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ER Soundcore Liberty,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TWS 이어폰 리뷰

  
 
  
  
완전무선 코드리스 제품들이 그야말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음향기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라도 전자제품 회사를 몇 떠올려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만들었던 곳이라면 이미 완전무선 제품이 있거나 개발중일 정도로 말이죠. 
 

그만큼 널리 보급된 탓일까요? 이미 한 대쯤 갖고계신 분부터 여러대 소장중이신 분도 계십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과연 하나쯤 더 새로 나온다고 관심이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현상황을 잘 아는듯한 기업, 앤커의 새로운 모델: 사운드코어 리버티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진으로 미리보는 리버티
   
 
 

대문짝만하게 적혀있는 '100시간의 재생시간' 
  
 

패키지 색상부터 안쪽 여성모델의 모습까지 스포티함을 강조한듯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유닛과 케이스가 따로 포장되어 마치 전시되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놀라운 사운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 사랑받는 전작인 리버티 에어를 생각해보면 납득이 갑니다. 
  
 

본체와 케이스, 사용시 주의점과 메뉴얼, 이어팁과 재킷, 고객지원 안내서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입니다. 
  
 

팁 뿐만이 아닌 탈착 가능한 재킷은, 착용감에 있어 결코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모습을 어필합니다.  
 
 

제품을 사용하기 앞서 눈에 띄는곳에 꼭 알아야할 점을 붙여놓았습니다. 
설명서는 역시 거드는 존재 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배려군요 :) 
  
 

 
겉모습은 어떨까?
  
  
 

외관 :
케이스와 이어폰 본체 모두 무광 플라스틱으로 고급스레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이런류 마감의 장점은 기스에 강하다는 것이고 스포티한 이미지와 잘 들어맞는군요.
자칫 전반적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 마감이라 그런지 버튼엔 유광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착용감 :
'난 너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그래서 준비해봤어'
각각 재킷과 팁이 대중소 사이즈로 한쌍씩 있습니다. 이 조합이라면 귀에 맞지않긴 힘들듯 합니다.
실제로 귀에 맞는 재킷과 팁을 사용했을때 착용감이 무척 좋고, 차음성또한 뛰어났습니다.

 
   
 
기능성에 대하여 
  
  
 

연결성 :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자전거를 탈 때도, 사람 많은 곳에서도 끊김을 느끼기 힘듭니다.
블루투스 5.0이라는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통화품질 :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점이 바로 통화품질 이겠지요?
이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평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빼어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요.
이 말인 즉슨 비교적 조용한 상태에선 서로 잘 들리지만, 시끄러운 곳에서는 통화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조용한곳에서 상대방이 전혀 불편없이 통화하는것을 보면, 마이크 하나로 선방한것 같습니다. 
 

재생시간 :
유닛 자체의 배터리를 이용한 사용시간은 8시간으로, 꽤 긴 편이지만 그다지 놀라울건 없습니다.
그러나 케이스와 함께 사용했을때 진가를 발휘하는데 그 시간이 무려 100시간입니다, 100시간이요.
아무리 오랫동안 듣는다고 해도 1주일 안으론 배터리를 소모하기 힘들며, 뜸하면 한달까지도 갈것 같습니다.
이는 분명하게 특출난 장점이며, 100시간에 비례하지 않는 가벼운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방수등급 :
스포티함은 이미지만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운동과 야외활동에 걸맞는 방수등급인 ipx5을 받았습니다.
이는 물에 담구지 않는 이상 흐르는 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으로, 실용적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향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운드

 
  
 
저음 :
충분한 양의 극저음부터 시작해서 저역이 살짝 올라왔다가 중저음쪽으로 올수록 다시 평탄해집니다.
탄탄한 저음이지만 중저역까지 솟아있지 않으므로 보컬에 영향을 주지않아 깔끔한 느낌을 들게합니다. 
 

중음 :
앞서 얘기했던 것 처럼 저음이 중역을 가리지 않는것 외에도 중음 자체가 상당히 담백하게 나옵니다.
남성보컬은 그야말로 의도대로 들을 수 있고, 2~3khz 대역이 솟아있어 여성보컬의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치찰음을 느끼거나 피곤해질 수 있어도 이 정도면 취향선에서 갈릴것 같군요. 
 

고음 :
7~8khz 대역이 꽤 올라와있어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치찰음을 느끼게 하는 대역으로, 노래나 듣는 사람에 따라 치찰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도 과하다고 느껴지지는 않고, 이 대역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더해줍니다.
10khz부터는 다시 내려가 있어 밝은 느낌은 주면서도 피로감은 줄이는 튜닝이 인상적입니다. 
 

해상력 및 스테이징 :

저음 중음 고음 모두 마스킹 없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여기에 그래핀 드라이버의 특성이 더해지는건지
하나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했음에도 세밀하게 표현이 되는점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좁게 느껴지는 스테이징인데,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대게 이런 특성을 갖고있으니 실망스러운 부분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는 총평 
  

"완성형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그 어려운걸 앤커가 해냅니다."

 
  
 
취향 외에 제품을 고려하는데 있어 고민할 점이 없는 제품을 완성형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100시간이 넘는 재생시간부터 준수한 사운드와 연결 안정성, 누군가는 고민할 방수등급까지
누구에게 추천 해주더라도 부족하지 않은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와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께 참 좋다!
 
 그래서 뭐 요즘 나오는건 100시간이라도 재생돼?
 어느 제품을 써봐도 아쉬운게 있더라
 스포츠 타겟으로 나왔던건 전부 별로였어
 가성비만 있는거 말고 정말 괜찮은거 찾으시는 분 
  
 

이런 분들께는 영..
 
 저음 쾅! 고음 쫙! 그런소릴 원해
 버튼달린건 뭐든 별로야, 터치가 좋아 
  
   
 
* 이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을 통해 제품만을 지원받아 소신껏 작성되었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