의 트위터를 가려주는데 상단부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들었습니다. 상단의 휠을 꾹 눌러주면 효과음과 함께 전원이 켜지며 7초정도 길게 누르시면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좌우로 볼륨을 조절하며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고 싶으면 한번 딸깍 눌러준뒤 조작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집니다.

또한 잘 보이지 않지만 틈사이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반짝이는 트위터 유닛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유닛이 JY-R700의 고음재생을 맡고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은 할 수 없었지만 하단에는 저음을 위한 우퍼가 존재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던 하단의 조작부입니다. 미적인 부분에 집중하다보니 하단에 위치하는 바람에 조작이 쉽지는 않습니다. 직접 조작하려면 들었다 놨다 해야하기 때문에 조명을 통한 인테리어 소품으로써의 가치에도 마이너스라면 마이너스되는 부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핸드폰으로 전부 조작한다면 문제가 안되기에 큰 흠이라고는 못하겠네요.

이전곡/재생 및 일시정지/다음곡 및 블루투스 연결과 EQ버튼이 위치해있는데 EQ버튼의 경우 일반모드와 베이스부스트 모드가 존재합니다. 처음 누르면 베이스모드, 다시 누르면 일반으로 돌아옵니다.

하단의 우퍼스피커 바로 아래엔 충전단자 및  AUX단자,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습니다. 충전은 Micro 5Pin을 사용하며 AUX단자는 3.5mm의 규격을 갖습니다. LED의 경우 전원이 들어오면 보랏빛으로 주기적으로 깜빡이며 충전시 빨간색, 완충시 파란색의 빛을 띕니다.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LED를 통해 알려주는데 이와 동시에 스피커로 알림음이 울립니다. 다만 LED는 잘 안보이고 소리는 너무 씨끄러운 느낌이 강해 아쉬운점이 있군요.

 

JY-R700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조명부의 모습입니다. 은은한 파란빛을 내는 진공관과 주광색의 따듯한 컬러가만나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조명의 아름다움과 디자인의 통일성을 위함인지 내부에도 그릴모양의 장식이 되어있어 쨍한 느낌이 드네요. 낮에보면 메탈로된 재질덕분에 조명을 끌경우 차갑고 시크한 느낌이, 밤에는 따듯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사운드에 대해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밤에 음악을 들을때 진공관 특유의 따듯한 음색과 더불어 방 전체가 따듯한 느낌으로 가득 메워집니다.

정신없는 과실에서도 급이다른 품위를 뽐내며 과제를...(?)

JY-R700의 디자인은 튼튼하면서도 재질감이 우수한 바디와 곳곳에 들어간 디자인적인 포인트, 무엇보다 아름다운 진공관과 조명덕분에 고급스럽고 수려한 외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적인 완성도를 위해 조작부가 하단에 들어간점은 조금 아쉽지만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기에서도 조작이 가능하기에 큰 흠이라고 말하긴 힘든듯합니다. 비록 무게가 조금 나가기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나 적재 적소에 분위기를 위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는 적합해 보이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따듯한 음색, 출력과 저음은 조금 아쉽다

사용중인 G5에 연결하자 APT-X HD로 연결되는 모습

JY-R700은 앞서 보셨듯이 진공관을 사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진공관을 사용한 기기들의 음색에는 특유의 따듯한 왜곡이 느껴지는데 R700의 경우도 차갑디 차가운 메탈장르마저 따듯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는등 진공관 특유의 음색이 어느정도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해상력도 나쁘지 않은편인데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무선 음향기기임에도 APT-X HD를 지원해서인지 크게 모자라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 AAC코덱등을 지원하지 않아 아이폰이나 맥북등의 애플기기에 연결시 자주 끊기고 음질이 저하되는등의 문제는 아쉽습니다. LG스마트폰등 APT-X HD를 지원하는 기기에서는 수준급의 음질을 들려줍니다.

전반적인 음색은 밸런스가 매우 좋은편으로 고음을 위한 트위터와 저음을 위한 우퍼를 따로 배치했기 때문에 각각의 느낌이 단일 스피커 모듈로는 잘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중-고음의 경우 막이낀느낌이 전혀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며 특유의 따듯한 왜곡이 느껴지는 편이고 저음의 경우 기대보다 강하지는 않았지만 음악을 감상함에있어 모자라지 않고 적당하게 울려줍니다. 타격감은 볼륨을 높이면 잘 느껴지는 편이지만 방방대지는 않는 느낌이랄까요? 베이스 부스트모드가 있지만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굳이 EQ를 조정하겠다고 제품을 들어서 조작할 필요는 없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출력이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아 실외에서 사용하기에 애매한 감이 있군요. 실내에서 사용하기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참고로 JY-R700은 두개의 스피커를 이용하면 스테레오 모드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단일 모듈로만 사용했기때문에 느껴보지는 못해 아쉽네요. 단일 모듈도 사운드가 괜찮은 편이니 인테리어+사운드의 적절한 조화를 꾀하는 분들은 스테레오로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차가운 메탈속의 따듯함

단조롭던 책상을 밝혀주는 따듯함,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준다

바이저롬의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JY-R700은 APT-X HD를 지원하며 진공관과 두개의 유닛을 채택해 따듯하고 부드러운 음질을 구현하면서도 음색의 특성을 미적인 감각으로 잘 전이시킨 따듯한 조명을 통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줬습니다. 다소 무겁고 조작부가 바닥에 있는등 휴대성이 극대화된 제품은 아니지만 JY-R700만의 확고한 개성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통해 구매할 가치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부드럽고 따듯한 음색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예쁜 블루투스 스피커를 원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바이저롬 JY-R700 은 리뷰 후 반납하였으며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

구매링크 :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nhn?query=%EB%B0%94%EC%9D%B4%EC%A0%80%EB%A1%AC+jy+r700&frm=NVSCPRO&fo=true

블로그원문 : http://wlstjr201.blog.me/22101478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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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비 싸비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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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크기가 아담하네요! 왠지 보온병이 생각나는 디자인...
21:11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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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작성자
싸비
저도 제 친구도 제 가족들도 이거 보온병이냐? 로 시작했답니다..ㅎㅎ
21:23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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